11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당선 효과와 기관 매입이 맞물리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며 한때 9만 3천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밈코인 시장에서도 ▲페페 89.6%, ▲도지코인 86.8%, ▲봉크 56.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시장이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으나, 중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주요 이슈로는 이더리움의 새로운 로드맵 발표와 미국의 암호화폐 패권 강화 움직임이 있었다. 이더리움 재단은 기존 비콘 체인을 빔 체인으로 재설계해 네트워크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국은 연금 펀드와 주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투자 확대와 전략적 자산 비축을 추진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암호화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