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4만3000달러선까지 반등에 성공.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2.9% 상승.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약 3% 상승한 4만3천달러를 기록. 전주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 최근 2400달러대에서 상승했던 이더리움 가격은 약 -2.5% 하락해 2200달러대를 기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가 최근 지속된 상승 부담감 속 조정의 빌미로 작용한 것이라 판단. 시장의 관심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에 쏠려 있기 때문에 답변 시한이 가까워질수록 관련 노이즈는 더욱 커질 것. 시장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10일 SEC가 승인을 거부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10% 보다 더 큰 하락이 예상되고 향후 며칠간 매우 큰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