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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인논객오공입니다.

오랜만에 심오하지만 통찰력을 얻을수 있는 글을 공유합니다. 제가 발견한 다른 의미를 여러분들고 발견하시길 바라면서공유하겠습니다 

*편의상 '~이다/하다'체로 작성하였음을 미리 양해바랍니다(퍼가는 경우,  '필자와 출처'는 밝혀주세요).

 

□ 엔트로피란

  ㅇ 엔트로피에 대한 흥미

    - 필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분석과 투자를 하면서도 독서와 사색을 할때 가급적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거리가 먼 분야의 책이나 정보를 접하려고 노력한다. 왜냐면 그렇게 해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각은 없어지지 않으며, 그와 동시에 이질적인 분야와의 통섭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자료가 '엔트로피(Entropy)'이었으며, 블록체인 영역으로 끌어와 필자만의 분석글을 쓰고 싶었다.

    - 우선 '엔트로피'란 열역학* 제2법칙이자 이번 글의 핵심 키워드이다. 세부적인 설명과 내용은 본론에서 다루겠지만 주요 요지는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일정한 구조와 가치로 시작하지만 결국 무질서한 혼돈과 낭비의 상태로 나아가는데 이때 그 방향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열역학 1법칙은 '우주 안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불변하며, 따라서 창조될수 없다'는 것이고, 열역학 2법칙은 '물질과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만 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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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anador.com.au/retailsmart >

    -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레데릭 소디(Frederick Soddy)'는 '열역학 법칙들은 정치체제의 흥망, 국가의 성쇠, 상공업의 변화, 부와 빈곤의 원천 그리고 인간 모두의 물질적 복지 등을 좌우한다'라고 말했다. 필자는 이 문구를 보면서 열역학 법칙이 그렇게 대단한가 싶은가 생각도 들고, 특히 주요 키워드인 '엔트로피'가 몹시 궁금해졌다. 그 의문과 궁금증이 바로 필자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자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다.

    - 이번 글은 아주 먼 옛날부터 현재까지의 세계관을 논하고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부분만을 발견하고 언급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필자의 기존 글들과는 다르게 전체 비중에서 블록체인 비중이 적을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린다(단,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의 글을 쓰는 걸 선호한다). 이렇게 미리 말해도 블록체인 관련 글에 왠 물리학 강의냐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제 욕심만큼 여러분들이 공감해주기를 바란다. 

 

 

□ 현재까지의 세계관(The Worldview to date)

  ㅇ 선사시대와 그리스시대(Prehistory and the Greeks age)

    - 우리 현대인들은 주당 40시간 일하고 1년에 2~3주 정도 휴가를 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하지만 먼 옛날 수렵채취인들은 그것을 참을수 없었을 것이다. 왜냐면 그들은 주당 12~20시간만 일하고 몇주에서 몇달에 걸쳐 전혀 일을 하지 않았다. 대신 놀이를 하거나 스포츠, 예술, 음악, 춤, 제례의식, 상호방문 등으로 여가시간을 즐겼다. 그뿐만이 아니다.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수렵채취사회 구성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에 속하기도 한다. 그들의 먹거리는 의외로 영양이 풍부하며, 그들 중 상당수가 현대의학의 도움없이도 60세가 넘도록 잘 산다. 그들은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구성원 간 또는 다른 조직 간 적대행위에는 거의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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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ern.de/wirtschaft/job >

    - 하지만 에덴 동산같이 쾌적하고 여유있는 '황금시대(The Golden age)'는 서서히 침식되어갔다. 이미 그리스시대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포함한 그리스인들은 역사를 '지속적인 쇠락의 과정'으로 보았다. 그들은 선사시대처럼 풍요와 만족의 시대는 가고 물질적 탐욕이 일상에 잠식해가는 '철의 시대(The age of steel)'로 돌입했다고 판단했다. 심지어 그리스의 역사가 '헤시오도스(Hesiod)'는 기원전 8세기를 이렇게 묘사하기도 했다.

 

   '철의 시대로 들어서자 낮에는 노동과 괴로움에서 잠시도 벗어나지 못하고 밤에는 약탈자 때문에 전전긍긍해야 한다. 아버지의 마음은 아이들과 한마음이 아니며 아이들도 아버지와 다른생각을 하고 있다. 올바른 생각, 착한 사람은 아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악한 마음, 나쁜 사람이 명예를 얻는다. 정의는 폭력에서 나오고 진실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 왠지 우리네 일상과 비슷해보이지 않는가. 어쨌든 그리스인들은 '성장'이 태초의 유한한 풍요를 조금씩 소진하는 것이라면,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이러한 '성장(=쇠락의 과정)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고, 그들의 목표는 '변화로부터 최대한 보호된 세계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다.

 

  ㅇ 중세시대(The Christian Worldview)

    - 중세 전반에 걸쳐 서유럽을 지배했던 세계관은 '기독교적 역사관'으로 그리스인들의 세계관과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공통점은 역사를 '쇠락의 과정'으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 그리스 : 역사는 흥망성쇠의 순환, 중세 : 역사는 시작-과정-종말(창조-구원-심판)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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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체의 논의(Raffaello, 1510년作) > 

   - 한가지 주목할 점으로, 기독교적 역사관에서 중요한 개념은 '원죄'라는 것이다. 원죄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개선할 여지조차 박탈당했다. 기독교에서 '신'은 삶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며,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것은 곧 신의 뜻이었다. 즉, 역사를 만드는 것은 신이었지 인간은 아니었다. 따라서 중세인들은 개인적 목표도 없었고, 진보하려는 의지도 없었고 뭔가를 남기려는 열망도 없었으며, 단지 신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기만 하면 되었다. 이들 세계에서는 '개인의 목표'는 뭔가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는것이었으며, '인류사회'는 그런 개개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대한 유기체'로 인식되었다.

 

  ㅇ 기계의 시대(The Machine Age)

    - 현대는 기계의 시대이다. 기계가 곧 우리의 생활방식이며, 우리의 세계관은 기계에 집약되어 있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우주를 아주 먼옛날 '위대한 기술자'가 시동을 걸어놓은 기계로 여기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우주의 이러한 기계적 정교함에 감탄하고, 이것을 지구상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했다. 그런의미에서 현대인에게 '역사'는 '기술발달의 과정'이며, '진보'는 '더욱 완벽한 기계를 만드는 일'이 되어버렸다. 아귀를 맞추고 결함을 제거하는 작업은 끝없이 이어지며, 기계에 의한 공정은 삶의 구석구석으로 파고들었다. 이것이 우리시대의 역사 패러다임이다.

    - 어느순간, 기계가 우리 내부로 들어와버렸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기계인지 알기 어려워졌으며, 우리의 일상속 언어도 '기계의 언어'가 되어버렸다. 비유하자면, 우리는 다른사람들과 '동기화'되었는지 확인해야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측정'하며, 직장에서의 '마찰'을 피한다. 이때 어떤 사람의 삶은 잘 돌아가기도 하고 '고장'이 나기도 하는데, '고장'이 나면 우리는 그 삶이 '재정비' 될거라고 생각한다.

 

  ㅇ 기계론적 세계관의 창시자들(The Architects of the Mechanical Worldview)

    - 모든 세계관에는 창시자가 있는데 수백년간 인류사회를 지배한 이 '기계론적 세계관'을 만든 사람들 역시 존재한다. 현대 실용주의자들의 원조인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세계를 구성하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믿었고, 1620년부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증명하고, 사실만 말해'라고 외쳤다. 베이컨이 새로운 세계관의 문을 열자마자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가 설계도를 들고 들어왔다. '나는 수학이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지식획득의 수단이며, 수학은 모든 것의 원천이다'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기계론적 세계관의 진정한 신봉자인 데카르트의 뒤를 따른건 '아이작 뉴턴(Issac Newton)'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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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ydianlat.com >

    - 뉴턴은 설계도에 따라 새로운 세계관을 지을 모든 도구를 소개하였다. 익히 아시다시피 뉴턴은 3가지 운동법칙을 정의하였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외부 힘이 없으면 정지하고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 하고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계속 등속직선운동을 하려 한다(관성의 법칙)', '물체의 가속도는 그 물체에 가해진 힘에 비례하고 그 방향은 가해진 힘이 가리키는 직선 방향이다(힘과 가속도의 법칙)', '모든 힘에는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힘이 작용한다(작용과 반작용 법칙)'. 이렇듯, 베이컨이 '판도라'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면, 데카르트는 그 '판도라'를 발견하였고, 뉴턴이 그 '판도라'를 열 열쇠를 만들어 열어버린것이다.

    - 얼마 지나지 않아 '기계론적 패러다임'은 천하무적임이 증명되었다. 그것은 단순하고 예측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실효성이 있었다. '우주는 과연 어떻게 돌아가는가'라는 희대의 의문이 비로소 해소된것이다. 즉, 사물에는 질서가 존재하고 그 질서는 수학공식이나 과학적 관찰에 의해 밝혀질 수 있다는 것이다.

    - 그런데 여기서 또다른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왜 사회 안에서 사람들의 정상적인 활동이 뒤엉키고 혼란스러운 것처럼 보이는가. 왜 사람들의 행동은 종잡을수 없고, 정부가 하는 일은 신통치 않으며, 경제는 베이컨, 데카르트, 뉴턴이 제시한 질서정연한 기계론적 설명과 맞지 않는가. 그런데 이 의문은 의외로 쉽게 해소되어버렸다. 바로 우주(자연)를 지배하는 질서를 우리사회가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류에 새로운 이정표가 생긴 순간이었다.

    - 상황이 이쯤 되자 인류사회를 새로운 이정표(자연법칙)에 맞게 우겨넣으려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우선, '존 로크(John Locke)'는 정부와 사회의 역할을 기계론적 질서안으로 끌어들인다. 로크는 인간사회가 자연법칙을 따르지 않아서 혼란스럽다고 결론을 내면서, 각 개인은 사회구성원으로써 자기역할을 수행하고 경력을 쌓으며 부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정부는 이런 개인들의 힘을 자연에 적용하여 부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무절제하게 부를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싸움이 있고 일부가 희생되지 않을까 하는 물음에도 그는, '인간은 그 천성이 선하다. 다만, 악하게 만드는 것은 부가 부족하다는 건데 자연은 못 가진자들도 다 쓰고 남을만큼 풍부하기 때문에 싸움필요가 없고 상호간 이익이 상충하지 않기 때문에 행동의 자유를 누릴수 있다'고 말해버린다. 그는 '무한정한 확장'과 '물질적 풍요'의 철학자가 된 것이다. 또한 로크에 이어 '애덤 스미스(Adam Smith)' 역시 기계론적 세계관에 도취되어 새로운 경제이론을 만들어낸다. 그는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를 통해 움직이는 천체가 자연의 일정한 법칙을 따르는 것처럼 우리의 경제도 자연적인 법칙을 따르면 성장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와 통제가 있으면 경제는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끌려가고 비효율이 지나치게 발행하여 결국 자연의 법칙이 깨진다는 것이다. 이 두 학자는 인간활동의 기본은 '물질적 자기 이익의 추구'라고 믿었고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며 결국 '이기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플러스가 되는 '미덕'이라고 주장했다. 즉, 더 많은 물질적 부가 축적될수록 세계는 더욱 질서있게 되고, 진보는 물질적 풍요를 더욱 증대시키며, 이때 과학과 기술이 유용한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 기계론적 세계관의 화룡점점은 1859년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이다. 이 책에서 그는 '진화'에서 적자생존과정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이 곧 스스로의 물질적 이익을 가장 잘 지킨 개체로 보았고, 덕분에 그들은 자기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할수 있다고 전했다. 앞선 학자들이 자기분야에서 '진보'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듯이, 다윈도 생물의 '진화' 역시 '질서가 계속 증대되어가는 과정'으로 인식하였다.

    - 길게 이야기했지만, 기계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진보'(또는 '성장')에 있다. 기계론적 지지자들은 '진보'를 '인간이 기존 사회를 자연법칙에 따라 더 질서있는 물질적 환경으로 변모시키는 과정'으로 보았고, 또한 '자연에 존재했던 최초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그 자연으로부터 창출하는 과정'으로 보기도 하였다.

□ 앞으로의 세계관(The Future Worldview)

  ㅇ 현대의 세계관(The Modern Worldview)

    -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지식과 기술이 축적됨에 따라 세계는 더욱 가치있는 방향으로 '전진'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또한 개인은 '독립된 완결체'이고 자연에는 '질서'가 있으며 인간은 늘 '사유재산'을 추구해왔고 개인간 '경쟁'은 항상 있어왔다고 믿는다. 이 모든것들이 '인간본성'으로 변치않는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 하지만 누군가 '그것이 사실이 아니다'고 한다면, 이 글을 있는 당신이 꽤 불쾌해할수도 있다. 정말 만약 그 말이 조금이라도 불쾌하다면 우리가 갖고있는 '세계관'의 힘이 그만큼 강한것이다. 그만큼 우리 스스로 익숙한 기계론적 세계관은 우리의 현실인식과정에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에 다른 세계관이 있을수 있다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할 정도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현대인이 가진 이 세계관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 현대의 세계관이 형성된것은 앞서 살펴봤듯이 약 400년 전 일로, 17세기 위대한 학자인 뉴턴의 기계론적 우주관에 의해 정립되었으며 우리는 여태까지 그 영향 아래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영원할것만 같던 이 세계관에 대치되는 또다른 세계관이 서서히 꿈틀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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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상징 '바빌로니아'(óleo sobre tabla, 1563년作 >


  ㅇ 엔트로피 세계관(The Entropy Worldview)

    - 엔트로피 세계관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엔트로피에 대한 개념을 다시 살펴보자. 엔트로피는 '에너지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옮겨간다'는 것이며, 그렇게 옮겨갈때마다 일정액의 벌금을 낸다. 여기서 벌금은 일할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가 무용한 에너지로 되는 것이다. 즉, 더이상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될수 없는 에너지의 척도가 '엔트로피'다. 예를 들어 석탄 한 조각을 태우면 태우기 전과 후의 에너지 총량은 같겠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는 아황산가스와 기타 기체로 바뀌어 대기중으로 흩어진다. 이때 '오염'이 발생하며, 그게 우리들에게 부과된 '벌금'인것이다.

    - 엔트로피의 또다른 키워드는 '평형상태(Equilibrium)'다. 이는 유용한 에너지가 소진되어 더이상 일을 할수 없는 시점을 뜻하는 것으로, 엔트로피 수치가 최대치에 달하는 시점을 의미한다. 도대체 왜 반드시 평형상태로 향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확률적'으로 엔트로피(=무용한 에너지 총량 또는 오염도)는 최대치를 향해간다. 대표적으로, 시간이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오직 그 한 방향으로 가는 이유도 엔트로피 법칙때문이며,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명확한 이유는 그런 방향(과거→미래)으로 흐를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필자주 : 물리학적 관점으로는 시간이 현실과 반대방향(미래→과거)으로 가는 것이 현실의 방향(과거→미래)만큼이나 자연스럽지만, 확률적으로 볼때 과거→미래로 흐를 확률이 더 크기 때문에 그 한 방향으로만 흘러간다는 것이다. 설명이 아리송하지만 여튼 그렇단다).

     - 그런데 엔트로피 법칙에서 가장 주목할만하고 충격적인 대목은, '역사가 곧 진보의 과정이다'라는 가설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이 바로 질서있는 세계를 만든다'는 기존의 가설마저 파괴시켜버린다는 사실이다. 즉, 현대세계를 지배하는 진리에 가까우면서도 우리에게 안전과 질서의 환상을 심어줬던 그 공고한 세계관을 산산히 부셔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엔트로피 법칙에 의하면 집중도가, '가장 질서있는 상태'가 곧 '유용한 에너지가 가장 많은 상태(엔트로피가 최소인 상태)'라는 것인데, 이는 철저히 기계론의 '진보'의 위대함에 배격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 절대진리인것처럼 보였던, 아니 실제로 절대진리의 자리를 공고히 했던 기존 기계론적 관점은, 소위 '저(低)엔트로피 시대'가 오면 모든 현상 상호간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관점에 왕좌를 양보할 수도 있다. '저엔트로피 문화'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며 이 둘을 결코 분리하지 않으며 이때 자연은 착취의 대상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생명의 원천이 된다. 왜냐면 저엔트로피 사회에서 자연은 정복하는 대상이 아닌 다른 생물들과 전체 환경과 조화를 이룰 대상으로 여기며, 인간도 다른 모든 생명체와 같이 지구에 잠시 머무는 나그네로 최대한 자연을 보전해야할 의무를 갖게 되는 것이다.

    - 돌이켜보면, 불멸의 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선인들도 모주 저엔트로피 사회에 내재하는 가치를 칭송했다. 부처, 예수, 마호메트, 간디 등은 하나같이 '자발적인 가난, 공동체적 나눔의 삶'을 통해 모범을 보였다. 이들의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모든 사회에 걸쳐 저엔트로피에 입각한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ㅇ 블록체인 세계관(The Blockchain Worldview)

    - 수십만년을 훑느라 먼 길을 돌아왔지만, 드디어 우리의 관심사인 블록체인 세계관으로 진입하였다. 우선 기계론적 세계관의 창시자들에 대해 언급했듯이 모든 세계관에는 창시자가 존재하는데, 블록체인 세계관도 창시자와 조력자들에 대해 언급하겠다.

    - 1981년 '데이빗 차움(David Chaum)'은 '추적불가 전자메일, 주소 그리고 디지털 익명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프라이버시가 인간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혁신적인 사상을 주창하였고 1985년엔 '신분없는보안: 빅브라더를 이기는 방법'이라는 논문을 통해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이후 암호학의 진보와 프라이버시 보호의 대중화가 사회적, 정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고 믿는 사람들로 구성된 자유주의 운동인 '사이퍼펑크(Cypherpunk)'로 이어졌다. 이 운동은 당시 정보기관이나 군대에서나 이용되던 암호학을 대중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이메일을 통해 정책, 철학, 기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집단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유의미한 논의들은 인터넷과 탈중앙화 그리고 보안에 대한 개념정립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블록체인의 세계의 밑거름을 차움과 사이퍼펑크운동가들이 만들었다면,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는 그 토양위에 블록체인의 씨앗을 뿌리고 잘 가꾼 인물이다. 그는 블록체인을 최초로 제안하면서 블록체인 관리 프로그램인 '비트코인 코어(Bitcoin Core)'를 구현하여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생성하였으며 그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하도록 설계하였다.

    - 데카르트를 이은 뉴턴이 그랬듯이, 실제 구현체인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덕분에 이후 수많은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비트코인과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을 다양하게 활용한 수단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중적 수용(Mass Adoption)'이 일어나기 위한 유의미한 기술 및 응용 수준에 도달하지 않아 새로운 산업혁명 내에서의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기에는 현재로서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블록체인이 좋든 싫든 점점 더많은 사람들이 그것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관심을 갖고 있으며, 왜 그들과 우리가 블록체인으로부터 어떤 가치를 발견하였기에 관심을 가지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 필자생각으로는 기계론적 세계관에 비추어볼때, 블록체인 세계관의 현주소는 뉴턴이 운동법칙을 정립한후 존 로크, 애덤 스미스 등 일부가 그 정립된 법칙을 정치, 사회, 경제 등에 적용하려는 바로 그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블록체인과 그에 따른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규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정치, 사회, 경제 등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필자만의 의견을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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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bronline.com/news >

    -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움직임이 태동하면서 초기 지지자들은 드디어 전 세계적으로 대중에게 투명하고 위변조가 불가한 분산 시스템에서 권한이 부여되고 평화를 향해 전진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했다. 이전 혁신이었던 인터넷을 예로 들어보자. 과거에 인터넷이라는 전파력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엄청난 영향력을 목격하였다. 블록체인 역시 블록체인과 그와 관련한 기술, 인프라 등이 사회적, 경제적 효율성을 새롭게 창출할수 있을거라고 한다. 블록체인기술 덕분에 영원불멸한 기록을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원자료에 접근할수 있기때문에, 미래의 정부는 자기들의 주장에 대하여 논쟁을 이어가기가 더 어려워질것이며 그 덕분에 국가 간 경쟁관계는 일부 완화되고 역사적 분쟁도 어느정도는 해결될수 있을거라고 한다. 즉, 더 많이 참여할수록 가치, 보안, 권력이 커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덕분에 권력 남용을 줄이고, 사회적, 정치적 대립이 완화되며, 지금까지 분열되어있던 지역들이 더욱더 평화로운 세계 체제 안에서 결속하는 데도 도움을 줄수도 있다.

    - 이렇게 희망적인 기대가 있는 반면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다시 인터넷을 예로 들면, 인터넷을 통한 즉각적 뉴스 제공, 빅데이터에 기반한 선거 전략이 등장했음에도 정치적 다툼과 갈등은 크게 완화되지 않았으며, 지역적으로 조용히 묻혔을 각종 사건, 사고가 전세계에 빠르게 퍼지면서 예상치 못하게 폭력성의 전염경로와 노출의 배출구로 전락하였다. 필자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 19세기 이탈리아의 사회주의 정치 결사체인 파쇼의 사상으로부터 유래된 '전체주의(Fascism)'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부정하는 '자유주의', 특정 제도를 수단으로 자유, 평등,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회주의', 그리고 자율성, 통일성, 정체성을 민족내에서 달성하고 유지하려는 이데올로기 운동인 '민족주의' 등에 힘입어 당시 일촉즉발의 국제정서 속에서 폭발적인 영향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미래에 글로벌 금융위기든, 군사적 충돌이든, 미-중 무역충돌같은 경제전쟁이든 전방위적 큰 위기가 도래할때, 공포에 전염된 일부 사회에서 블록체인 세계관에 따라 '새로운 전체주의(Neo Fascism)'이 촉발될수도 있다는 것은 필자만의 망상일까. 실례로, 비트코인은 각종 테러리스트의 자금 제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사례도 있으며,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IS) 역시 세계 지하드 운동을 지원받기 위하여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활용해왔다. 이 사례가 변방에서의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고 치부하더라도, 만약 향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주류 국가에서 집단광기에 전염된 대중들이 들고일어난다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만큼 매력적이고 폭발력있는 플랫폼도 없을것이다.

    - 이 모든 망상에 가까운 예측이 가능한 이유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기존의 인터넷과 같이 거대한 분산 네트워크이면서, 편리하고 즉시적인 디지털 커뮤니티이기도 하지만, 바로 그만의 특수한 화폐와 시스템을 가진 '경제 메커니즘(Economic Mechanism)'이기 때문이다. 냉전체제만큼 극단적인 국제정세가 아니거나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이 지구상에 존재한다면, 세계대전과 같이 승자가 없는 군사적 충돌은 일어나기 어려우며, 따라서 현대국제사회에서는 각국의 경제력이 최고의 힘이자 권력이다. 그런데 암호화폐는 좋은쪽으로도 나쁜쪽으로도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 '새로운 디지털 자산'이기에 탐욕에 눈 먼 기계론자들이 블록체인을 지렛대로 '무한정한 확장', '물질적 풍요', 그리고 '물질적 자기 이익의 추구'를 쫓는다면 우리가 좋다고 알고 있던 '성장'과 '진보' 아래 파멸의 늪으로 빠질수도 있다. 여기서 필자는 '저엔트로피 블록체인 시대'에 희망을 본다.

    - 갑자기 저엔트로피 블록체인 시대가 뭔소리냐라고 할까봐 좀 더 설명해보겠다. 비트코인의 합의프로토콜인 '작업증명방식(PoW)'은 빠른 채굴 팬덤형성에 따른 커뮤니티 확보와 경쟁과 보상에 따른 동기부여 덕분에 성장을 했지만 무학 경쟁과 욕심때문에 자연환경 파괴와 과도한 에너지 사용이라는 큰 부작용을 낳았다. 그리고 그걸 대체하려는 '지분증명방식(PoS)'은 친환경적이고 다양하고 융통성있는 토큰이코노미 구성, 새로운 풀뿌리 경제민주주의 제안 등의 청사진을 제공하였지만,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복잡한 설계와 많은 리스크가 존재하며 커뮤니티 유지를 위한 더 세련되고 매력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해야하는 부담감이 존재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역대 모든 혁신적인 기술이 그랬듯이, 블록체인도 그 잠재력과 매력을 너무 높이 산 열성 지지자들때문에, 블록체인을 굳이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에 적용하거나 암호화폐가 진정한 소유권을 보장해줄거라는 미명하에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움직임도 많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경우 리스크가 매우 높은 상품을 채권화하고 증권화하여 높은 등급을 매겨 팔아제낀 금융공학자와 그들이 만든 금융파생상품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였다. 암호화폐가 넥스트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될수도 있으며 실제로 금융공학자들은 선물, 옵션, ETF 등 다양한 암호화폐 기반 파생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기계론적 세계관에 따른 그 파국을 막기 위해서 정부와 개인은 어떻게 해야할까.

    - 정부는 최대한 많은 국가들과 협력하여 각 국의 권력자가 바껴도 지속추진할수 있는 협의체를 통해 장기적인 계획을 짜야한다. 인류를 위해 옳다고 생각하고 여론도 크게 나쁘지 않다면 때로는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야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과감한 정책들 중 하나는, '화폐개혁'에 따른 '기본소득제' 도입이다. 극단적인 사레이지만 2009년 북한에서는 구권 100원을 신권 1원으로 교환하되 교환 가능한 금액을 세대당 10만원으로 한정하는 전무후무한 화폐개혁을 추진하였다. 실제로 북한 특권층들은 자국 화폐를 신뢰하지 않아 그전에 이미 금, 달러 등으로 바꿔 갖고 있었으나 현금을 많이 갖고 있던 상인, 시민 들에게는 큰 타격이 있었다. 또한, 2016년 스위스에서는 기본소득제 도입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하였는데 '재원조달방식'과 '막대한 비용부담'때문에 결국 부결되었다. '과학과 기술에 따른 성장과 진보'라는 것이 여태까지는 필요악이었지는 몰라도 이제는 인류사회를 서서히 좀먹고있는 암세포'라고 볼수있기에 지속가능한 '저엔트로피 시대'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영역에서도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따라서, 북한의 화폐개혁만큼은 아니지만, 소득 계층별로 교환 가능한 금액에 차등을 주는 화폐개혁을 실시하고, 그와 비슷한 시점에 새로 발행하는 토큰으로 자금조달을 하고 블록체인으로 거래를 하게하여 기본소득제를 도입하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엉뚱한 생각일수도 있으나 더이상 기계론적 세계관이 가면갈수록 인류에 플러스 효과가 되지않는 시점에 작게라도 그런 생각과 움직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간단히 말해 무한적인 이윤 추구는 인류의 행복에 왜곡된 방법이며, 후대까지도 지속가능한 웰빙은 위대한 선인들이 견지한 자발적인 가난, 공동체적 나눔의 삶에 있기 때문이다.

 

□ 우리가 만들어갈 세계관(The Worldview we will make)

  ㅇ 분산형 구조(Decentralized Structure)

    - '분산형 구조'란 주변환경과 에너지를 교환하는 개방계를 의미한다. 실제로 모든 생명체와 일부 무생물은 분산형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유용한 에너지를 끊임없이 흐르게 함으로써 그 구조를 유지한다. 분산형 구조는 복잡할수록 더욱 통합적이고 상호연결되어 있어서 더욱 큰 에너지 흐름을 요구한다. 이 분산형 구조 안으로 에너지가 흐르면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 변화가 구조가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 구조 전체를 개편할수밖에 없으며, 개편할때마다 구조는 더 복잡해지고 더 상호연결되고 더 큰 에너지를 필요한다. 여기서 문제는 구조가 개편될때마다 변화에 취약해지고 결국엔 구조자체가 불안정하여 더 많은 개편이 이루어진다.

    - '우리의 역사가 바로 분산형 구조의 과정'이며, 방금 언급한대로 실제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상호연결되고 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사회는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 실제로 보면 성장과 진보 아래 산업혁명의 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는게 사실이다. 우리는 이 악순환을 한번에는 아니어도 느리더라도 반드시 끊어야 한다. 이것이 저엔트로피 세계관의 당위성이자 지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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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gazine.vunela.com >

 

  ㅇ 블록체인의 포지션

    - 무거운 역사와 철학 얘기는 좀 내려놓고 블록체인에 집중해보겠다. 블록체인은 분명한 혁신이다. 이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전세계 유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그들만의 연구와 분석에 따른 평가다. 물론 일부는 그에 동의하지 않고 암호화폐까지 포함하면 더더욱 반대할수 있지만 본질은 찬성과 반대에 의해 변하지 않는다.

   - 비트코인 역시 상징성, 파급력, 브랜드가치 등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며 그만의 자체혁신을 매일매일 경신중이다. 하지만 아마도 기존 화폐와 시스템의 훌륭한 대안으로 나온 비트코인 역시 정부와 당국의 압박때문이든 편의성과 활용성의 한계때문이든 국가화폐와 비트코인의 중간 어디쯤에서 새로운 대안이 나올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을 통해서든 현실과 타협한 또다른 대안화폐/시스템을 통해서든 화폐개혁과 기본소득제 도입을 시행해야 저엔트로피 블록체인 세계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물론 AI, 빅데이터 등과 같은 다른 혁신기술과의 조화도 매두 중요하다). 아무튼 그것을 시행하지 않으면 주요 국가들과 다국적 대기업들이 기존의 가짜화폐와 시스템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결합하여 무한 이윤추구와 경쟁을 이어갈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것을 막지 않으면 인류는 전례없는 버블과 그 후폭풍을 마주하게 될것이다. 

    - 따라서 블록체인이 한창 성장하는 현 시점에 블록체인의 포지션을 잘 잡는게 매우 중요하다. 만약 블록체인 포지션을 기계론적 세계관에만 입각하여 이윤만 추구하며 개발하고 지지한다면, 인터넷이 그 고유의 목적 달성에 실패했듯이 블록체인도 그만의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실패할수도 있다. 아마 그렇게 되면 블록체인의 최초 구현체인 비트코인은 인류 최대의 거품이자 사기라고 더욱 의심받을 것이며 여태껏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은 자기말이 맞았다며 대차게 비웃을 것이다. 아, 생각만해도 열받지 않는가.

    - 제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정부대로 정책방향을 잘 잡아서 정착을 잘 시키고, 우리는 우리대로 너무 탐욕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데이빗 차움, 사토시 나카모토 등이 제안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고유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란다. 오늘날 정부와 우리가 블록체인 영역에 내딛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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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sx1.tistory.com/787 >

 

※ 출처 : https://www.satoshico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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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이런 긴글을 땡글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내용 중간 부분까지 제레미 리프킨의 생각(비약)인 것 같아 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반부 이후 오공님의 생각에 많은 공감이 있습니다.
    덧붙여 한가지 저도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글에서 주장하시는 "기본소득"과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과 구분지어서 이야기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즉, 기본소득제는 일종의 복지의 개념이고, 보편적 기본소득은 소비의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개념으로 그 차이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 기본소득을 시행한다면 그 정서상의 저항(부자나, 게으른사람이나 모두에 같은 소득을 준다고??)에 극렬히 부딧칠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무식하고 안타까운 그놈에 쓸 때 없는 정서와 선한 사마리아인 질환으로 인해 기본소득을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포장해서 이용할것 같습니다.
  • @천재소년
    집중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는 긴 글일수도 있지만 최대한 담을 내용만 담아도 이정도 길이가 되어버렸네요. 제레미 리프킨의 저 엔트로피 지향은 섬뜩할정도로 이상적인것 맞습니다. 저는 다만 그의 철학을 블록체인에 끌고와서 나름대로의 관점으로 표현했을뿐입니다. 따라서 공감과 비판 모두 있을수 있으며 저 역시 모두 환영합니다 :)
    본문에서의 ‘기본소득’은 보편적 방식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보편적 방식을 적용하려 했지만 그런걸 도입한다해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개개인들의 사적 잉여자본은 ‘보편적’으로 고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현실적인 비(非)보편적 기본소득을 언급했지만 그 방식과 절차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도 잘 판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튼 응원과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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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소년
    후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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