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비트가 전고점 거의 근처까지 치솟았습니다.(달러시장 기준)
공짜 BCC를 얻기위해서 사람들이 비트를 마구마구 사는 걸까요??
아니면 BCC의 초기 상장가를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륙 고래들의 작전일까요??
불과 1년전이네요.
이더가 DAO해킹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하드포크를 단행했습니다.
그때도 중국쪽에서 반발이 있었지만, 이더재단은 하드포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은 구 블럭체인이 그대로 사장될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며칠후 갑자기 중국애들이 이클을 부활시켜 상장시켜버렸습니다.
(DAO해커는 초울트라수퍼 대박, 개인적으로는 이클 상장을 추진한 놈이 해커이거나 한 통속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드포크 이후 일주일간 신나게 가격이 올라가던 이더는 최고점 2만6천원을 찍고 이틀만에 1만2천원으로 개추락했습니다.
이후 12월까지 하락세를 거듭해서 7000원까지 찍었습니다.
지금 비트/BCC 사태가 확정된 상황에서 비트 가격이 왜 오르는지 저로서는 참 희안하게 느껴지네요.
제눈에는 작년 이더/이클 사태와 다를바가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의 하드포크가 아니고 비트를 카피한 알트코인의 출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채굴해쉬가 나뉘게 되니 그 효과는 작년의 이더/이클 사태때의 상황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어떤 분이 댓글에 쓰신것 처럼 "1+1=0.5"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디 공짜 코인 얻으려다가 큰 손실보시는 분이 없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제가 비트 폭락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뭐 제가 바란다고 되지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