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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갑의 가장 핵심 기능은 ...


머릿속에 넣어 놓기 어려운 private key를 사용자가 원하는 암호로 바꿔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PC지갑이라면 wallet.dat에 <private key, 사용자암호> 의 쌍이 해쉬처리되어 저장되어 있을테고,


웹지갑이라면 웹서버에 들어있겠죠.



전문가들일수록 PC지갑을 선호하는데, 이는 웹을 믿지 못하는데서 오는 생각 같습니다.


웹서버가 다운될 수도 있고, <사용자암호>가 뚫려서 <private key>도 도난당할 수도 있고, 웹 운영자가 먹튀할 수도 있고...


그런데 최근의 사태를 보면, PC지갑도 만만찮은 것 같습니다. 하드가 날아가고, RPC로 해커가 접근하고, 비번 까먹고, wallet.dat에 엉뚱한 비번이 덮혀있고, ...


결국 PC지갑이나 웹지갑 모두 '보안 레벨' 및 '편의성'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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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컴퓨터에 어느정도 용기가 있으면 피씨지갑이 가장좋지만....

    컴퓨터보안이 거의 완전한 사람은 제 생각으로 많아봐야 5%이내 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는 1%이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피씨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만일 피씨를 그대로 사용한다해도 지금 이대로 일반에게 퍼지기는 힘들죠.
  • @쌍둥아빠
    신뢰할 수 있는 은행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코인은행
    피씨나 폰에 설치된 앱을 은행에 접근하기위한 껍데기이구....
  • @꿀맨
    선량한 푸우는 어디로 가고....... ㅠㅠ

    은행역항을 하는 곳이 반드시 생긴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이 성장한다면요.
  • ?
    @쌍둥아빠
    아이러니지만,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
  • @쌍둥아빠
    선량(?) ㅋㅋㅋㅋ...
    저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듯...ㅎㅎㅎㅎ
  • ?
    @꿀맨
    지금 빗코인의 탄생을 부정하시는거죠? ㅎㅎ
  • @drjoon
    발권기능이 있는 은행이 아니구요..
    거래소 처럼 코인을 보관하고 자유롭게 입/출금 하는 서비스를 말한겁니다.. ㅎㅎㅎ
  • @꿀맨
    저도 그런 서비스 참 좋아하는데..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 @calmlake79
    네... 응원합니다. ^^
  • ?
    @꿀맨
    웹지갑 서비스 말씀이시군요. ^^;

    다수의 대중을 위한 그런 서비스가 강화되리라 저도 생각합니다.
  • ?
    @쌍둥아빠
    동의합니다.

    전문가 => PC지갑
    비전문가 => 사용하기 편한 지갑(웹지갑, 모바일지갑 등)

    이렇게 갈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이게 개인 분산화다보니 취약한 개인을 노리는 범죄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중앙집중식 은행에 돈을 맞겨두어도 보이스피싱에 속아서 자기손으로 자기 카드들고 자기 비밀번호 직접입력해서 다른사람에게 보내는 일도 생기는데,자기가 직접 데이터화된 돈을 들고있으니 파고들어올 틈새는 더 많아진거죠.
  • ?
    @쌍둥아빠
    완벽한 보안을 위해 "혹시나 최면이라도 걸린건 아닌지 정신 감정"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
  • @drjoon
    ㅎㅎㅎ
  • 아마 맞을 껍니다.
    쌍둥아빠님 말대로..
    사실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PC를 보호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 1%도 안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으로 가정하면 4500만 중에 45만명이요? 그렇게나 많이요?
    무리죠 ^^;;
    그 1%도 안되는 사람들은 해커가 해킹을 하려고 작정하고 들어가야..
    간신히 빼낼 수 있을까 말까..
    그나마도 APT를 해야 될까 말까한거고..
    사실 그렇게까지 따지면 지구상에는 거의 없을껍니다.

    완벽한 보안이라는건 없지만, 사용자들이 사실 웹 지갑을 쓰면 나은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최소한의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릴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서버가 해킹당하면 적어도 누군가에게 "너 왜 해킹당해.."라고 할 수 있다는거..
    그리고 그 서버 책임자는 적어도 자신보다는 좀더 뛰어난 방어 대책을 세워놨을꺼라고 믿을 수 있다는 점..
    자신이 충분한 백업과 충분한 보안을 세워 놨다고 자신하는 분들은 그냥 상관 없으리라고 봅니다.

    비 중앙화와 개인 보안..
    사실 공존 할 수 있지만, 그게 쉽지 않은거죠..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니까요.
  • ?
    @calmlake79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린다" => 공인인증서의 탄생 배경이지요.
    은행은 자신이이 털리면 "공인인증서"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 같습니다.
    Trusted third party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토시의 심정이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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