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업비트 내 지갑간 오입금으로 인해 손실을 본 사람입니다.
어제저녁 자정 업비트 계정A 의 이클 지갑에서 업비트 계정B(본인) 의 이클지갑으로 QR코드를 찍어 이클 300개를 입금하였습니다.
10분이 지나 입금이 되지않아 불안한 나머지 업비트 상담원과 처음 출금에 대한 문의를 하였습니다. 입금이 안된것 같다고.
코인에 대한 입금을 문의하니 잠시 알아보겠다고 하고 한 30분 뒤에야 저의 이클지갑이 아니라 저의 SNT 지갑으로 들어왔다고 하면서
ERC20 -> ETC 오입금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라는 문구만 10번을 반복하더군요.
아예 형식이 다른 지갑으로 들어가는것을 방지하는 장치도 없고 빠른 조치를 했다면 취소라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은 하지만..
왜 그렇게 됐는지, 어떤 방법으로 대처를 해야하는지, 담당자와 통화는 할 수 있는지, 구제방안이 뭐가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했지만
하는말은 똑같았습니다.
'복구 불가능하다'
'고객센터 내방해라, 근데 고객센터 내방해도 똑같은얘기만 듣는다'
'우린 고객센터고 업비트측 관계자와는 만날수 없고 연결도 안된다'
그냥 배째라, 방법없다, 해당금액 버리라는 얘기와 다를바 없습니다.
트랜잭션 확인하여 현재 해당 이클코인은 업비트 거래소측 지갑안에 들어가 있는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왜 거래소안에 들어간 제 무형자산(?) 을 거래소측에서 돌려주지 않는걸까요?
번거로운 수작업 및 규정 등이 있겠지만 기술적으로 전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냥 힘없는 개인이라 당하는게 아닌지 하는생각도 듭니다만, 다른형태의 오입금은 복구를 해주기도 하는데 해당 건에 대해 안해주는
이유를 납득을 못하겠고,
거래소측 공지 "타인의 오입금으로 취득된 코인 및 원화를 임의로 사용하는 경우는 횡령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대법원 ㅇㅇ 판결-
이라고 공지하여 놓고 오입금으로 취득한 거래소 지갑내의 코인을 돌려주지 않는지 몹시 답답합니다.
가뜩이나 일반인들에게 인식이 안좋은데 신규 고객이 오지도 않을뿐더라 내지는 사회적으로 자기얼굴에 먹칠하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향후 피해자끼리 연대하여 공정위, 금융위쪽에 피해규제, 구제 및 불공정약관 시정조치 등을 하며 최종적으로는 민사 및 이슈화
를 해야겠지만 참 답답하여 여기에다 글을남깁니다. 좋은 방안이나 사례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근거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EX. 같은 건에대해 타 거래소의 복구 사례 등)
문득 어제 금융기관의 적금 1회 불입시 만기이연이아니라 임의로 중도해지처리(고지도안함) 이자를 주지않아 금감원에 민원신청하여 조정 및 금융기관 이자 지급 조정건이 생각나네요.
아무런 규제 감독 없이 비상식적인 일을 횡행하는 거래소를 그냥 이용해야 한다는게 어이가없습니다 다들 신중하게 거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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