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은 제가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집니다..
누구도 이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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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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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은 각 주제별 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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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걸로 인간의 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는데요, 인간의 학습이라는게 전전두엽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뇌 전체중에 전두엽이 겨우 몇% 미만이고, 그중에서도 전전두엽은 더 작은 %를 차지하는데요
주식이나 트레이딩을 공부했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전전두엽에 조금 트레이딩 정보를 기억했을뿐입니다. 실제로 투자에 나서고 수백 수천만원이 날아가게 되면 뇌의 다른 90% 부분에 난리가 나죠... 결국 전전두엽에 습득된 지식은 별볼일 없게됩니다. 결국 축구를 책으로 배웠어요랑 똑같게 되죠.. 축구이론을 다 배웠어도 실제 공이 눈앞에 있으면 헛발질만 합니다.
그냥 원시본능에 따라서, 주가가 폭락해서 무서우면 팔고 도망가는 본능이, 주가가 급등하면 거기에 몰입되어 사고싶은 본능이 그대로 나오기때문에 99%의 사람들은 주가가 폭등할때 사고, 폭락 저점에서 폭풍 매도를 하는데요..
특히나 주가가 급등할때는 도파민이라는 쾌락호르몬이 분비되어 더 사고싶고 , 폭락할때는 코르티졸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더 팔고 도망가고 싶게되죠... 그래서 급등 급락에 빠지게 되면 도박중독자처럼 이런 호르몬에 중독됩니다.
그러면 그걸 어떻게 극복하냐면, 실제 매매경험에서 수억 잃어보고 실전으로 뇌의 90% 부분까지 학습시켜놔야 실전에서 개미처럼 행동을 안하겠죠...그러나 그런 실전경험을 쌓아서 매매의 고수가 되고나면, 나이는 들어 다 늙어빠지고, 가진 본전 다 올인되고 빚만 남아서 폐인이되어 가족도 다 흩어지고 눈물로 여생을 보내는 사람들 수기도 많이 봤어요 T.T
ㅋㅋㅋ 귀요미님의 논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진정한 뇌심리 전문가시네요. 안타까운건 귀요미님도 현재 전전두엽에 학습되어 있다는 사실이ㅎㅎ...우리모두 개미일뿐ㅠ
태클 단건 아닌거 아시죠? 글을 너무 재미있게 잘 쓰셔서 그런거예요. 요즘은 게시판이 다들 좀 조심스럽죠? ㅎㅎ
그저.... 눈물만 흘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