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한때 제가 코빗의 비트코인 가격이165만원까지 가는거 보고 가격차이가 30만원이 넘게나자
관망하길 권유드린바 있었지요. 글을 올리고 10분도 되지 않아 최고 180만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코빗과 btc-e 와의 가격차이가 너무 왜곡되어 있어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하는 사람들이 피해볼것을 염두해
두고 그러지 않길 바라며 글을 올렸었는데요.
아마 비트코인을 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신 분들은 분명 과도한 가격차이에 섣불리 매수하지 않으셨을것입니다.
언론을 통해 조금 늦은 시점에 (늦었다고 표현하는건 이미 기존에 하던 사람들과 비해서 입니다) 합류하신 분들이
지난 1년은 고사하고 1주일만에 이렇게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며 급한 마음으로 올라탔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현재 12월1일 0시 55분기준으로 가격 왜곡현상은 많이 줄어든것으로 보이네요..
이유는
크라켄의 입출금 해소와 볼륨해소가 다음주중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보이며
btc-e나 곡스와 같은 곳으로 달러를 송금하고 구입후 국내로 들어오는 코인의 유입량도 많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외국을 통한 차익거래. 코빗의 코인 수급 독점에 의한 가격 왜곡 현상도 많이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는 새로운 화폐가 될지도 모르는 설렘과 흥분속에서 비트코인등 여타 코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생을 역전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타지를 꿈꾸게 되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는 현재 수천년에 걸쳐 이룩해온 화폐가 자리잡아온 역사를
단기간에 그리고 동시대에 살면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이것이 자리 잡아갈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코인을 대처하는 자세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등락은 분명 심할 것입니다. 요동치는 가격에 흔들리는 마음보다는 현 상황을 학습하듯 진지하게 바라보시고
투기가 아닌 투자로 바람직한 가상화폐의 정착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