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우드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암호화폐 관심이 커지고, 정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금융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선진국보다 아무래도 후진국의 관심이 더 큽니다.
인도네시아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영국, 러시아,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시도하다가 하지 않은 국영 거래소를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죠.
블록체인 시장은 지금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고, 인도네시아 국영 암호화폐는 바이낸스, 업비트와는 다르게 증권 거래소처럼 운영될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국가가 관리할 것이기 때문이죠.
미국처럼 가장 금융이 발달한 국가에서도 사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데, 동남아시아와 같은 국가에서 일반 거래소처럼 운영하는 것은 사기를 그냥 놔두는 것과 같습니다.
정부 관리 하에서 운영된다면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고, 거래가 안전하다면 시장 참여자는 더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유동성 자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시장 역사
Global State of Crypto Repor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암호화폐 보유자가 1위라고 합니다. 브라질과 비슷한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암호화폐를 사랑하는 국가 중 하나죠.
18세~75세 사이의 연간 소득이 14,000달러 이상인 인도네시아인의 50% 정도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로 보면 9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금융 지식이 있다면 암호화폐를 보유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규제를 처음 마련했고, 2020년 12월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를 허가했고, 21년엔 좀 더 구체적인 운영 방침을 발표하면서, 현재는 500종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가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 당연히 주변 국가들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겠죠. 동남아시아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시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필리핀
필리핀은 세계 8위 암호화폐 계정을 보유한 국가입니다. 거의 700만 명 이상이 계정을 가지고 있죠. 인도네시아는 9명 중 1명이었는데, 필리핀은 6~7%라고 합니다.
암호화폐로 얻은 이익은 미국의 10분의 1 수준인데, 상당합니다. 현금은 가치를 빠르게 잃고, 앞으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자산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은 국가입니다.
필리핀에는 수십 개의 암호화폐 스타트업과 거래소가 있고, 코인이나 NFT와 연계된 게임으로 돈을 버는 젊은층이 많아서 한국과는 접근 방식이 조금 달라 보입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암호화폐, NFT, 웹3.0에 익숙하고, 한국의 토스와 같은 앱인 '마야'는 전 국민의 50%가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마치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공통점은 젊은층이 많고, 앞으로 아프리카나 새롭게 인터넷을 접하는 사람들은 AI 기술,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을 매우 친숙하게 다룰 것입니다.
이런 잠재 인구가 무려 수십억 명이니, 암호화폐의 미래는 매우 밝은 것이죠. 지금의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자산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결국 때가 되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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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패를 가르는 주요한 능력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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