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우드입니다.
미국 증시, 암호화폐 시장 모두 하락 추세입니다. 23년 상반기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건강한 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락 추세에 맞는 이슈가 나오고 있네요.
스페이스X 비트코인 매도
21년 테슬라가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을 때,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을 매입했습니다. 테슬라는 작년까지 비트코인 대부분을 매각했고, 스페이스X는 보유한 비트코인 전량을 매도했습니다.
규모는 대략 3억 7,300만 달러입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단기적 미래의 불확실성에 따른 결정이나 Starship 프로젝트에 따른 현금흐름을 위한 결정일 수도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올해 1분기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5억 달러, 이익은 5,500만 달러를 기록했죠. 위성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팰컨 로켓과 대형우주선 Starship 우주발사체 사업이 점차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뜻이죠.
스페이스X는 현재 비상장 기업인데, 많은 사람들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죠. 수익성이 안정화되면 상장할 것이므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비트코인은 3만 달러 부근에서 2만 5,5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올해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만 4,800달러도 무너지면 2만 달러까지 다시 무너질 수 있죠.
지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고래의 포지션입니다. 스페이스X의 매도 소식과 함께 매도 물결이 이어졌고,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으면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20일, 50일, 20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좋은 흐름은 아니고, 거래량도 적은 데다가 개인 투자자도 시장 참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작년 말처럼 좋은 기회가 다시 한번 올지도 모릅니다. 물론 롱 포지션 5억 달러가 강제 청산되면서 더 큰 하락이 있었지만, 다시 회복할 만큼의 유동성과 호재도 없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내년 미국 대선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검토를 미루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까지 미룰 수 있다는 의견도 있죠. 가장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벤트가 반감기인데 24년 4월이라 당분간 횡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미국 대선 3년 차는 역사적으로 90% 이상 증시가 상승하는 해였습니다. 남은 하반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올해도 상승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말과 내년 초는 금리가 가장 높은 구간이라 위험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반감기, 매국 대선, 가장 높은 금리가 맞물려 있는 23년과 24년은 불확실성이 가장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올해 4월 비트코인 가격이 28,000달러에 도달한 이후, 저는 이 가격대를 뚫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고, 현재 4개월 동안 횡보하고 있고, 지금은 하락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투자자는 이렇게 하락할 때 추가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좀 더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6,000달러도 충분히 싼 가격대이기 때문이죠. 자신이 생각하는 저평가된 가격 구간에서는 용기 있게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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