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우드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1,000달러를 넘어 올해 신고가를 기록했고,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가격대를 돌파한다면 4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블랙록의 신호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거대한 투자기관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블랙록이 그동안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던 576개의 ETF 중 단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승인받았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될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죠.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매혹됐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의 강력함을 이제서야 인정하기 시작했어요.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명한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블랙록 비트코인 ETF 승인된다면 최고의 호재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코인베이스의 신뢰는 더 커지고 있어요.

 

잇따른 현물 ETF 신청

블랙록의 현물 ETF 신청 이후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발키리 등 자산운용사의 현물 ETF 신청 건수가 늘어났어요. ETF는 암호화폐 거래소보다 더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ETF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금융권(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거래하고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요. 게다가 투자자가 개별 주식을 고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2021년 10월 19일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ETF가 등장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5,300만원에서 7,200만원까지 올랐죠. ETF 승인은 그만큼 유동성을 불러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모든 자산운용사에서 비트코인 ETF를 신청할 것이고, 모든 기관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되면서 유동성은 엄청나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동성이 부족하다

비트코인이 계속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저금리, 유동성 공급 등이 대표적이죠. 호재는 사실 기름을 붓는 역할이지 메인은 아닙니다.

계속 공급되는 유동성이 없다면 대세 상승장으로 이어지기는 어렵죠. 이것은 비트코인도, 주식도,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높은 가격에 계속 사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금리가 높고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비용은 늘어나고 투자할 여력은 많지 않습니다. 금리가 동결된다해도 아직은 절대적인 금리 수준이 높기 때문에 금리 하락을 기다려도 늦지 않습니다.

 

마치며

현재 시장은 모든 자산이 오르는 시기는 아닙니다. 20년, 21년은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가격이 모두 올랐다면, 지금은 자금이 일부 자산에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동안 미국 증시가 올랐고, 미국 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블랙록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렸죠.

이처럼 일부 자산의 호재로 인해 가격이 잠깐 급등하고 호재가 사라지면 다른 자산으로 돈이 빠르게 이동합니다. 왠만한 트레이더가 아니면 대응하기 어렵죠.

개인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자산을 포트포리오에 넣어놓고, 가격이 싸졌을 때를 기다려 매수하면 됩니다. 지금처럼 열기가 뜨거울 때는 지켜보는 것도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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