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화폐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제소를 비교하여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SEC,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전면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월 5일과 6일 하루 사이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이번 제소를 통해 SEC는 기존 암호화폐 업체들의 관리 감독 부실에 대해 지적했고, 또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자산들을 증권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공통으로 두 거래소 모두 증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지만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토에 따르면 SEC가 제기한 세부 혐의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자금혼용 vs 미등록증권 판매
우선으로 SEC가 언급한 주요 제소 항목이 바이낸스는 자금 운용, 코인베이스는 미등록증권이라는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고객자금을 사업 자금과 미분리한 채 임의대로 운영하였는데, 과거 FTX가 알라메다를 이용해 FTX의 고객자산을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킹 등 미등록증권을 판매하였고, 거래소와 청산 기관 등의 증권시장에서 분리된 역할을 동시에 운영했다는 협의를 받고 있습니다.
바이낸스가 더 심각해 보인다
주요 제소 내용 이외에도 SEC의 제소 대상과 고소장 수위에 차이가 있으며, 종합적으로 바이낸스가 더 심각해 보입니다.
- 바이낸스만 사기 협의로 기소(코인베이스 사기 협의 적용되지 않음)
- 고소장 내 바이낸스 장펑 차오 대표 약 200회 언급,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토롱 대표 1회 언급
- 바이낸스는 거래소 외 장펑 차오 대표도 제소 대상에 포함(코인베이스 대표는 제외)
마치며
SEC가 상대적으로 코인베이스보다 바이낸스에 무게를 더 실은 것 같지만 최종적으로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거래소 모두 수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에 따라 그 영향은 클 수 있으며, 해당 거래소를 이용하고 계신다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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