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화폐입니다.
SEC가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기소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SEC, 권도형 대표 사기 협의로 소송
2023년 2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테라, 루나 발행)와 권도형 대표를 사기협의로 소송했습니다.
SEC 고소장에 따르면 "상호 연결된 크립토 자산 증권 제품군을 제안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했으며, 대부분은 미등록 거래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결국에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물으려는 의도입니다.
SEC가 뉴욕연방남부지법(SDNY)에 제출한 소송은 피해 모가 수백억 달러로 높은 단계의 지명수배가 가능합니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의 강력 대응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입히기 전에 신뢰를 쌓기 위해 거짓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반복하여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UST를 "수익이 나는 스테이블코인”이며 20%의 이자를 제공한다며 홍보했으며, 그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UST는 결국, 작년 5월 폭락하면서 달러와의 페깅이 해제됐고, 가치가 0.028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보았습니다.
겐슬러는 테라 사건이 “일부 암호화폐 기업이 증권법을 준수하지 않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이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이며 강력한 대응 및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권도형 대표, 체포나 할 수 있을까?
권도형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세르비아로 도주했습니다.
“나는 절대 숨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등의 메시지를 올리며 도주를 부인했지만, 세르비아에 주소지 등록까지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세르비아에 권 대표 신병 확보를 요청하였지만, 아직 깜깜무소식입니다.
또한, SEC에 따르면 이 와중에 권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스위스 은행에서 1억 달러(1,300억 원) 이상을 인출하였습니다.
마치며
스위스 은행에서 인출한 돈이 어디에 사용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권도형 대표의 피신을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상자산 시장과 많은 투자자에게 큰 손해를 끼친 만큼 반드시 체포하여 그에 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또한, 단순히 개인의 대가를 넘어서 추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차원의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위 정보는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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