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 웨이브(New Wave🌊)입니다.
오늘도 세상에 이는 새로운 물결, 들여다보겠습니다.
무슨 일이야?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본디(Bondee)’는 아직 초기 운영 단계인 ‘메타버스 SNS’입니다. 벌써 한 번쯤은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본디는 현재(09일), 위 사진을 보시는 거와 같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소셜 네트워킹 앱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문에 있는 페이스북, 카카오톡, 텔레그램, 당근마켓도 제친 겁니다. 도리어 애플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SNS 부문이 아닌 전체 부문 인기 앱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본디의 등장은 기존의 절대 왕권을 누리고 있던 Web 2.0 기반의 SNS 회사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즐길 콘텐츠가 있는 3D 카카오톡
몇몇 분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여타 다른 SNS 피드를 넘기시다, 위 사진처럼 ‘본디’가 적힌 아바타 공유 사진을 보시기도 했을 겁니다.
앱 개발자들은 앱 스토어에서 본디를, ‘찐친들의 메타버스 아지트’로 소개하는데요. 웹사이트에 적혀있는 본디의 목표는 버추얼 세계의 홈 설정을 통해 ‘친구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직접 이용해 보니 '즐길 콘텐츠가 있고, 3D가 접목된 카카오톡' 같다는 인상을 주더라고요.
좌측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본디를 처음 다운받아 열었을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인데요. 앱을 열면 사용자는 자신의 가상 자아가 되어 줄 아바타의 얼굴 생김새부터 옷과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선택합니다.
아바타를 생성해 접속하면 가운데 사진처럼 자신의 친구들의 아바타가 떠있는 홈화면을 걸어다닐 수 있는데요. 저는 친구가 한명 뿐인 상태라 텅 비어 있지만, 친구 수에 따라 이곳은 붐빕니다. 홈화면에서는 다른 친구에게 다가가 대화를 걸 수도 있고,
우측 사진처럼 각자 자신의 상태를 남겨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의 현재 상태나 기분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건 친구 추가를 최대 50명 밖에 못한다는 건데요. 찐친들과의 아지트 메타버스를 구축하겠다는 개발사의 의도이며, 친구들끼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처럼 일상 사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본디에 투자하려면?
위 사진은 AI 챗 봇으로 유명한 ChatGPT가 단 5일 만에 100만 사용자를 달성했다는 내용의 자료입니다. 자료에 보이는 Web 2.0을 견인한 SNS들을 보면, 100만 사용자까지 인스타그램은 2.5달, 페이스북은 10달, 트위터는 2년이 걸렸습니다.
본디는 출시 2개월을 넘겼을 무렵 구글 플레이에서만 500만 이상 다운로드 되며, 인스타그램 기록도 넘깁니다. 이쯤 되면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투자처가 어딘인지 궁금할 텐데요.
본디의 개발사는 ‘메타드림(Metadream)’이라는 싱가포르 기반의 스타트업입니다. 상용화 서비스까지 꽤 많은 개발 비용이 들었을 텐데, 자금 조달의 출처는 미국과 호주에 있는 지역 투자자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찾아봐도 투자할 방법이 없으며, 'Ltd'가 붙은 걸로 봐서는 비상장 주식인데요.
스타트업의 거래소 상장은 기약 없으니, 현재로선 가까운 장래에 도입될 NFT에 관심을 두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사진 = 본디 채팅은 3D 아바타가 참여하고 그룹 채팅, 개인 채팅 전부 가능하다.)
마치며
본디는 현재 무료로 다운할 수 있지만, 특정 항목에 대해서는 앱 내 통화인 ‘B-beans’을 인앱 구매해야 했는데요. 이로 인해 한때는 신용카드 정보 유출에 대한 여론이 불거졌었습니다.
하여 부정여론을 잠재우고자 본디 측은, 회원가입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표시되었던 '플랫폼에서 NFT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인앱 구매 옵션'의 언급을 지난 1월 29일 업데이트에서 삭제합니다. 그러나 메타버스라는 Web 3.0 특성을 감안할 때, NFT의 도입은 본디가 밟아나갈 수순에 해당하는데요.
본디는 메인 콘텐츠인 ‘플로팅’을 통해 미지의 바다를 탐험하여 자신의 친구가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을 만나 사귈 수 있는데, 이는 즉, 오픈 월드 개념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나아가 현재 시장에서 다양하게 유통되는 NFT 컬렉션들을 본디로 가져오거나(트위터 프로필처럼), NFT 작품을 개인 공간에 전시하는 등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더불어 ‘플로팅’으로 항해하는 동안 희귀한 아이템을 얻거나, 표류하는 병에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새 친구를 사귀고 가상 선물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아이템들이 NFT 시장과 연결되거나, 나아가서 콘텐츠에 더 많이 헌신한 유저를 대상으로 특정 아이템을 주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정책을 펼칠 수도 있을 겁니다.
본디는 상술한 것 외에도, 친구들과의 캠핑이나 춤, 피크닉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다른 친구의 QR코드나 ID를 입력하면 그 친구와 연결되어 하나의 공간에 나타나 같이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자신만의 공간(Space)을 꾸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친구들은 집에 찾아와 실명으로든 익명으로든 방명록(메모)을 남길 수 있어요.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에서도 SNS 1위인 본디는 과연, 전형적인 용두사미를 보여줬던 클럽하우스가 될까요? 아니면, 기존의 SNS와 세대교체를 가져올 킬러앱이 될까요? 정답은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SNS의 역사는 Web 1.0인 싸이월드에서 Web 2.0인 페북·인스타로 옮겨왔고, 이제는 그 다음 세대를 위한 진화된 Web 3.0 SNS가 등장할 때입니다.
<☑️ 플로팅 영상 링크>
<☑️ 개인 공간 꾸미기 영상 링크>
위 정보는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은 정보전 입니다 ]
국내외 동향을 발 빠르게 체크하고 움직이는 것이
성패를 가르는 주요한 능력치죠.
에임리치는 비트코인, 주식과 관련한
다양한 투자 정보를 공유해드리고 있습니다.
No.1 투자정보 플랫폼 에임리치의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주요 이슈와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