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프로 입니다.
이더리움이 참혹하죠.
18년도 전고점 구간도 이탈을 해버린건데,
상당히 심각하죠?
암호화폐의 2인자 이더리움에 대체 무슨일이 있는건지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코인마켓캡)
(이더리움 일봉)
차트가 참혹하죠. 대략 한 달 사이 -50% 이상이 하락을 했습니다
암호화폐 시가 총액 2위인 코인이말이죠
물론 이번 하락에 비트코인의 영향도 있겠지만
(비트코인 일봉)
비트코인이 하락 한 것에 비해 이더리움은 과한 폭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인것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더리움이 이렇게 폭락하는데에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stETH 라는 이더리움 담보물의 강제 청산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stETH)
stETH가 뭔지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LIDO(리도) 라는 회사가 발행한 코인으로 이더리움과
1:1로 교환 할 수 있는 코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LIDO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 드릴게요
자 ! 이더리움을 맡기면 4% 이자를 줍니다!
이더리움은 대규모 체인 업데이트를 앞두고
ETH 예치를 받고 있었죠? 작업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요.
지분 증명으로 전환을 하면서 검증자가 필요했고,
그럴려면 최소 32ETH 예치해야 합니다.
이걸 예치하면 4% 이자를 주겠다 이건데,
32ETH는 액수가 엄청 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자를 받고 싶지만
32ETH는 없는 소액 투자자들을 위해 중간에서
돈을 모아 대신 예치해주는 중계 플랫폼이 생겼는데
(LIDO)
그 중 하나가 LIDO 입니다
이더리움을 예치(스테이킹) 하면 이자 4%를 주고
덤으로 묶인 ETH 갯수만큼 stETH를 발행해서 준다
즉 10ETH를 맡기면
10stETH를 받게 되는 구조인거죠(이자도 stETH로 지급, stETH는 거래소에서 거래 할 수 있음)
이더리움을 맡기면서 stETH를 받고
이더리움을 찾아가면서 stETH을 반납하기 때문에
이더리움과 stETH은 정확히 1:1 비율로 페깅 되는거죠.
stETH와 LIDO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봤고요.
근데 이게 왜 문제가 되고 있냐면
루나 사태 이후 테라 체인bETH 해킹 불안감도 있고
알라메다 리서치의 5만 stETH 매도도 있겠지만,
제일 큰 문제는 대출 플랫폼인
셀시우스 뱅크런 위기 우려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셀시우스)
셀시우스라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이
지난 1년간 약 800억원 수준의 적자를 숨기고
고객들이 예치한 자금으로 이자를 충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건데요
(출처 : 블록미디어)
셀시우스는 이미 10조원 이상의 부채를 갖고 있고
그 부채중에 stETH와 이더리움의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다른 대출 플랫폼인 Aave 에도 청산의 위협을 일으키고 있고,
Aave 는 stETH를 담보로 25조원 이상의 금액을
용통하고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셀시우스가 파산을 하게 된다면
결국 그들이 보유한 stETH와 이더리움을 매각 할 것이고
이더리움에 하락 영향을 굉장히 많이 주게 됩니다
그로 인해 Aave(코인 대출 플랫폼)도 파산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겁니다.
Aave 청산? stETH ?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고
대출도 안받았는데 그게 왜 중요하지? 라고 생각 하실 수 있어요
왜 중요하냐, 바로 디파이 연쇄 청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을 맡긴 사람들은 stETH를 가지고 셀시우스를 갑니다
그러면 70% 정도로 실제 이더리움으로
대출을 다시 받을 수 가 있습니다. 그럼 대출 받은 이더리움을 가지고 리도에
맡겨서 또 이자를 받아도 되는거고
팔았다가 나중에 사도 되는거고 담보로 100%를 받고
70%를 대출해주니까 30%씩 이더리움 예치금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더리움과 stETH 비율은 1:1 페깅이라고 말씀드렸죠?
페깅이 깨지게 되면 사람들이 두려워 하고 신뢰하지 못해
뱅크런이 발생해서 무너지게 되는데
여기서도 페깅이 깨지는게 벌어집니다
stETH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죠?
(출처 : 블록미디어)
그 고래가 5만개의 stETH를 팔아버립니다
아까 잠깐 언급해드린 알라메다 리서치의 5만 stETH매도가 바로 이겁니다.
FTX는 stETH 가격 하락 부담에 손실을 감수하고
5만 stETH를 ETH로 대규모 청산을 시킵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과 stETH 1:1 페깅이 깨졌고,
그렇다면 stETH 가격이 하락 하겠죠?
그러면 그동안 셀시우스에 맡겼던 담보 가치가 하락 하게 됩니다.
담보 가치가 하락하니까 대출을 일부 상환 하면서
비율을 맞추던가 더 많은 stETH 갖다줘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밸런스가 붕괴 되기 시작하겠죠?
그러면서 셀시우스가 청산 물량이 나오게 되는겁니다.
stETH이 시중에 막 풀리게 되니 가격이 급락하겠죠?
이더리움도 하락 하겠지만 stETH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니까
1:1 비율이 깨지는거예요 이게 계속 무한 반복 되면?
stETH가 루나 처럼 휴지가 될 수 있고
담보로 맡긴 stETH 가격이 하락 함에 따라 대출 청산이 발생 합니다.
디파이 청산은 가격 하락으로 연결 되죠.
디파이 담보금이 청산 되면 이 물량은 매도 물량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이틀전부터 이어진 이더리움 하락도
불안정한 stETH 페깅과 함께 ETH 디파이 예치금들이
청산 된 결과라고 볼 수 있는거고요
사진에 나와있듯이 최근 디파이 예치금 하락분이
그대로 시장에 나오게 되는겁니다.
이렇게 청산에서 가격 하락 매커니즘에 따라
악순환이 발생하는겁니다
현재 이게 일시적일수도 있고,
이더리움 자체는 문제가 있는게 아니었으니까 반등 할 수 도 있다,
펀더멘탈에 문제없는 하락이니 저점 매수 기회로 잡아야 한다
이렇게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인데
시장에 영향을 안 줄 수가 없습니다.
신뢰도라는게 깨지게 되면서 시장에 불신을 심어주고
시장에 대한 불신은 가격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소죠.
이번 이더리움 연쇄 청산이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을 가속화 시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우리는 루나/테라 사건이 발생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방식의 디파이풀 연쇄 청산 위협을 보고 있는데요
이번 하락장을 피하지 못하신분들이 대다수인거 같아
여러 투자 격언들중에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격언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당황하지 마라, 매도 시기는 폭락 전이지 폭락 후가 아니다"
-존 템플턴-
이미 폭락을 피하지 못하고 예방 못하셨다면
매도는 늦었다 판단 하고 최적의 매수 자리를 잘 노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이번 글은 영상으로도 제작 됐으니
영상으로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이해가 더 빠르게 되실겁니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u3uZ3GabJIw
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고 싶으시다면
아래 카톡방으로 입장해주시면 됩니다
황프로 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kDLki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