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트를 가격과 거래량을 같이 봅니다.
그래서 가격 움직임과 그 에너지를 거래량으로 보죠.
최근 관심 코인이 있어서 몇일 뜨문뜨문 지켜 봤는데, 거래량에 비해 가격 눌림이 심하더라구요. 이상타 싶어서 한동안 계속 지켜 봤는데... 이런이런...
호가 공백이 생기면 그 사이 가격으로 주문당 약 100만원 가량의 허매수 체결이 약 10초당 한번씩 계속 되고 있더군요.
거래소 입장에서 가격변동을 임의로 일으키지 않았다고 변명할 수 있을지 몰라도 15분봉, 30분봉, 1시간봉 등 차트를 엉망으로 만들고 일일 거래량까지 뻥튀기하는 못된 결과가 나오니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 코인원 초창기부터 사용하던 유저인데, 그나마 거래소 중에 오너 마인드가 좋았다고 여겨 꾸준히 거래하는 유일한 국내 거래소입니다.
이번 일로 이젠 믿을 거래소가 없구나 싶네요.
씁쓸하네요.
거래세를 물린다면 절대 이런 비열한 짓은 하지 못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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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몇일째 째려보고 있는데, API로 연결된 자전거래인 듯.
간혹 렉이 걸릴 때 매도 걸리고 바로 매수체결 되는게 보이네요.
코인원의 경우 일정금액(상당한 금액)이상이면 Take 수수료만 아주 소량 있고 Make 수수료는 없기 때문에
시세 조정을 위해 자전거래를 해도 큰 수수료가 나가지 않는 점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봇에 의한 자전거래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