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관련 상식입니다.
솔직히 투자하면서도 이해 안 될 때가 많아서
기사, 블로그 등 돌아다니면서 정리하던 내용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단체를 형성했는데
그 사람들은 전자지갑을 보유하고 있고
암호화폐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거래하자고 말을 맞춥니다.
이 가운데 소속된 두사람 간의 거래가 생기면 거래한 내용을 블록으로된 장부에 담아서
남은 사람 모두에게 검증을 받아야만 거래가 완료되는 걸로 합니다.
둘이 온라인에서 거래하면 믿을 수가 없으니,
차라리 모든 구성원에게 거래내용을 공개해서 유효성 검증을 받는 방법을 택한거죠.
개인정보는 노출을 막기위해 해쉬함수라는 어려운 함수를 이용해서 암호화하고,
검증을 통해 거래가 완료되면 누군가가 블록을 닫아 걸어잠급니다.
닫힌 블록은 체인으로 연결되어 블록체인을 형성하는 게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잠금용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신기하게도 풀기 위한 비밀번호가 아니라 잠그기 위한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해독해서 잠그는 과정을 거친 뒤 이를 완료한 사람이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습니다.
이게 채굴이고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방식입니다.
그런데 잠금용 비밀번호의 해독은 사람이 할 수는 없고,
성능 좋은 슈퍼 컴퓨터만 할 수 있어서 돈많은 회사가 더 많은 슈퍼컴퓨터를 사들여 독점하는 중앙화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채굴한 것보다 전기세가 더 많이 나와서 오히려 손해 보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개발자 써니킹이 코인 보유량과 시간에 따라 지분을 주는
지분증명방식을 만듭니다.
이로써 탈중앙화를 실현했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트래픽이 몰리면 속도가 굉장히 느려진다는 것,
그리고 저가 코인이면 돈많은 사람이 많이 사서 독점하는 경우가 다시 생깁니다.
그런데 51% 이상 가지게 되면 맘대로 거래를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게 되는 거죠.
이게 바로 51%공격입니다.
이후 댄 라리머가 개발한 위임지분증명(DPoS)의 이오스나
써니킹이 다시 개발한 슈퍼노드 지분증명 방식의 V Systems 등이 생겨납니다.
둘다 일반 노드들이 대표노드를 선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죠.
둘의 차이는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