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 6월 5일 오전 7시 4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32,000원 (9.05%) 하락한 9,37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9.39% 하락한 약 7,6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5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60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55.7%이다.) 비트코인캐시는 52,500원 (10.16%) 하락한 464,000원에 매도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고, 비트코인골드는 13.31% 하락한 30,61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상승폭을 보면 룸네트워크 (9.74%) 하이퍼캐시 (5.96%) 질리카 (2.29%) 에이치쉐어 (0%) 롬 (0%) 비에이치피캐시 (0%) 비트코인에스브이 (-0.3%) 원루트네트워크 (-0.9%) 애터니티 (-3.91%) 트론 (-4.77%) 피벡스 (-5.07%) 디에이씨씨 (-5.26%) 코르텍스 (-5.28%) 아모코인 (-5.33%) 파퓰러스 (-5.58%) 카이버 네트워크 (-5.83%) 이오스트 (-6.03%) 메탈 (-6.61%) 아피스 (-6.67%) 이더리움 (-6.68%) 대시 (-7.04%) 엔진코인 (-7.1%) 순으로 높았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대시 (504,603,031,102원) 모네로 (283,578,504,644원) 리플 (102,179,064,397원) 비트코인 (96,859,934,577원) 이오스 (75,616,295,443원) 비트코인에스브이 (61,512,677,558원) 비트코인 캐시 (43,346,372,179원) 이더리움 (39,344,231,107원) 트론 (16,516,536,031원) 질리카 (8,263,813,529원) 룸네트워크 (7,682,675,562원) 이더리움 클래식 (7,052,219,445원) 라이트코인 (4,750,609,636원) 비트코인다이아몬드 (3,834,732,993원) 순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크게 흔들렸던 비트코인(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8,000달러 이하로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10% 넘게 급락하며 코인 당 1,000달러를 잃었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7월물은 전날 대비 1015 달러(-11.75%) 하락한 7,62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월 10일 이후 종가 기준 가장 낮은 가격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XBTC 7월물도 11% 하락한 7,6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5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포브스는 이날 비트코인의 급락세의 원인은 비트코인 고래(Bitcoin Whales; 대규모 투자자, 큰손)의 갑작스런 매도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중국 암호화폐 미디어 비스제(币世界)는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 알러트(Whale Alert)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기 전에 코인베이스(Coinbase)의 한 비트코인 고래가 25,000개(약 2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팔았다. 이후 낮은 가격에 사들여 결국 1,000만 달러의 차익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포보스는 "비트코인은 매일 수십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가장 널리 거래되는 암호화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수의 비트코인을 이동시키는 대형 홀더들로 인해 엄청난 가격 변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기사: 포브스 "4일 비트코인 급락 원인, 고래 매도 때문")
미국 유명 억만장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도 최근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롱·숏 어떠한 비트코인 포지션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변동성이 너무 커 사람들은 일상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4개월간 여러 차례 비트코인의 하락 흐름을 다시 상방향으로 되돌려놓는 역할을 수행한 30일 이동평균(7,710달러)을 배경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추가 하락을 가리키는 기술 지표들 때문에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9,000달러까지 치고 올라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억만장자 투자자이며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조정 범위가 훨씬 좁아졌다”면서 "7천~1만 달러 사이에서 조정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유명 암호화폐 벤처캐피탈 디그룹(Dgroup) 창업주인 자오둥(赵东)은 이날 중국 SNS 플랫폼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암호화폐 강세장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망하지 않는데 어떻게 강세장이 올 수 있겠는가, 인내심이 없다면 강세장도 없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中 유명 벤처 투자가 "대다수 사람 절망할 때 비트코인 강세장 온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뉴스는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연구기관 델파이디지털(delphi digital)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무역전쟁 여파로 많은 투자자들이 피난처로 자산을 옮기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가장 우수한 자산 클래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은 5월에 60% 이상 올라 1년 반만에 월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다양한 자산 클래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5월 실적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10% 가량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두자리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도 비트코인SV(BSV, 시가총액 8위)와 테더(USDT, 시총 9위)만 1% 미만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약세 흐름과 동조하고 있다. 특히 트론(TRON, 시총 11위) 창시자인 저스틴 선(孙宇晨)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巴菲特)과의 자선 오찬 경매에 주인공으로 낙찰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트론 가격은 맥을 못추고 있다. 현재 시간 트론 시세는 전날 대비 6.5% 하락한 0.033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위권 암호화폐도 최근 상승 랠리를 보여준 코스모스 아톰(ATOM, 시총 16위)와 이더리움클래식(ETC, 시총 17위) 등이 15% 가량 급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보다 240억 달러 가량 감소한 약 2,44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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