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토(GTO)가 한국에서 완전 철수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기프토는 중화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업라이브가 진행한 리버스 ICO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 시장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 국내 톱2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 모두 상장돼 있기도 하다.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은 1608만 8548달러(한화 약180억원)로 글로벌 톱 180위권내에 진입해 있는 제법 잘 알려진 코인이다.
하지만 기프토의 발행사인 아시아 이노베이션스가 운영하던 한국 지사는 최근 문을 닫았다. 한국 지사장을 맡고 있던 박동휘 대표 역시 기프토를 떠난 상태다.
기프토의 전(前) 국내 사무소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한국 사무실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며 "박 대표가 한국 지사를 아직 이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국내 연락처는 현재 착신 정지 상태다.
기프토는 라이브 방송에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를 접목해 크리에이터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운영한다. 블록체인 판 아프리카 TV인 셈이다. 앤디 티엔(Andy Tian) 총괄 대표도 한국을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자주 방문했었다.
또한 국내에서 업라이브와 기프토 사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후원했고 인기 걸그룹 f(x)의 멤버인 엠버와 콜라보레이션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시장에 공을 들였던 만큼 국내 투자자도 많은 기프토다.
지난해 4월 업비트에 상장된 기프토는 상장 직후 최고 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상통화 시장 불황과 함께 지난 8월 그 가치가 100원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는 32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프토가 한국 사무실을 정리함과 동시에 폐업신고를 진행하며 법인까지 없어졌는지는 모르겠다"며 "법인이 남아 있고 해외 사업을 진행한다면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토큰(http://www.dailytok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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