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해시파워(Hashpower)가 '2018년 암호화폐 업계 10대 논란 발언'을 선정, 보도해 눈길을 끈다. 이 중에는 암호화폐 강세론자 톰 리의 BTC 2만 5,000달러 돌파, 댄 라리머 EOS 백만 TPS 도달 장담, FCoin CEO의 다단계 수익 모델 반박 등이 포함됐다.

 

◆ 톰 리 "BTC 가격, 연내 2만 5,000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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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자문 기관 '펀드 스트랫 글로벌(Fundstrat Global)'의 공동 창업주 톰 리(Tom Lee)>

2017년 BTC 강세장을 기억하는 투자자들은 상반기 예상하지 못한 비트코인(BTC) 급락장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BTC 가격은 지난해 12월 17일 1만 9,758달러를 기록(비트파이넥스 기준), 47일 만에 무려 200% 급등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으나, 올해 상반기(1월 1일부터 6월 30일 기준) 최고가 대비 최저가 하락폭이 66.6%에 달하는 등 약세장을 나타냈다.

업계 일부 전문가들의 장미빛 전망은 투자자들을 '희망 고문'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BTC 강세론자이자 월가 자문 기관 '펀드 스트랫 글로벌(Fundstrat Global)'의 공동 창업주 톰 리(Tom Lee)다. 톰 리는 지난 5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BTC 가격이 2만 5,000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장담해 투자자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4월 BTC 가격이 7,000 달러 선을 붕괴한 데 이어 11월 19일에는 5,000 달러, 11월 24일 4,000 달러 선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지난 12월 15일에는 연내 최저점인 3,215.2달러까지 하락, 바닥 없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BTC는 단기 반등세를 보이며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 강세장 지속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분분하다. BTC 가격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저점 대비 최대 33.79% 상승(비트파이넥스 기준)했으며 28일 12시 0.24% 오른 3,720.9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댄 라리머 "EOS 백만 TPS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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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스(EOS) 개발자 댄 라리머(Daniel Larimer)>

이오스(EOS) 개발자 댄 라리머(Daniel Larimer)의 "EOS 백만 TPS 도달"이라는 기술 확신 발언도 올해 암호화폐 주요 논란 발언에 선정됐다.

실제 댄 라리머는 EOS 출시 당시 "병렬 블록체인 처리 기술을 통해 EOS 처리 속도를 백만 TPS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더 나아가 백서 2.0 버전에서는 "다중 블록체인을 이용해 EOS 확장성을 무제한에 가깝게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확장성을 강조한 EOS는 지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업계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듯 했다.  지난 6월 EOS는 700만 ETH 규모의 ICO를 완료했다. 당시 ETH 시세로 추산 시 자금 조달액은 42억 달러로, ICO 사상 최대 규모였다.

최근 EOS 처리 속도 성과를 보면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롄더더(链得得)에 따르면 EOS 최고 TPS는 3,996 수준으로, 댄 라리머가 약속한 백만 TPS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 장젠 "FCoin이 다단계 사기? 망신 당할 각오하라"154606960655c27266666f3e5c27266666f85.gi

장젠FCoin.jpg<에프코인(FCoin)의 장젠(张健 CEO>

자신을 비난하는 의견에 경고성 발언을 날린 에프코인(FCoin)의 장젠(张健) CEO도 결국에는 투자자 비웃음을 사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5월 출범한 FCoin은 거래소 이용자가 거래를 할 때마다 자체 토큰이 채굴되는 '트레이딩 마이닝(Trading Mining)'이라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투자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수수료를 FT 토큰으로 돌려주고, 매출 80%를 FT 토큰 보유자에게 돌려주는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 수수료 면제 혹은 할인 혜택을 주던 기존 거래소와 차별화가 됐다.

'기업' 보다는 '협동 조합'에 가깝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쏟아지면서 FCoin은 지난 여름 한때 24시간 거래량 기준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에 등극하기도 했다. 당시 FCoin 거래량은 글로벌 상위 2위부터 7위 거래소 거래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하지만 인기가 이어지면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바이낸스(Binance) 자오창펑(赵长鹏) 최고경영자(CEO)는 "FCoin 방식은 또 다른 형태의 ICO"라면서 "심지어 터무니없이 비싼 ICO"라고 지적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FCoin에 공개 서신을 전달, "FCoin 수익 모델은 미래 이익을 현재로 끌어오는 방식"이라며 "사업 초기 일정 수준의 거래량이 필요한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임시방편식 다단계 방식으로는 장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장젠 CEO는 "FCoin이 다단계식 사기 수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망신 당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결국 '실체 없는 경고'로 끝나고 말았다. FCoin의 수익 돌려주기식 비즈니스 모델은 7월 이후 잠정 중단됐다. 투자자는 빈 손으로 거래소를 떠났고 FT가격은 폭락했다.

 

◆ '한 여름밤의 꿈'으로 끝난 FOMO3D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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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 겜블링 'FOMO3D'>

'한 여름밤의 꿈'으로 끝난 FOMO3D의 인기도 올해 투자자를 황당하게 한 '헤프닝'으로 언급됐다.

FOMO3D은 이더리움 기반 겜블링으로 지난 7월 출시 일주일 만에 이더리움 댑(DApp) 1위에 등극했다.

FOMO3D은 참여자가 '키(Key)'를 구매, 일정 시간 추가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마지막 구매자가 구매 과정에서 적립된 이더리움을 모두 가져가는 방식이다. 키를 구매할 때마다 가격이 상승하고 키 구매에 투입된 금액 일정 부분이 이전 구매자에게 에어드롭 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다단계식 혜택도 제공된다.

댑 정보 제공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FOMO3D 인기가 최고조에 올랐던 지난 7월 일일 액티브 유저 수는 만 명 이상, 일일 거래량은 4만 ETH에 달했다. 24시간 ETH 자금 순유입 규모는 18억 달러에 육박했다.

하지만 여느 인기 댑이 그러했 듯 FOMO3D의 인기도 오래가지 못했다. '자동 거래 스크립트'(매크로)를 사용해 손 쉽게 우승을 거머쥐는 사용자가 나타나며, FOMO3D는 출시 한 달 여 만에 일일 액티브 유저가 백 여명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일일 거래량도 4 ETH 수준으로 줄었다.

◆ 스테이블 코인은 '스테이블' 하다?...'글쎄'

154606960655c27266666f3e5c27266666f85.giTETHER.jpg<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급락도 투자자를 당황하게 만들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했다.

10월 15일 USDT는 한때 0.9253달러까지 떨어지며 '달러와 1:1 비율 가치 고정'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일부 소형 거래소에서는 두어 시간 만에 거래 가격이 20% 이상 폭락했다.

테더 급락은 당시 BTC 가격 급등 주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10월 15일 코인마켓캡 BTC 글로벌 평균 가격은 UTC 기준 한때 10.6%까지 상승했고 바이낸스 거래소 BTC 가격과 코인베이스 BTC 가격 차이는 870달러까지 벌어졌다. 바이낸스는 대표적인 BTC/USDT 테더 거래가 가능한 시장이며 코인베이스는 BTC/USD로 달러 직접 거래가 가능한 시장이다.

테더의 불안한 시세 흐름에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테더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이들은 "테더 급락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테더는 투자자를 불안하게 하는 많은 요소를 갖고 있다. 해당 논란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테더는 영원히 '스테이블'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테더는 발행량 수준의 달러 예치금 보유 여부, 파트너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통한 시세 조작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 탈중앙화 옹호자 "댑(DApp)은 앱(App)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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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606960655c27266666f3e5c27266666f85.gi작년 댑(Decentralized Applicaion) 생태계가 고성장세를 이룰 때까지만 해도 일부 댑(DApp) 옹호자 사이에서는 댑이 기존 앱을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았다.

댑이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로 작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기존 앱이 iOS,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어플을 선보였다면 댑은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상의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댑을 활성화시킨다.

수치만 놓고 보면 이 같은 주장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어 보인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댑은 최근 기준 1,299개에 달하며, 액티브유저 수는 249만 8,800명이다. 올해 6월 메인넷을 출시한 이오스(EOS)도 댑 수량이 209개까지 늘어나며 주요 활성화 댑 생태계로 자리 잡았다. EOS 계좌 수는 50만 6,310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앱 대체 여부와 관련해서는 '물음표'라는 게 다수 업계 전문가 의견이다.

우선 댑 활용 이용자 수가 여전히 적다는 평가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24시간 거래량은 약 1,100만 ETH로 전세계 최상위권이지만 댑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7,000 ETH로 1,000분의 1에 불과하다. 10월 기준 1,078개 이더리움 댑 중 일일 액티브 유저가 '0'인 댑은 무려 800여 개에 달했다.

일상 생활과 관련된 댑 수도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거래액, 수량, MAU 기준 퍼블릭 블록체인 데이터 90%를 차지하는 분야가 도박, 게임이다. 이더리움, 이오스 등 주요 플랫폼 순위 내 생활용 댑(SNS, 차량 호출,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비중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 찰리 리, 호언 장담 "PoW는 인터넷 보안 보장하는 최적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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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

2018년 4월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는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PoW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 다수 코인이 채택한 보안성이 가장 높은 합의 알고리즘"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PoW(Proof of Work)는 컴퓨터가 연산을 수행, 블록 생성 및 검증(네트워크 증명)에 대한 대가로 이에 상응하는 코인을 보상하는 방식이다. PoW는 보상 과정이 공개되기 때문에 시스템 투명성이 높고 내·외부 공격에 강해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11월 중순 비트코인캐시(BCH) 해시 전쟁은 PoW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근본적 신뢰를 흔들었다.

11월 16일 BCH 하드포크는 사실상 자금 및 해시 파워 기반 패권 다툼이었다. BTC 내 압도적인 해시파워를 점하고 있는 ABC와 SV 양대 진영이 BTC 채굴풀 해시파워를 BCH로 이전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BTC 해시 파워 급감, 간접적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이 됐다.

실제 꽤 오랜 기간 6,400달러 선을 유지하던 BTC 가격은 BCH 하드포크 전일(14일) 저녁부터 급락하기 시작, 심리적 지지선 6,000달러를 붕괴한데 이어 11월 19일 5,000 달러, 11월 24일 4,000 달러 선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BCH 하드포크는 대형 기업의 임의적인 해시파워 이전이 언제든지 BTC 가격 급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PoW 보안성이 높다고 강조하던 찰리 리도 체면을 구겼음은 물론이다.

 

◆ SEC "비트코인 ETF 연내 승인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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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의 유명 금융 블로거 제로헤지(Zerohedge)는 "비트코인 ETF 연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미국 파생상품거래위원회(CFTC) 관계자가 '올해 안에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90%'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실제 상반기까지만 해도 투자자 사이에서는 연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세 번째 비트코인 ETF 승인에 도전하는 반에크-솔리드X 비트코인 트러스트(VanEck SolidX Bitcoin Trust)의 고위 관계자는 "가격 책정(pricing), 커스터디(custody, 수탁), 밸류에이션(valuation, 가치평가), 안전한 보관(safekeeping) 등에 대한 모든 구조적 장애물과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낙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약세장이 지속되는 등 투자자 불안감이 커지면서 SEC는 반에크-솔리드X 비트코인 ETF 심사 발표를 내년 2월로 또 다시 연기했다. 11월 말에는 제이클레이튼(Jay Clayton) SEC 의장이 "시장 조작 문제 해결 전까지 SEC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연초 SEC 관계자 입장과는 대조를 이뤘다.

 

◆ 저스틴 선 "연내 트론 일일 트랜잭션 수, 이더리움의 10배 이상 상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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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설립자이자 트론 파운데이션 대표 저스틴 선(Justin Sun)>

지난 12월 2일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설립자이자 트론 파운데이션 대표는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 최대 SNS) 계정을 통해 "연내 트론 일일 트랜잭션 수가 이더리움을 십 여배 이상 웃돌게 될 것"이라고 호언 장담했다. 앞서 10월에도 저스틴 선은 미국 투자 정보 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까운 미래에 트론이 시총 3위 코인이 될 것이며 이더리움(ETH)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저스틴 선의 포부와는 달리 다수 업계 전문가는 트론의 이더리움 추월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트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다.

실제 지난 6월 메인넷을 공개한 트론은 12월 28일 기준 댑(DApp) 수량이 74개까지 증가했으나, 상위 40위권 이하 댑 이용자 수는 '0' 혹은 한 자리 수에 그쳤다. 같은 기간 TRX 일일 액티브 유저 수는 15,000여 명으로 3대 퍼블릭 체인(ETH, EOS, TRX) 내 비중이 여전히 미미하다.

일각에서는 자전 거래 의혹도 제기된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Chainbs는 "TRX 신규 주소 생성 속도가 트랜잭션 증가 속도 대비 지나치게 낮다"며 "TRX가 자체 개발 이체 프로그램을 통해 트랜잭션 규모를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TRX 메인넷 상에서 단기간 내 다수 주소 간 소액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리샤오라이 '은퇴 선언', 42일만에 블록체인 기업 CEO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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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벤처캐피탈 비트펀드(BitFund) 창업주 리샤오라이(李笑来)>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중국 대표적인 비트코인 거물 리샤오라이(李笑来) 중국 벤처캐피탈 비트펀드(BitFund) 창업주가 현지 최대 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이 시간 이후로 블록체인이든, 초기 사업 단계 기업이든, 어떤 프로젝트에도 개인적으로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당 문장에서 그는 "만약 내 이름과 관련된 어떠한 프로젝트를 보게 된다면 무시하면 된다"며 "그 동안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데 나와 관련 있다고 주장하는 프로젝트가 많았다. 이 중 99%는 나와 관계가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무엇을 할지 구체적으로 정한 건 없다. 앞으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그의 폭탄 발언에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가 됐다. BTC 거물급으로 인정받는 유명 인사의 사실상 '은퇴 선언'은 암호화폐 시장 장기 성장 가능성을 부정하는 의미로도 해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월 3일 그는 블록체인 기업 슝안커지(雄安科技)의 상무 이사 겸 CEO로 임명되며 투자자를 황당하게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모두가 숏을 외치는 덕분에 나는 자신있게 롱을 외칠 수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여전한 투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