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tom custom_top_html:no
default debug random = 0 / type = READ / detected = READ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댓글로 가기 위로 아래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댓글로 가기 위로 아래로

image.png

 토마스 그레샴

 

 남미에 살다 보면 정말 재미있는 경제 현상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물론 원해서 접하는 일들은 아니지만 지나고 보면 책에서만 보던 경제이론들을 실제로 체험하게 되어 확실히 머리속에 각인되는 효과는 있죠.
 
경제 위기를 당할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통스럽고 힘들게 보내왔지만 자신들이 겪은 일들 속에서 역사속의 경제학자들이 책속에 이론으로 담겨있는 여러가지 법칙들이 현실화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머리 속 깊숙이 새겨지게 됩니다.


아르헨티나가 국가 부도를 맞이하고 극심한 경제 위기를 보내던 시기에 경제 활동의 침체와 세수 부족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 “시” 가 아닌 경기도와 같은 “주” ) 정부는 공무원들의 월급을 지급 불능 상황에 처하게 되죠. 궁여지책으로 시정부는 지폐와 매우 비슷한 모양의 채권을 발행합니다.
 

실질적으로 유사 화폐라고 볼 수 있는 형태 였지요.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이 유사화폐(채권)로 월급을 지급받았고 시중에는 국가발행 화폐인 페소와 지방정부 발행 유사화폐 가 유통되었고 그 채권의 이름이 파타콘 이었습니다. 파타콘은 화폐와 거의 같은 생김새에 화폐의 액면가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2, 5, 10, 20, 50, 100 페소권에 대응하는 같은 액면가의 파타콘 채권을 만들어 유통했습니다.

 물론 채권이기 때문에 만기일이 있었고 만기일 이후에는 약 7~8%의 이자를 지급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이자율을 가뿐이 넘기는것은 함정 )

 

image.png

파타콘, 화폐형태 채권

 

image.png

레콥, 화폐형태의 채권

image.png페소, 진짜 화폐


 

그에 더하여 중앙정부 에서도 레콥 이라는 지폐형 채권을 발행하여 공무원들 월급으로 지급하였고 시중에는 파타콘, 레콥, 페소, 달러 이렇게 4 종류의 화폐가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파타콘이나 레콥은 엄밀히 는 화폐가 아닌 채권이었기 때문에 상인들에게 화폐처럼 지급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는 있었지만 지방세라 던지 부가가치세라 던지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으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웃기는 상황인 것이죠. 국가가 발행하여 월급대신 지급하여 상인들에게 돈처럼 사용하라고 강요하긴 했지만 자신들은 세금으로 오직 진짜화폐인 페소만 받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니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인, 상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죠. 결국 모든 유사화폐와 진짜화폐 모두 사용했었지만 유사화폐는 재빨리 내손에서 없애기 위해서 유통시키고 진짜 화폐는 세금 납부용 이나 달러 구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남겨두게 됩니다.

결국 그레샴의 법칙이 벌어지는 것 을 목격 할 수 있게 됩니다.

잠시 그레샴의 법칙이 어떤 이론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레샴의 법칙이란 “악화가 양화를 구축(驅逐)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 라는 것인데 좀더 쉬운말로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 라는것이죠.
 

이것은 영국에서 1558년전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보낸 서신에 언급된 금융전문가인 토마스 그레샴이 정의한 이론으로 당시 유통되던 금화나 은화가 국가의 필요에 따라 때때로 품질이 낮은 ( 금이나 은 함량이 적은 ) 화폐을 제조하여 유통하게 되고 사람들이 처음에는 멋모르고 저 품질 화폐를 사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폐들의 차이를 알게되고 순도높은 화폐는 자신이 보관해버리고 저질 화폐만 유통하게 되어 결국 저질화폐만 시장에 남아서 유통되고 고품질 화폐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이 이론을 깊이 파고 들어가면 금본위제도와 저품질 화폐로 인하여 생기는 인플레이션등 좀더 심도있는 화폐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만 학문적 글이 아니니 이정도에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쉽게는 우리 일상에서도 빳빳한 새돈은 내가 기지고 있고 싶고 헌돈 낡은돈은 빨리 사용해 버리고 싶은 심리와 비슷한 일이죠. 그래서 시중에 새돈은 잘 않돌아다니고 헌돈만 많이 유통되는 것도 그레샴 법칙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5만원권이 시중에 구경하기 힘든 이유가 다들 보관용으로 금고속에서 잠자기 때문이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이런 일이 생겼던 것이죠. 표기 액면가는 같은 화폐이지만 용도가 제한된 나쁜 화폐 (유사화폐)는 빨리 유통해버리고 진짜화폐는 보관하려고 하여 시중에 나쁜 화폐의 유통량만 늘어나게 됩니다. 점점 진짜화폐는 구경하기 힘들어지게 되죠.
 그리고 이 화폐형 채권의 만기일 직전에는 이자소득을 노리고  화폐형 채권이 좋은화폐로 돌변하는 현상을 보게 되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화폐형 채권은 시장에서 사라져갔습니다.

제가 아르헨티나에 살게 되면서 정말 수많은 경제 현상을 목격하고 체험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경제학적인 심리현상과 경제 이론들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목격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좀더 화폐경제학에 대하여 깊은 고찰을 하게 되었고 많은 것들을 이해하게 된 것을 아르헨티나에게 감사(?)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을 실제로 겪어야 할 정도로 경제가 엉망인 이런 곳에서 살아남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으니 수업료가 공짜는 아니었던 셈이죠.

이런 경험들로 화폐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암호화폐의 현상들을 여러 각도 에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호화폐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최근 가파르게 가격상승이 있는 비트코인을 보고 있자면 이러한 급격한 상승에 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한가지는 다른글에서 언급한 유동성의 부족을 들을수 있겠고 ( 트리핀의 딜레마 )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여러가지 원인중에 그레샴의 법칙도 한자리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세계에는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 자리잡고 있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저축용 통화로 디지털 골드라는 소리 까지 듣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구입을 하고나서 보관만 하지 잘 유통을 않 하게 되죠. 계속 구입만 하면 당연히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시중에서 유통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유통량이 줄어들면 최근 처럼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급격한 가격상승 릴레이를 펼치게 되는 것이죠.
이더리움이나 다른 알트코인들은 가격이 정체 되어 있거나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추측이 있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상승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알트코인을 내다 팔고 비트코인으로 이동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그렇지만 그레샴의 법칙에 대입하여 볼 때 실제 유통량은 알트코인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추즉해볼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거래 볼륨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볼륨이 크지만 거래 횟수 만큼은 알트코인이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즉 유통 횟수는 비트코인이 매우 적다는 것을 알수 있죠.
오늘 날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횟수를 살펴볼까요?
2017년 10월 20일 비트코인의 트랜젝션 횟수는 총 309,357번 이루어 졌습니다. 그럼 이더리움의 트랜젝션은 총 546,837번 있었습니다. 무려 176%나 이더리움이 많다는 것을 알수 있죠.
( 자료참조 Bitcoin.info / etherscan.io )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거래의 절대액수는 비트코인이 크지만 횟수 즉 유통은 이더리움이 훨씬 많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알트코인들 까지 모두 더한다면 비트코인과는 비교도 않될정도로 많은 트랜젝션이 이루어 지고 있겠죠.
 

지금 현재도 그런데 앞으로는 어떨까요? 그레샴의 법칙에 의해 비트코인은 믿을만한 화폐, 디지털 골드 로 평가되며 더더욱 많이 보관되어 유통량이 줄어들고 나머지 저평가되는(?) 알트코인 들은 유통량이 많아 질것입니다.
위 통계는 실제 거래에 사용하는 용도로는 알트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알트코인들의 대장격인 이더리움이 지향하는 방향이 실사용에 적합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화폐의 기능중 하나인 교환기능에 중점되어 그 용도로 사용처가 늘어나고 점점 많은 트랜젝션(유통횟수)이 있을 것이 라고 생각되어 지는 군요.

 

모두들 마켓켑과 거래 볼륨만을 보고 있지만 트랜젝션또한 매우 중요한 지표 입니다. 사용자들간의 거래 횟수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거래 횟수가 많다는 것은 실사용이 많이 되고 있다는 의미이고 미래에 유망한 암호화폐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꼬리말

* 게시글 내용 삭제레벨 강등

* 질문은 각 주제별 게시판에.

 

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

20
댓글 33
  • ?
    글 진짜 잘쓰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새로운 시각에 대해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서 IMF 총재는 비트코인이 SDR(특별 인출권)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009981 SDR이나 비트코인이나 가치가 들어있다는 점은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또 비트코인을 SDR에 비유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얼마나 큰 가치를 저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한 힌트도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알트코인들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는 데 한국 같이 신용통화가 모범적으로 정착된 나라에서는 알트코인이 신용화폐에 대적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짐바브웨나 베네주엘라 같이 돈의 가치가 요동치는 나라에서는 알트 코인이 잘라쓸 수 있는금으로써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우지한도 그런 생각을 했는 지 비트코인 캐쉬를 만들었고 그의 발언을 보면 역시 가치 저장의 수단(비트코인)과 실생활에서 자주쓰는 통화(비트코인 캐쉬)는 따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코인의 이름에 반영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한국은 1달러에 1575원까지 달러가치가 폭등했던 2009년에도 물가가 달러가치만큼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른 순간이 짧았기 때문도 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이 돈 가치를 일정하게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국은행은 조직의 목표중 핵심이 물가안정이고 목표를 위해 통화량을 조절하기도 하죠. 비트코인이 SDR역할을 한다면 미래에 대한 그림이 나오는 데 거래소를 인수한 넥슨과 같은 행보가 가장 이익이 되는 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 ?
    글 감사합니다~
  • ?
    틴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화폐는 신용화폐이기 때문에 과거 금본위화폐와는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그레샴의 법칙도 경화(硬貨)에서 나오는 개념이죠. 금화의 순도를 속이는 것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만약 경화 재질의 가치가 통용가치보다 크다면 사람들은 경화를 녹여 팔아버릴 것이고, 반대로 통용가치가 크다면 사람들은 화폐를 위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경화는 화폐로서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죠.
  • @shz
    물론 그 법칙이 나온 배경은 지금과 다른 시대 였지요. 그래도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형태의 화폐시스템에 대입되면서 비슷한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면 역사를 참고로 그 다음 상황을 조금이라도 대비할수 있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경화로 써의 개념은 최근 한국에서 10원 짜리 동전의 금속 가치가 표기 가치보다 상회하는 일이 벌어져서 일부 사람들이 녹여서 팔던 일이 벌어졌었죠.
    화폐 세계는 우리 인간들의 오만가지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죠. 탐욕 지배하는 곳이긴 하지만 참 으로 신기한 일이 많이 벌어집니다.
  • ?
    @틴톰
    비트코인도 경화라고 볼수 있으니까 말씀하신 비교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화폐에서 그레샴의 법칙은 더이상 근본적인 문제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신용화폐는 20세기 이후 새롭게 만들어낸 일종의 발명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

    그레샴의 법칙에 빗대어 비트코인 문제점을 지적하신걸로 이해합니다. 비트코인이 호사가들 예언처럼 올해안에 만불을 갈 수 있을지 모르나  거래가 쉽지 않다면 어느 순간 그 지위를 잃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필력에 놀랐습니다. 잘읽었어요
  • ?
    경험적 통찰력을 겸비한 지식을 나눠주시어 감사드리며 많이 배웁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려요.. ^^!
  • 틴톰님의 글은 무조건 선 '좋아요' 후 정독입니다. 감사합니다. ^^

  • ?
    먼저 제가 이해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에서 말씀 하신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를 설명하시는 부분에서 "좋은 돈은 유통이 적어지고 나쁜 돈이 유통이 많아진다"는 설명을 볼때 마지막에 말씀 하신 "이더리움의 사용이 더 많으므로 좋은 코인이다"라는 설명이 상충되지 않나 싶습니다.
  • @Chos

    지금 시점에서 중세 시대 처럼 물리 적인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좋고 나쁜 화폐는 개념적으로만 존재 하게 됩니다. 즉 사람들 심리적으로 좋다고 생각하거나 나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실제 비트코인이나 모든 암호화폐들의 가치는 디지털 데이터로써 분간할수 없습니다. 이제 그 용도로만 구분해야 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현시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좋은 화폐로 생각하는 것은 비트코인 이고 그렇기 때문에 유통량은 점점 적어져가는것 같은 상황을 그레샴의 법칙에 빗대어 말씀드린것입니다.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좋은 화폐로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이더리움이 사용이 많이 되기 때문에 더 좋을수도 있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군중들의 생각과 다른 견해를 표현한것입니다. 물론 암호화폐의 성패는 시간이 지나야만 결과를 알수 있을겁니다.

  • ?
    @Chos
    본문에도 있듯이 상품은 좋을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화폐는 나쁠수록 유통이 증가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암호화폐는 화폐보다는 상품에 가깝다는 것이죠. 오늘날의 화폐는 양화는 없고 악화만 있는 개념입니다. 그레샴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게 만든 것입니다.
  • div>재미있네요.</div><div>하지만 </div>이더리움의 트랜잭션은 아직은 ico 외에 실질적 경제활동용 전송이 거의 없는 상태를 보여주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br>즉 트랜잭션 수 만 보면 마치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이용되는거 같지만 함정입니다.<br>타 알트코인은 거의 개발단계이니 말할것도 없겠죠.<br>그나마 비트코인만이 실제 경제적 목적으로 트랜잭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 @rhdwjd
    네 맞는 말씀입니다. 현재 실물경제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용되는 것은 비트코인이 맞죠.
    그렇지만 실제로 비트코인을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전송에 걸리는 시간이 종종 20시간 아니 하루 이틀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죠.
    그러다 보니 실물경제에서 비트코인을 받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이렇게 유통량도 줄어들고 사용처가 확대가 아닌 조금씩 축소되면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용으로만 남아있게될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다는것이죠.
    물론 앞으로 코어 팀에서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나와 변화를 주게 되면 다른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보다 훨씬 나은 개발 비젼을 보여주고 있으며 저평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 되어 있는 상태 같습니다.
    ICO 에서만 이용된다고 해도 그 이용율이 매우크고 수요가 확실히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점점 이더리움을 취급하는 업소들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으로 시장이 흘러갈지는 쉽게 예측할수 없는 영역이니 서로 이런 저런 의견과 머리를 짜내서 토론을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여러분들과 토론하고 이야기하는것이 너무 즐겁네요.
  • @틴톰
    비트코인 트랜잭션 속도에 대한 글 중 자꾸 20시간 애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초보자가 보면 오해 하겠습니다. 세그윗이 적용안된 지금도 확인은 수초 안에 가능하고 3컨펌 시간은 몇 분이면 가능합니다.
    100프로 세그윗 적용되면 지금 실사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실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갑작스럽게 증가하면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이더리움은 화폐 용도가 아니고 (비탈릭이 확실하게 화폐로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모든 dapp 과 타 체인의 구동용 목적이므로 안전성
    못지않게 전송속도나 스케일링 개선이 중요하니까요.
    그에 비해 비트는 돈( 화폐)가 목적이니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정도의 완벽에 가까운 안전성이 보장 되는게 더 중요하지요.
    어쨌든 비트 이더 둘 다 성공하리라 기대합니다.^^
  • @rhdwjd
    요즘은 20시간 같은 정도의 황당한 지연은 없어졌나보네요. 찾아보니 아직도 3시간 씩 기다리는 경우는 많은것 같네요.
    요기 보니 https://bitcoinfees.21.co/ 수수료를 매우 적게 지불해서 대기중인 거래들이 2만4천개 가량 되네요.
    아직도 소액 거래에서는 많이 지연되고 있나보네요.

    비트코인이 비싸지면 비싸질수록 수수료 부담이 커지니 수수료를 점점 낮게 책정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런저런 문제들이 해결되면 당연히 시간과 함께 실사용자가 늘어나겠지만 유동성 부족문제는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rhdwjd
    하루 동안 https://bitcoinfees.21.co/ 이곳을 모니터링 해보니 수수료가 적은 트랜젝션은 16시간 가량 지연되고도 있습니다.
    20시간까지도 지연되던 현상은 아직 해소 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 @틴톰

    비트코인의 문제라기보단
    일부 사용자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지나치게 낮은 수수료를 내려하니깐요.

  • 비트코인 내릴때 매수하고,
    오를때 매도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사람들이 전자화폐하면 비트코인을 먼저 인식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구입하려할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 매입량은 점점 늘것이고, 수량부족으로 코인값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알트코인들이
    비트를 대응하는 속도에 비례해 각자의 기술력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 좋은글은 항상 좋아요
  • ?
    말씀하시고자 하는 포인트를
    기승전결의 깔끔한 정리글로 풀어주셨네요.
    추천합니다.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추가...

    글과 댓글을 읽고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추가하여 댓글을 작성해 봅니다.

     

    저는 경제쪽은 잘 모르지만, 참으로 품격높으신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을 보면서 인간의 본성을 통한 현실을 다시 한번 일견할 기회를 얻어서 좋았습니다.

     

    전 이더리움 백서를 읽고 그 놀라움에 여기까지 왔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그 태생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접근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틴톰님의 글을 통하여 더 명료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글 잘 보았습니다.

     

  • ?
    잘봤습니다.
  • ?
    잘읽었습니다.
  • ?
    올려주신글 잘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더가 어느정도 가격이 올라가면 (비탈릭이 말한 마지막단계) 서비스를 이용하는 화폐로 유통기능이 중요하니까 가치저장화폐들과 비교시 인플레가 발생할까요? (애초에 그래서 비탈릭이 화폐 리미트를 안정한거 같기도하네요) 그리고 유통화폐로 이더가 기축통화포지션을 가져간다면 가치저장화폐는 어느 크립토커런시가 기축통화포지션을 가져갈까요?? 후자를 비트로 생각하시는건지요??
  • @akai
    이더 백서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발행 리미트가 없는것은 자연 소실율 때문 이었습니다.
    무제한 발행 가능하지만 발행 속도의 제한이 있고 점점 발행량이 줄어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화폐는 사라져갑니다. 물리화폐는 분실, 손상, 화재 등의 이유로 소실 되지만 암호 화폐는 거의 프리벳키 분실 또는 소유자의 사망등의 이유로 사라지겠죠.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들로 사라지는 화폐들과 지속적으로 신규채굴 되는 화폐의 비율과 밸런스를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이더는 지금 현재도 어느정도 기축통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더 기반 수많은 토큰들은 이더를 중심으로 발행되었으니가요.
    이제 앞으로 스케일링 솔류션이 해결되면 통화로서 교환기능도 부각되겠지요.

    그렇게 된다고 해도 비트코인의 지위가 약해지지는 않을것같습니다만 유통에서 사라지는 코인들의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이 필요할겁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냥 이대로 방치하면 심각한 유동성의 문제를 겪게될것입니다. 이미 알려진 여러 지갑들에 엄청나게 많은 비트들이 묶혀있고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일부 부자들이 차익거래를 위해 보관을 하고 있을수도 있지만 소유주의 사망이나 키 분실등으로 묶인 비트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 비트들은 사라진것이나 마찬가지 이니까요.
  • ?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D 개인적 경험상 최근의 비트코인 전송속도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꺼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나보군요. 아마도 수수료를 너무 낮게 책정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이더리움에 대해 작성자분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과연 이더리움이 목표로 하는 시점에 트랜젝션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


  1. 세계의 평화를 꿈꾸던 에스페란토 - 지멘호프

      너무 이상주의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모든 세계가 민족주의나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스페인의 카탈루냐 의회 에서는 결국 분리 독립을 강행하는 의결안을 ...
    Date2017.11.19 By틴톰 Views592 Votes2
    Read More
  2. 초딩도 이해하는 블록체인 ( 비트코인 )

        1.  송금을 하기 위해서는  보내는 사람 계좌 번호,  받는 사람 계좌 번호, 보내는 액수 등이 필요하고 이 자료를 모두 기록하고 보내는 사람 통장에서 돈을 빼고 받는 사람통장에 돈을 넣는 과정을 트랜젝션이라...
    Date2017.11.17 By틴톰 Views15975 Votes53
    Read More
  3. 비트코인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비트코인 캐시로 불거진 사태를 고민하다 조그마한 해결 방안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정리해봤습니다.   비트코인의 문제점   1. 해시의 집중화로 해시파워를 소유한 개인/업체의 지배력이 발생한다. 2. 특정 ...
    Date2017.11.15 By틴톰 Views4506 Votes4
    Read More
  4. No Image

    해외 이주자들의 경제 이야기 2 - 부제 : 아르헨티나 근대 경제사

          이민 초기에 한국에서 오던 분들은 대부분 경제 수준이 매우 취약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서도 가장 상태가 않 좋은 곳에 한인 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당시 ...
    Date2017.11.14 By틴톰 Views1130 Votes8
    Read More
  5. No Image

    트레이딩 승부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

     비캐 사태를 보면서 급상승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깨닺게 됩니다.    시장 수요에 의한 자연스런 상승이 아닌 세력의 인위적 시세 조작이 이렇게 아무런 제제가 없이 이루어지고  그렇게 사람들의 나약한 ...
    Date2017.11.13 By틴톰 Views9157 Votes26
    Read More
  6. 해외 이주자 들의 경제 이야기

            아메리카 대륙의 태생이 그러하듯 북미부터 남미 끝 바닥 까지 인디언들 살육하고 구석으로 쫒아 버리고 유럽인들이 세운 국가들 입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유럽인의 이민만을 받아들이는 백인우호 정책이...
    Date2017.11.13 By틴톰 Views3059 Votes21
    Read More
  7. 암호화폐 시스템은 공정한가?

          세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면서 사회시스템도 바꾸어 집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시스템에 적응하면서 살아야 하죠.   현재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속에서 잘 적응 하고 ...
    Date2017.11.12 By틴톰 Views2760 Votes8
    Read More
  8. 빅데이터는 과연 만능열쇠 인가?

        경제 에도 유행이 있고 트랜드가 있다.  그리고 그 트랜드 에는 언제나 돈이 몰린다.   현재 IT업계에는 여러가지 트랜드가 뜨겁게 돈을 빨아들이고 있는데 그중 한가지가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대...
    Date2017.11.07 By틴톰 Views1762 Votes11
    Read More
  9. 전세계 부의 시각화 / 암호화폐의 비중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부의 크기를 시각화 해놓은 자료 입니다.  사각형 하나가 약 100billon  = 1000억 불     최고부자 50인의 부 /  캘리포니아 GDP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대차대조 ( Fed's Balance Sheet)   ...
    Date2017.11.06 By틴톰 Views11360 Votes15
    Read More
  10. 인공지능 (AI) 는 욕구를 가질수 있는가?

          인공지능이 많은 부분 인간보다 나을수 있다는 점은 그동안의 실제 적용 사례들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이 보편화 되면 교통사고가 매우 줄어들 것이며 인공 지능을 통한 많은 업무는 인간의 감정...
    Date2017.11.05 By틴톰 Views1619 Votes8
    Read More
  11. 과거의 천재들이 상상하던 미래와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아직은 좀 먼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간의 위치에 대해 고민을 하다 보니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하던 분들이 역사속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고민들을 소설로 남겨둔 몇명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Date2017.11.03 By틴톰 Views2559 Votes11
    Read More
  12. 의미심장한 러시아의 크립토 루블 - 엄청난 잠재력

      러시아가 암호화폐로써 루블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국가가 발행하는 중앙집중식 암호화폐가 과연 어떤 가치가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
    Date2017.11.02 By틴톰 Views4680 Votes10
    Read More
  13. 암호화폐는 일시적 유행인가?

    비트코인이 탄생한지 9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곳에서 우려와 기대속에서 성장을 하며 올해에만 벌써 2번의 포크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용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네트워크의 거래건수도 늘어나고 비트...
    Date2017.11.01 By틴톰 Views5808 Votes19
    Read More
  14.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생할수 있을까?

      사실 우리가 삶에서 실제로 효용가치가 높은 것은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지식으로 배운것보다는 생활속에서 배우는 경험의 축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삶속에서 많은 굴곡이있었다는 것은 그리 편안한 생활은 아니었...
    Date2017.10.29 By틴톰 Views2523 Votes12
    Read More
  15. 크립토 월드 - 중세 유럽

      암호화폐 세계에 비트코인 아래로 수많은 코인들이 주루룩 탄생하였습니다. 흡사 중세 이탈리아를 보는듯 합니다. 중세 시대에는 기축통화가 없었습니다. 기축통화 역할을 귀금속이 했죠. 주로 금과 은이었습니다....
    Date2017.10.28 By틴톰 Views3714 Votes16
    Read More
  16. AI 로인한 직업의 파괴 – 암호 화폐속에서 찾는 대안

         몇년전부터 인공지능으로 인한 직업의 소멸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꼭 AI 뿐만 아니라 이미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많은 직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 분야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고객 업체중에 제약회...
    Date2017.10.24 By틴톰 Views4365 Votes14
    Read More
  17. 비트코인의 급상승과 암호화폐 세계에서 목격되는 그레샴의 법칙

     토마스 그레샴    남미에 살다 보면 정말 재미있는 경제 현상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물론 원해서 접하는 일들은 아니지만 지나고 보면 책에서만 보던 경제이론들을 실제로 체험하게 되어 확실히 머리속에 각인되는...
    Date2017.10.22 By틴톰 Views6446 Votes47
    Read More
  18. 지하 경제와 무역과 경제활동

    남미에는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서 지하경제가 지배하는 곳이 되어 있습니다. 지하경제에는 국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자금의 움직임이 있고 언제나 국가는 지하경제를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고착화 ...
    Date2017.10.19 By틴톰 Views2137 Votes13
    Read More
  19. 무정부주의 경제학자의 대안화폐

         암호화폐뿐 아니라 이런 기상천외한 대안 화폐가 역사속에 있었다는 것을 공유하고싶네요.  그럼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주류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주류경제학자 케인즈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천재 경제학...
    Date2017.10.18 By틴톰 Views4941 Votes13
    Read More
  20. 암호화폐 ( 이더리움 )의 가치

        암호화폐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봤습니다.  정말 화폐인가? 아니면 골드인가? 그런데 화폐라고한다면 .. 그럼 도대체 화폐는 또 뭐지?  이렇게 의문이 꼬리를 물다가 도착한 곳이 "가치" 라는 것이죠....
    Date2017.10.16 By틴톰 Views8063 Votes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default debug random = 0 / type = READ / detected =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