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암호화폐=블럭체인 이라는 전제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암호화폐는 매우 소수들만이 인식하며 사용하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매우 많은 이슈로 인해 조금씩은 일반인들도 인지해가고 있는 상황이지요.
제 주변인들을 지표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여러가지 관점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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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언론등을 통해 비트코인의 매우 많은 가치 상승이 보도 되었죠. 즉 이것은 좋은 투자 혹은 투기수단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투기적인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나쁜 선입견이 파생되죠. 도박=주식=비트코인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더군요. 언론의 영향과 자신이 가진 성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건전한 투자나 내제된 가치 와는 별개로 투기나 도박 같은 관점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때문에 일부 뛰어난 소득을 올린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고 그로 인한 투기적 자금과 사람들이 흘러 들어온게 아닐까요?
정말 코인시장에 매우큰 비중의 사람들은 이 투기적 요소로 인하여 이곳에 뛰어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코인시장은 내제적 가치보다는 투기적 가치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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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가치.
블럭체인이 가진 뛰어난 위조 억제능력이나 다수의 합의 알고리즘, 영지식 증명 등의 기술적 부분으로 접근하여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현존하던 많은 보안적 문제를 해결할 뛰어난 기술로 인식하는 사람들이죠. 대부분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관련 사람들이 가지는 관점이 아닐까 합니다.
이동네에서는 유행어죠? 탈중앙화. 그무엇에도 이 탈중앙화만 붙으면 창업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탈중앙화 음악, 탈중앙화블로그, 탈중앙화언론, 탈중앙화... 등등... 정말 뜨거운 열기죠.
과연 탈중앙화가 이렇게 모든곳에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블럭체인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개발자들이 기괴한것에까지 블럭체인을 접목하여 탈중앙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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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관점.
아마 의아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블럭체인이 가지는 암호학적 요소에 포함된 수많은 수학공식들은 예술로 표현해도 매우 아름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수학적 조화, 모든 참여자가 기여하며 작업증명 알고리즘과 게임이론의 적용, 이모든걸 조화롭게 풀어낸 사토시 나카모토는 예술가라 칭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것들을 총천연색으로 시각화 할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일까요?
디지털예술의 일종으로 간주해도 될정도로 블럭체인이 가지고있는 요소들은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 예술품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소장하고 싶었지요. 여러분도 않그러신가요?
예술품 소장하듯 비트코인, 이더리움 소장하신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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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적 관점.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고 나를 이 세계로 끌어들인 부분이라고 할수있죠.
현 사회가 가진 수많은 문제들, 제가 살고있는 지역이 라틴아메리카여서 인지 모르지만 세계 어느곳에도 피할수 없는 부폐 정치인과 기업인들, 사회 최상위층을 자처하며 세상의 주인으로 행세하는 이들에게 대항 할수 있는 엄청난 무기인것이죠.
어떤 개인이 아닌 사회, 즉 집단 지성을 이끌어내는 고도의 사회적 도구가 블럭체인입니다. 블럭체인을 통해 우리는 그들의 온갖 더러운 부패행위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얻었죠.
인간들은 최초로 "불"이라는 아이템을 획득하고 업그레이드 되었듯이 우리는 "블럭체인"을 획득했습니다. 막강하게 레벨업 된 캐릭터가 되었죠.
굶주림에 시달리던 이들은 이제 중간단계의 비리없이 자선단체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수 있게 되었으며 투명한 자금 운용이 가능해졌죠.
그리고 또 투명한 선거가 가능해졌고 투명한 공직 사회가 가능해졌습니다.
우리 사회가 평등과 정의에 한발짝 더 다가설수 있는 기반이 탄생했죠.
사회학적으로 너무도 위대한 발명이 아닐까 싶네요.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인셈이죠.
앞으로 선출직 공무원은 사람들이 그리 달가와하지 않는 기피 직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기는건 많지않고 책임과 일만 많은 직업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금융권이 등한시하던 취약계층이 이제 수수료없는 개인 계좌를 만들고 돈을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돈의 형태로 보관된 노동가치를 지배층에 쉽사리 빼앗기지 않을수 있는 안전한 금고이기도 하죠.
사회를 평등의 가치에 더욱 다가가도록 해준 사회적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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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다단계, 봉이김선달등등..
이렇게 바라보는 시선들 또한 매우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인의 투기적 인기와 부족한 정보. 어려운 기술적 설명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이용한 여러 스갬들이 우후죽순 튀어나왔죠. 이건 언제나 인간이 사회를 이루면서 함께 존제해온 오래된 모습이라서 어쩔수는 없습니다.
블럭체인이 없었어도 이들은 항상 무언가를 찾아 희생양을 만들었겠죠.
부족한 기술적지식과 부족한 정보를 남이 대신 해줄것이라고 믿는 생각 부터 잘못된것입니다.
그런 인간이 가진 탐욕적 속성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는 이들이 활개하고 있습니다.
코인 트레이더를 자칭하며 비디오를 올리는 유투버도 있고 투자펀드를 조성해 고액의 이자소득을 가져다 준다는 정체 불명의 코인펀드도 있습니다.
새로운 코인을 런칭한다며 100배 1000배 소득을 보장하는 근본없는 코인들도 있죠.
그리고 기술적 가치나 비전이 없는 ICO 들과 기술은 뛰어날수 있지만 사업적 가치가 없는 그런 코인도 있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너무도 새롭고 이해의 부족때문이 아닌지요. 그걸 틈새시장으로 생각하는 사기꾼들이 있고 그렇게 생산된 피해자들로인해 사회에서는 선입견을 만들죠.
코인=사기, 코인=다단계 블럭체인과 코인, 암호화폐 모두 어려운 것들입니다.
그냥 이해하기 속편하게 다 못된것들 이라고 생각하기로 맘먹은 사람들을 어찌 설득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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