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뭉스입니다.

땡글이 요 며칠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네요.

pos가 8월에 이뤄질것이라는 개발자와 비탈릭의 언급과

pos 이후 차기 채굴 가능한 코인에 대한 논쟁 때문인데요..

여기서 제 생각을 덧붙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ETH pos

우선 pos가 8월에 이뤄 진다는 것은 확정이 아닙니다.

목표가 8월인듯 하나.. (이것도 모든 개발자의 목표날짜는 아닌듯 합니다.)

단서가 달려있죠... 아무 문제 없을경우....

http://eth2.news/     에 가보시면 중간쯤에 wenmerge 라고 있습니다.

원문은 이렇고 번역기로 돌려 보면

"Permissionless 회의 의 병합 패널에서 발생하는 Twitter 의 엄청난 흥분 . 분명히 Preston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8월에 병합해야 한다고 말했고 Justin Drake는 어려움 폭탄을 지연하지 않고 8월에 완료하려는 "강한 열망"을 표명하면서 그를 지지했습니다. 친구 여러분, 여기서 처음 들었음을 기억하십시오 .

면책 조항: 아직 너무 흥분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조항은 많은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아직 패널에 영상이 없는것 같은데 찾게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reston의 관련 클립은 여기 에 있습니다 ."

 

면책 조항이 보이시죠? 모든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팀베이코나 이더 재단은 늘 말하고 있습니다. pos (merge)의 일정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이더리움 재단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서 날짜를 발표 할꺼라고요.. 그때까진 나머지 얘기는 확정이 아닙니다.

퍼나르는 과정에서 어떤식으로 퍼나르냐에 따라 그 의도가 달라지고 루머가 생기게 됩니다.

 

자 하나 예시를 들어 보죠

https://twitter.com/TimBeiko/status/1528871273773666306?s=20&t=pIJvM5xI6bvj0w2sr3EVew

원문링크 입니다.

팀베이코가 말한 내용이며 

번역기로 돌려보면 

"어느 시점에서든 문제가 발견되면 계속 진행하기 전에 시간을 내어 수정하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메인넷을 지분 증명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보고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테스트넷 에서 모든 문제 발생 해결 되기 전까진 pos 전환 안해" 라는 글의 기사를 쓰면

어떤식으로 루머가 퍼질까요?

트윗이나 포럼에서 나오는 글과 말들은 결국 듣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 하고 한다~ 안한다~ 보다는 앞,뒤 전후 사정을 파악하면서 그들의 의중을 읽는 편이 더 

도움이 됩니다. (의중을 안다고 해서 그것도 확신은 아닙니다.)

 

https://ethereum.org/en/upgrades/merge/

이더 재단의 홈페이지는 아직도 일정이 2022년 3~4분기로 표시 되어있습니다. 이 날짜가 바뀔때까지는 확정이 아니라는거죠.

사실 이 홈페이지의 날짜도 몇번의 수정이 되었습니다. 저번에 글로 써드렸지만

최초 2022 1~2분기에서 / 2022 2분기로 / 2022 3~4분기로 변경 되었습니다.

또 변경 될지도 모르죠.  아닐수도 있구요.

하지만 어느것도 확정 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정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2. pos 이후 타 코인 채굴

현재 이더의 해시파워를 견딜 수 있는 코인이 없다는 것은 맞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더 해시가 10% 만 옮겨 가도 채산성이 박살나는것도 맞습니다.

다만 아직 pos가 언제 될지 결정 되지 않았고 또한 pos 후에 지금 있는 코인이 아닌 다른 코인이 나올수도 있고

이더리움을 포크하여 이더클래식처럼 누군가 pow로 끌고 갈지도 모릅니다. (단, 난이도 폭탄과 몇몇 가지 사항들로 쉬운 내용은 아닌듯 합니다.)

또한 가능성은 낮지만 어떠한 코인이 200~300배 이상 오를 수도 있고요.

또 적당한 채산성을 가진 여러개의 코인으로 해시가 분산되고 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지금보다 수익은 떨어질지 몰라도

적어도 채굴 돌릴만한 상황이 나올수도 있구요.

불가능과 1%의 가능성이라도 있는것은 같은 얘기가 아닙니다. (불가능 ≠ 가능성 낮음)

pos가 언제 진행 될지는 모르지만 진행 후에는 

누군가는 채굴을 중단 할테고 그럼 해시 파워는 낮아질테고

낮아진 해시 파워가 한곳으로 가기보단 분산될 확률도 많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이코인 저코인 캐는 상황도 나올꺼라 보여집니다만

그러다 생각보다 괜찮은 코인이 나오거나 가격 급등으로 채산성이 오르는 코인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위 모든 것들이 다 불가하고 계속해서 채산성이 안나와서 다 접어야 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구요.

 

다만, 많은 분들이 서로 격한 말까지 써가며 화가난 이유는 

누구도 손해를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채굴에 많은 돈을 투자 하였습니다.

그게 1억이든, 100만원이든, 천만원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각자에겐 큰 돈일 테니까요. 10원 100원 투자한거 아니잖아요.( 그돈도 누군가에게는 큰돈 일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스스로 멘탈 잡고 채굴을 이어가는데 확정적이지 않은 불안감을 조성하니 발끈 하는거지요.

그 불안감이 우리의 수익과 직결되기도 합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는 있지만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것도 사실 우리의 수익과 연관 되어집니다.

불안감이 조성되어 신규 진입자나 증설자가 없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은 계속 헐값이 되어지고

미래가 밝으면 장비값은 비싸져 우리가 증설할때 불리해지고 

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의한 판 입니다.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죠.

미래의 대한 준비?? 좋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인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 신지요?

혹은 이렇게 흘러 갈듯 한데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를 서로 묻고 답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될껀데? 너네 잘못 생각하고 있어' 라고 하니 화가 나고 발끈 하는거죠.

 

우리 놀리듯 얘기 하지 말아요. 그러니  발끈 하는 겁니다.

다 끝났다는식으로 말하지도 말구요. 그러니 쫄리면 나가라고 답변 달아주시는거구요.

 

채굴판에서 미래의 대한 대비가 대체 뭔가요? 

미래에 대한 대비는 하나죠... 손절.... 즉 채굴기 팔고 떠나는것 밖에 없습니다.

원금회수 해서 상관없다?? 그럼 그 기계는 공짜입니까? 원금회수 해서 상관없으면 저 주시죠!  공짜로!

어차피 날릴꺼라 생각하시면 걍 저 주시면 감사히 쓰겠습니다.

위험을 알고 당하는 거랑 모르고 당하는 거랑은 차이가 있다?

있죠. 하지만 예시를 든것처럼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는 상황에서

망하는거 알고 심은거랑 모르면서 그냥 심은거랑 뭐가 다른가요?

목숨이 소중한겁니다. 죽으면 둘다 그냥 나무심다 죽은거구요.

채굴하다 망하면 그냥 채굴로 망한겁니다.

pos 가면 끝날꺼 알았다고 망한걸로 안쳐 줍니까?,,,ㅜㅜ

신규진입과 증설을 하지 말라고 해서 한 조언이라고 하면

이미 많은 분들이 신규 진입과 증설을 말리고 있습니다. 굳이 한번더 나서서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신규 진입과 증설 또한 그분들이 어떠한 생각으로 들어왔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모두의 상황이 똑같지는 않아요.

누군가는 전기세가 안나와도 돌립니다.

이유는 여러개가 있겠지만 자금 세탁을 위해 하는 분들도 있을꺼구요.

또 누군가는 미래의 투자일 수도 있구요.

돈이 걸린 판 에서는 남에게 추천, 조언 등은 조심히 해야 하는거 같아요.

다들 겪어보셔서 아시잖아요? 

이러한 정보가 있다고 공유하는건 좋으나 너무 확정적으로 말하거나 너무 불안감을 조성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쓰다보니 장황하게 길게 썼네요.

결론은 채굴판에서 토론은 좋으나 훈계는 실례다 입니다..!! ㅎㅎ (돈없으면 채굴 못들어와요. 다들 한가닥 하신분들입니다.)

 

그럼 이슈 렉카꾼 뭉스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ㅎㅎ

다들 성굴 하시고 추천은 늘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