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여.. 채굴하면서 모은 코인을 모두 마풀허에 계속 놔뒀다가
두 달전에 주문한 하드웨어 지갑이 오늘 아침에야 와서 그 동안 모아뒀던
얼마 안되는 코인들을 옮겨봤습니다. 100코인 모을때까지 안팔거나
이더가 100만원 되기 전까진 안팔려고 생각했던지라.. 장기간 보관하려면
아무래도 하드웨어지갑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문하면 해외에서 오는거라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오래걸릴줄은 몰랐네요. 아무래도 암호화화폐 열풍이 전세계적으로다가
몰아쳐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받고나서 첫인상은.. 박스가 깔끔하고 알맹이가 생각보다는 크다 였습니다.
박스는 애플의 제품을 사면 받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다들 이런 깔끔한 추세로 가는것 같습니다.
알맹이는 일반 usb 메모리보다는 약간 크다는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액정도 있고 버튼도 있고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사용방법은 컴퓨터에 크롬앱을 깔고 ledger nano s 에도 지갑 앱을 까는
방식으로 크롬앱과 본체앱을 연동시킨다음에 크롬앱으로 지갑주소를 확인하고 코인을 이 주소로
전송하면 본체에 그 정보가 저장되는 원리인것같습니다. 머풀허에서 이더와 zec 모두 정상적으로 전송하고
바로 확인이 되더군요. 회원분이 해킹당해서 마풀허에서 해커한테로 출금됐다는 말 들었을때 약간 쫄긴 했는데
그래도 마풀허를 믿기에(?)... 사실은 귀찮아서..그냥 뒀었는데 이번에 하드웨어 지갑이 오면서
그 동안 송금 안했으니 송금수수료도 아끼고 안전도 확보되고 일석이조로 잘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글 쓴다고 해서 제품회사에서 일원 한푼 얻는건 없지만 아무튼 장기간 놔두실꺼면 하나 마련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