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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2016-09-18 01:38:08

[PSU의 진실과 선택]

안녕하세요 미츠입니다.

 

허접한 실력에 ,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겨우 채굴한 주제에 강의나 조언 등은 부끄럽고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이제까지 이런 종류의 글은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채굴 사이트중 가장 큰 땡글에 좀 더 정확하고 옳은 글이 게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싫은 눈초리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글을 남깁니다.

 

 

 

작동원리와 각종 용어까지 설명드리는 자리는 아닙니다.

 

앞 선 글에 참 좋은 부분도 많으나 틀린(다른이 아닙니다.) 부분만을 말씀드려 작성하겠습니다.

 

1. 파워 서플라이의 전압(전력입니다.)을 1000W면 , 실제로는 피상전력으로 유효전력과 무효전력의 합이다?

 

아닙니다.

 

파워 서플라이 표기 전력은 아웃풋 전력들의 합입니다.

 

앞 선 위에도 잘 표기 하셨듯, DC 전원 공급 장치입니다.

 

캡처.PNG

 

캡처2.PNG

 

캡처3.PNG

[위와 같이 표기 합니다.]

 

 

즉 Direct Current 에서는 피상전력, 유효전력, 무효전력이란 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최대 전력이란 그 파워가 순간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최대 발생시킬 수 있는 전력이다?

 

아닙니다. 

 

실제로 80plus인증 기관의 Test Result를 보면 

 

아웃풋을 기준으로 측정을 합니다. 

 

캡처4.PNG

[순간 최대 전력이라면 이런식으로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ref.

https://plugloadsolutions.com/80PlusPowerSupplies.aspx

 

또한 필자의 메인 워크스테이션의 파워는 표기출력 1200w 임에도 출력전력 1300w 입력전력 1490w

까지 버틴적이 있습니다. 즉 표기 출력은 일시적인 최대출력이 아닌, 가용상 최대 출력이란뜻입니다.

 

 

 

3. 대부분의 분들이 최대전력과 유효전력을 혼동하여 같은 값이라 생각하고 1000W면 1000W가 다 나온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혼동이 아니라 맞습니다.

 

표기 전력은 무조건 아웃풋 기준입니다.

 

아웃풋은 DC입니다.

 

DC엔 유효전력이 바로 최대전력입니다.

 

 

 

그 밑에 내용들도 다 비슷한 내용들이라 따로 적진 않습니다.

 

 

즉, 1000W PSU라면 불량이 아닌 이상,

 

매뉴얼 대로의 1000W를 사용함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면 안됩니다.

 

 

 

 

 

 

 

 

 

 

 

 

위에까지는 앞선 글의 오류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500W의 PSU를 가지고 있고, 240w를 먹는 gpu를 2개를 가지고 있다면 작동이 가능한가

 

 

저는 과감히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픽카드만 물린다고 봅니다. 마더보드나 시피유 , 하드 등은 제외)

Yes, But NO.

 

 

Why No? 

 

그렇다면 앞의 글이 맞는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앞의 글은 틀렸습니다.

 

하지만 No 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캡처2.PNG

 

그래픽카드가 사용하는 전압은 12v 입니다. 

 

즉 해당 파워의 경우 12v의 최대 출력은 415w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40w 2개 작동이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12v의 값은 같은 500w 라고 하더라도 제품에 따라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고 출력의 파워로 가면 갈수록 12v 가용 전력이 파워서플라이의 최대 출력에 거의 흡사하게 갑니다.

 

(실제로 국내 판매하는 1000w 짜리 파워들은 12v 가용전력이 996~1000w 입니다.)

 

 

 

 

 

 

그래픽카드 출력이 총 900w 인데, 1000w 파워로 사용해도 되는가?

 

 

 

가능은 합니다.

 

다만 절대 비추천합니다.

 

 

필자는 실제 사용 전력의 2배의 파워 서플라이를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구성중인 380 6way의 경우엔 

 

750w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480 6way엔 1000w 2개를 사용합니다.

 

390x 의 경우 듀얼 마이닝시 개당 400~500w까지도 먹는 괴물 같은 소비전력을 보여 390x와 380 하나를 1000w 에 물려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왜 이런 낭비 를 하는가에는 효율 이라고 답해드립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50% 부근일때 가장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너무 낮은 구간에선 파워의 기본 구동 전력과 AC에서 DC로 Converting도중 사용되는 역률이 하락하는 증상때문에 효율이 오히려 낮습니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의 가장 핵심 부속인 케퍼시터의 수명은 온도와 매우 밀접합니다. 

 

즉 파워가 고장날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저 역시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할때 과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넉넉하게 잡아라는 뜻은 고수 합니다.

 

다만, 틀린 내용은 정정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여 사족을 붙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0
댓글 8
  • ?

    매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초보자분들께서 파워서플라이를 구성하는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어줄 글이라 생각됩니다. ^^

    저의 경우 파워서플라이를 구성할 때 최대 부하 80%선까지를 기준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750~800와트의 부하가 예상되는 시스템은 1000W단일로 , 1000와트정도의 부하가 예상되는 시스템은 650와트 2개 혹은 750와트 + 650와트로 구성합니다.

    50%로 구성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ㅠ.ㅠ

    우리나라에서는 고출력 파워서플라이의 가격거품이 너무 심해서 이정도가 구성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아, 물론 파워서플라이는 최소한 80PLUS 골드급 이상만을 사용합니다.

    중장기적으로 계산해 보면 80플러스 인증등급차에 따른 가격차이는 결국 회수할 수 있게 되고,

    이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오히려 득이 되겠더라구요.
  • ?
    미츠님 글에 동의합니다.

    제가 470 4way 로 채굴기를 구성하고 700W 스탠다드, 1000W 골드 두대로 전력소모를 비교해 봤는데
    700W 경우 인스펙터상 702W 가 찍히고 1000W의 경우 640W 가 찍힙니다.
    스탠다드를 82% 효율, 골드를 90% 효율로 잡으면 실제 출력 접압은 575W 이고 700W 파워의 82% 구간, 1000W 파워의 57% 구간 입니다.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봄~겨울 평균치는 1KW당 100원 정도 입니다.)
    같은 700W 스탠다드와 골드모델로 비교했을때 출력 575W 의 경우 702W(82%) vs 646W(91%) 이고 약 8% 차이 56W 의 차이이고 한달 30일로 계산하면 40KW 를 더 먹게되고 1달 4000원 1년 약 5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파워 가격차이를 고려하시고 사용기간을 생각해서 저효율 파워를 단기간 쓸건지 고효율 파워를 장기간 쓸건지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지키
    음....1000와트가 워낙 비싸서...700두개 사용시 50구간 사용으로 약88%효율로 계산해도 될까요?
    지키님 470은 바이오스그거 하신거죠?
  • ?
    정말 좋은 글입니다. 파워에 대해서 어설프게 알고있었는데 명확하게 이해가 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50% 부근일때 가장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구요.
    파워를 고르실때 해당 파워에서 사용할 전력량이 결정되시면 파워의 구간별 효율을 체크하고 고르시면 좀 더 디테일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뻥파워 빼고 왠만한 브랜드 파워는 해당 자료가 있습니다.

  • ?

    안녕하세요?
    쿠당코당입니다.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시는 것 같아 아래글은 금일 18:45분에 자동 폭파됩니다. " 미션 임파서블 버전ㅋㅋ 이단 헌트 내려"
    미츠님께 아쉬운 건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었음에도 가만히 계셨던게 되게 아깝네요.
    초보들은 1000이면 1000을 다 써도 되는 것으로 받아 들입니다.
    본인께서도 50% 부하만 걸고 사용하고 계셨다면, 다른 분들한테도 널리 알려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아마 제글의 핵심도 아셨을 거에요. 그리고, 무효율이라는 건 파워 본체의 문제가 아니고요...부하가 어떤게 걸리냐의 차이입니다.
    파워서플라이와 UPS 누설전류로 인한 사고 땜에 기술사하고 싸웠던 경험이 있어서 잡 지식이 튀어 나온 덕분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역율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중요한 핵심은 부하 많이 걸어서 파워 태우지 말자가 핵심이었습니다.
    초보들을 위해 좋은 길을 많이 열어 주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뿅...사라집니다. ㅋㅋ

     

    P.S

    초보를 위한 제언

    1. 초보를 위해서는 항상 쉬운 말로

    2. 초보를 위해서는 초등학생 버전으로

     

     초보가 할 일

    1. 예의를 갖춰서 질문

    2. 두번째도 예의를 갖춰서 질문....

  • ?
    @쿠당코당
    네 ㅎ 저도 충분히 쿠당코당님이 하시고자 하는 의도도 알고 있고,

    당연히 저도 최대 부하의 50%만 사용하는걸 추천하며,

    아무리 많이 타이트하게 써도 80%를 넘기진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저 역시

    "부하 많이 걸어서 파워 태우지 말자" 는 극히 동감하는 바 입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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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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