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릭풀입니다.
낮에는 계속 개발에 매달려 있느라, 공지를 못하고 늘 이렇게 새벽에 올리게 되네요.
어제 소스공개 후에 바로 반영하려고 했으나, 금일 소스 공개를 기다리다가 결국 수동출금하고
좀더 풀 본연의 기능으로 출금을 진행하려고 밤늦게까지 들여다 보았지만,
결국 HDAC에서 공개한 소스코드는 기존 바이너리의 올렸던 소스였고, 히스토리가 없어 짧은 시간 분석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ethminer 님이 소스 분석을 종일 하면서, 여러 의견들을 주셨고,
당분간 풀소스나 업데이트 및 내용이 올라올때 까지는 어제 공개한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1시간에 1회 출금하는 배치를 시작합니다.
잦은 배치를 하게되면 전송비(0.01DAC)가 소모되어 소형 채굴자분께는 부담이 클 수 있어서, 시간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모릭풀은 약 25%에 대해서 지갑으로 자동 전송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드렸던 이유처럼 풀 소스 또는 데몬이 블록을
발견한 시점의 txid를 가져와야하는데, -1 번째 블록을 가져오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끼리는 네트워크 해시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현상일 것으로 코어던 풀이던 원천적으로 이부분을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블록을 가져온 경우 (대략 25% 정도 되는듯 합니다) 1시간에 한번 풀의 기본 기능으로 자동출금하게 되며,
풀이 출금하지 못한 잔여분 (미지급분)은 배치파일이 1시간에 한번 공개한 소프트웨어의 계산식에 따라 수동으로 정산하여 출금을 합니다.
출금 기준은 0.1 DAC 로 정했고, 0.1 DAC 에 못미치는 분량은 로그에 저장되어 하루에 한번 지급을 하며 저장된 로그를 이용하여 다른 배치파일을 만들어 지갑에서 전송할 예정입니다. (이를 현재 기준에서 자동화 하려고 했으나, 조금더 데이터가 있는게 디버깅이 수월한 관계로 이렇게 정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NOMP 풀은 솔로마이닝에는 가볍고 좋을 수 있지만, 여러명이 빈번하게 왔다갔다 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듯 합니다.
특히나 풀은 신뢰와 모니터링이 중요한데도, 몇개의 리그가 동작중인건지, 리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예상 채굴량이 얼마나 되는지, 넷해시나 난이도가 어떤지. 여러가지 보여주지를 않다보니 보는 제가 다 답답할 정도입니다.
현재 @DEV_J 님과 함께 마이닝풀허브의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MPOS라는 풀 소프트웨어에 현대코인을 물리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이 경우 채굴은 기존 현대코인에서 제공하는 stratum-pool with NOMP를 사용하고, 그외 프론트엔드인 웹페이지 및 모니터링, 지급 등을 MPOS가 맡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도 기존 redis DB에서 MySQL을 사용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해당 풀 소프트웨어로 땡글에 공지하고 블록1개를 얼마전 찾아서 100컴펌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마도 2-3시간 후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현재 개발서버에 준비해둔 모릭풀2를 공개해서 투명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참고로 현재는 ESN 디스코드 채널인 https://discordapp.com/invite/96uyTCH
의 #pooldev 채널에서 개발자들이 모여 잡담도 하고 각종 이슈를 제기하고 서로 토론하고 있습니다.
@쌍둥아빠님도 금일 디스코드에서 타 코인 개발에 대한 유연한 정책을 수락하시면서 많은 개발자들이 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협업해 나가는 문화를 만드는데 도와주겠다 했습니다.
더욱 더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더이상 코인개발분야에 한국이 뒤쳐져 있지 않다는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인개발 분야에서도 세계일등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