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땡글에서 정보만 빼가면서 눈팅만 하는 이슬강아지라고 합니다. ㅎㅎ
작년 7월경에 14대로 시작해서 조금씩 기기를 늘려서 지금은 30대 정도
돌리고 있네요 ^^;
작년에 처음 세팅한 RX470 채굴기들입니다.
프로파일로 케이스를 만들고 팬브라켓을 전면에 달아서 그래픽카드 열기를
잡도록 설치 했습니다.
라이저 카드를 타이로 고정하여 방식으로 조립하는게 싫어서 프로파일에
드릴로 구멍뚫고 탭내서 라이저 카드를 조립했는데 엄청 시간 잡아 먹고 힘이
들어 아래 사진처럼 프레임만 프로파일로 하고 그래픽카드 라이저등의 고정은
판금물로 만들어 조립했네요.
이렇게 오픈형을 사용하다보니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열 때문에 덮고 시끄러워서 밀폐형으로
시도해 봅니다. 18t 합판 재단해와서 직접 조립하고 케이스도 밀폐형으로 최대한 비용이 안들도록
나름 머리굴려 설계 했습니다.
내부에 팬도 120미리에 0.4A 짜리 4개 장착하고 랙? 위에 환풍기를 2개 달아 주었더니 사람도 살고
기계도 살만하더군요.. ^^
작년 10월쯤 그래픽카드온도는 60도 정도에서 돌리고 있었구요 겨울에는 4~50도 유지 되었네요.
여기서 그만두었어야 하는데... ㅠ,ㅜ
12월 1월 너무 분위기가 좋다 보니 채굴기도 늘려야겠고 공간이 없으니 놀고 있는 컨테이너를 개조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컨테이너에 나무로 케이스를 짜기엔 화재염려도 있고 해서 랙부터 케이스까지 모조리 새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1월에 설계를 마무리 하고 2월초에 판금집에 발주를 했습니다.
판금집에서는 명절도 있고 해서 3월 초에 완료 해준다고 하여 OK.
설마 설마 했는데 시세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일은 저지르고...ㅋㅋ
전기공사 기존에서 50k 승압해서 900정도 들어가고 케이스값은 1000정도에
환풍기 부터 컨테이너 지붕 추가한것까지 2200-2300정도 들어갔네요.
혼자 조립하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동서 불러서 술한잔 사주고 조립하고
시세는 계속 떨어져 채굴기 가격도 높고 채굴기 늘리는 것은 포기 하고 기존 오픈형 채굴기를 일부
해체하여 케이스 갈이 하여 사용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지저분한 선들은 뒤쪽으로 대충 쑤셔넣고 먼지 필터 달아주고 나니 뿌듯은 합니다만
속은 많이 안좋네요 ㅎㅎㅎ
밀폐형 케이스 그래픽 카드를 보통 뒤로 돌려서 조립하시던데 저는 그냥 앞으로 보게끔 했네요
라이저 선도 말아 놓는것도 싫기도 해서요.
채굴기 세팅 때마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들고 옮기기 귀찮어서 알리익스에서 10인치 모니터 6만원에 주문해서
포맥스에 키보드 붙여 한번에 들고 다니니 엄청 편하네요.
시세가 완전바닥이라 힘들지만 모두들 힘들 내시고 1월의 분위기가 올때 까지 힘내 보자구요!! ^^;
두서 없는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꼬리말
* 게시글 내용 삭제시 레벨 강등
* 질문은 각 주제별 게시판에.
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