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취급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트레이딩과 채굴입니다.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것이 전기만 낭비할 뿐 아무런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캐는 일은 세상에 도움이 될까요? 금은 1g을 채굴하기위해 인류는 얼마를 써야할까요? 비트코인은 코인계의 마치 금과 같은 것일뿐입니다. 상징적인 존재지요. 어차피 기술력은 이미 2,3세대 코인들에게 따라 잡혔습니다. 금이 광물중에서도 철, 구리 등에 비해 현실적으로 쓸모없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철, 구리에 비해 금은 수십배나 엄청 비싼 것은 누구나 잘 압니다. 그것은 지구촌 사람들이 가치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이지요. 다이아몬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고하죠, 다이아몬드는 특정 기업이 대부분의 채굴권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쟁도 많이 났구요, 이를 다루는 영화도 만들어졌구요. 인류는 이런 쓸모없는 광물 하나 때문에 전쟁도 수없이 했고, 투기도 일어났을거며, 환경파괴, 전쟁, 학살도 엄청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금을 아직도 거래하고, 결혼식마다 다이아반지를 끼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광물자원의 개발 및 금속들의 발전으로 우리가 편안하게 지금 살고있네요. 구시대에 쓰여진 룰은 구시대에 갇힌 사고를 낳을 뿐입니다.
만약 금을 그래프를 그려놓고 금선물을 거래하며 시세의 변동에 주목하면서 일회일비 하는 것은 트레이딩, 또는 투기꾼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의 하락 원인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굉장히 긴데, 요약하여 시세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 분명 있습니다. 물런 당장은 그래프상으로 분석하면 최대 1/2까지도 하락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락은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채굴자들에게는 수십번이나 경험한 일들입니다.
암호화폐의 성공유무는 채굴원가(btc의 경우 600정도 됨)이하의 가격까지 떨어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채굴원가이하로 가격이 하락하면 하나둘 채굴을 포기하겠고 그렇다면 이것은 거품이 맞습니다. 채굴원가정도의 가격이 형성된다면 그것은 거품이 아닙니다. 자신이 정당하게 들어간(투입한 채굴비용)만큼 가격을 받는 것이지요. 금을 채굴하기 위해 500만원의 원가가 들었다면 500만원은 받아야 정상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만약 100만원밖에 받지 못한다면 그렇다면 아무도 금을 채굴하지 않겠지요? 디지털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하락에서 테스트를 해볼 모습은 투입한 채굴비용(전기세+컴퓨터 장비비+인건비)만큼의 가격이 유지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점을 테스트해 볼 것입니다. 이 채굴비용의 회수만 가능하다면 장기적으로는 가격은 채굴난이도 만큼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금이 점점 숫자가 줄어들면 가격은 당연히 오를 수 밖에 없는것과 동일한 것이지요.
비트코인이 고점찍고 하락한다고 해서 비트코인 채굴장들이 전부 문을 닫지 않습니다. 채굴과 트레이딩의 관점은 다르니까요. 트레이딩으로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우량한 주가지수 인덱스도 2007년 2300에 샀다 1년만에 900선까지 추락해서 엄청난 손실보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요. 채굴자 입장에서는 최근 과도한 채굴장비의 가격상승이 달갑지 않는 측면이 있는데 오히려 채굴장비의 가격하락과 안정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일부 골드러시에서 이탈한 인원이 발생해 분배받는 쉐어의 파이도 커져서 장기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채굴자는 비트코인 자체의 기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보는 관점이고 트레이더는 시세의 변동(그래프)와 가격을 보는 관점이기 떄문에 이러한 사고 자체의 본질적 차이가 있습니다. 채굴을 하는 사람들은 채굴원가 이상의 가격만 유지되면 작긴 하지만 수익입니다. 트레이더는 자신이 산 가격이 중요한 것이지만, 채굴은 채굴원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트레이딩을 하는 단기적 관점에서는 지금은 최대 1/2까지도 하락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필요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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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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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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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가 한번만 펌핑이 와줘도 엄청나게 수익실현합니다.(수확의 시기)
시세 한번만 튀어줘도 원금회수뿐만아니라 그 몇배를 벌죠
모나코인(MONA) 저는 비트플라이어에 상장되기 전에 상당히 오랜기간 캐서 모았는데
비트플라이어에 상장되면서 거의 10배 가까이 상승했었죠
난이도는 10배 이상 올랐습니다. (상장전 하루 250개씩 캐던게 상장 후 5~10개 수준으로 줄었거든요)
결국 채굴은 파종과 수확
농사보다 좋은점은 유통기한이 없으니 무한정 존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쨋든 채굴을 해보면 하루하루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채산성이 어떠니 할 필요가 없는게
모아두면 한방에 모든걸 다 보상받고도 넘칠만큼 돈이 됩니다.
원금회수가 끝나면 사료(전기)만 먹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