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첨부한 그림은 그래픽 카드에 납볼로 장착된 칩셋 부분을 대충 그려본것인데요,
이게 기판과 납볼 그리고 칩셋이 열을 받거나 식을때 모두다 똑같은 비율로
열팽창이나 열수축을 하면 괜찮은데...
아무리 비슷하게 열팽창률을 맞춰서 제조한 제품이라고 해도
납볼이랑, 그래픽카드 기판, 칩셋이 올라간 기판 모두다 열팽창률 열수축률이 틀립니다.
그래서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갈때마다, 서로 늘어나는 길이가 틀려서
납땜으로 붙어있으나, 각자 늘어나는 길이가 틀려지니까
하나는 늘어나려고 하고, 하나는 버티려고 해서 그 둘간에는
열응력이라는게 생깁니다.
이게 카드가 신품일때는 어느정도 열응력을 받아도 견디는데,
오래 사용하여 전원이 켜졌다 꺼졌다, 부하가 많아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면서
열응력 횟수가 늘어나면, 결국 납땜한 볼에 금이 갑니다.
이게 냉납현상이구요..
그러면 이런 현상을 줄일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잘 동작하는 시스템을 괜히 껐다 켰다 하지마세요..
1시간에 몇분정도 꺼준다고 해서 결코 시스템 냉각에 도움이 안됩니다.
차라리 에프터버너 부하설정을 기존 80%였다면
70% 정도로 낮춰주면...아주 미세하게 연속적으로 그래픽 카드 작동이 제어되어서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열응력의 변화도 최소화되고...
전체적인 온도가 낮아져서 그래픽 카드가 쉬게되는 효과가 있구요..
그리고 오버를 너무 심하게 해서, 자주 다운된다고 해서..
아예 1시간에 한번씩 그래픽카드를 리부팅 해주는것도 별로 안좋습니다.
열응력이 더 심하게 변화하게되고, 카드 전원부도 무리가 가서 수명단축됩니다.
차라리 카드 오버를 줄여서 며칠동안 작동시켜도 다운이 안되게 조정하는편이
훨씬 좋아요...
좀더 쉽게 설명하면, 고속도로를 다닐때
그냥 시속 120킬로로 순항하는 차에 타는게 편한가요...
120킬로 가다가 몇분에 한번씩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차에 타는게 편한가요??
버스타는게 그래서 힘들지요...섰다갔다...
근데 택시타면 정거장 안서고 계속 가죠... 그래서 편하죠..
시스템 재부팅도 특별한 재부팅 사유가 없거나, 메모리 누수나 프로그램 오류 누적이 없다면
부팅을 안하는게 더 좋습니다. 시스템 리부팅할때 메인보드나 파워에 가장 큰 부하를 줍니다.
시스템이 가장 고장이 잘나는 순간이 전원 넣을때랑, 전원끌때입니다.
근데 이걸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한다면?? 시스템에 오히려 독이됩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쉬게 해주려면 오버를 덜주세요...그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