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윈입니다.
무역상이구요. 40대입니다.
중국과의 거래는 대략 8년째 됩니다.
몇몇분이 쪽지를 주시는데...
그러다보니 쪽지보다 전화가 편해서 전화를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다 보니..ㅡㅡ;; 이것도 일인지라....ㅎㅎ
몇자 남겨둘까 합니다.
-채굴기 구매에 대한 진정으로 멍청한 당신이 알아야할 모든것중의 일부분에 대하여...
1.과유불급
우선 채굴기 구매에 대한 여러가지 입장에 대해서 땡글을 좋아라하는 사람으로서 몇자 적겠습니다.
채굴기 사는것이 이익이다. 코인투자가 정답이다....여러가지 의견이 많습니다.
정답은...그걸 누구 압니까?
트럭 만드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벌런지
트럭 파는 사람이 많이 벌런지
그 트럭으로 장사하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벌것인지
그것을 물어보는것과 같습니다.
젊어서 저도 인생에 파도가 좀 있었습니다만
끙끙거리면서 모아놓은 돈 한번에 날려먹은 주식이랑 같습니다.
그런데 주식이 오르고 호황일때...오를때는...꼭보면
넌 아직도 이 주식 안샀냐고 빈정대는 넘이 꼭 있고
주식값이 내려가면 ..거보라고 내말이 맞지않냐고 초치는 xx들이 꼭있기 마련입니다.
짜증나지요.
나중에는 설교를 하다못해 무슨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행세하는놈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그넘들이 제 돈 물어준적 한번도 없습니다. 단한번도 없습니다.
괜히 미운 넘들이지요...(물론 다 제 잘못입니다.)
그러니 제발..이 좋은 자리에서
채굴기를 사면 안되네 마네 코인을 사야 하네 마네 하면서
시간을 버리지 맙시다.
물론 이러이러해서 타당한 통계치로 이렇게 하면 채굴기가 이렇다고 하는
좋은 글들도 보았습니다.
와 어찌 이걸 공식을 세워서 계산을 했지..하는 감탄스런 글들은 저도 정말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만
그외...자기가 채굴기를 못구하니 배아파서 글올리는글들이나
혹은 다른 목적에 의한..시간낭비를 유도하는 짜증나는 글들도 많습니다.
(간간히 의도적인 글들 보고 있으면 이것들이 사람을 호구로 아나 라는 느낌도 완전히 지울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누가 압니까?
전 무역업자이지만 누가 환율이 어찌될것인지 자신만만 아는 체 하는 놈이랑은 친하게 안지냅니다.
그 xx말을 제가 믿고 제 사업을 해야하겠습니까?
정말 그것을 믿고 자신의 모든것을 걸겠습니까?
어짜피..요동치는건데요....숫자라는것은....
너무 목숨걸지 마십시요.
둘러보면 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 같은 경우는 그저 1200G돌립니다.
처음부터 1200G돌린것 아닙니다.
USB로 시작해서 맛좀 보고...35G짜리로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60G짜리 하다가
100G나와서 그것도 해보고
그러다가 200G넘어가고 그러다가 300G도 구하고 이렇게 늘려갔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한달에 얼마버는지...하루에 얼마 나오는지..
눈에 불을 켜고 붙어 있어본적은 없습니다.
왜냐구요?..
그런것들은 다른사람들이 열심히 해주는 사람들 많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그것만 하고 있기에 제 일이 너무 많습니다...시간이 읍어요
걍 http://www.alloscomp.com/bitcoin/calculator
여기계산해서 비슷하게 나오면 짜식들 열심히 캐고있군 그러고 맙니다.
과유불급이라고 1번의 소제목을 붙인 것은..
다시 말씀드려서...
모든것을 부디 적당히 하십시오..
얼마나 즐겁습니까?
자기 일 잘 하고..간간히 용돈도 벌고...술도 한잔씩 마실수 있고....딱 좋은것이던데요 전..^^
2. 아전인수
무역이란것...거래란것은 쌍방간의 이익이 발생할때 즐겁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작년까지 유행하던 말중에 슈퍼갑이란 말이 있었지요.
뭘 할줄 안다고 해서 별의 별것까지 요구하고 인신공격은 물론이요 상대방의 자존감을 떨구는 행동을 즐겨하는 슈퍼갑...
언론의 그런 기사들을 보면...화가 나지 않습니까?
욕도 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렇게 느끼신다면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일전에 쓴 글에서도 언급한적 있지만..
현재 아발론회사란곳은 그냥 asic칩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그 칩을 납품받아서 기판에다가 납땜질을 하고
컨트롤기판과 랜기판을 연결해서 전원연결해서 가동이 되는지 확인하는곳을 흔히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시간은 돈이란 말이 있지요?
이 공장들에게는 시간이 돈인 겁니다.
그러니 그 기계 계속 돌립니다. 언제까지?..구매자가 살때까지지요..
세상에 살다보면 착한놈도 있고 나쁜넘도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도 착한놈은 주문하면 제깍 제깍 물건 보내줍니다.
그렇지만...
간간히 나쁜놈은 구매하면 10일뒤에 보내주기도 합니다.
기계 10일동안 그렇다고 안 돌리느냐..충실히 돌리고 보냅니다.
한푼이라도 더 뜯어내는것이지요.
그런데 또 그걸 뭐라 할수도 없습니다.
어짜피 처음에 살때 중고로 사는것이니까요.
또 무슨일이 있냐하면..
파는넘은..사장인데..
보내는넘은 직원입니다.
이해되십니까?
사장은 팔았지만 상담받고 물건 보내는놈은 직원이니까.
요 직원님이..또 한 열흘 돌리다가 보내는겁니다....
짭짤하지요...ㅡㅡ;;;
완벽한 아전인수입니다 ㅎㅎ
3.호가호위
여기에 이제..저희가 업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또 넘겨받습니다.
이분들이 이것을 충실히(?) 한국으로 보내오는 것이지요.
이분들을 자선봉사자가 될것을 요구하는 사람은 그 사람도 문제가 좀 있는겁니다
자기일 대신해주는데 공짜로 해달라는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공짜로 해주길 바라면 그냥 직접 하십시요.
요즘 세상에 자기 형제도 공짜로 일 안해줍니다...ㅡㅡ;;;
그렇다고 업자들을 칭찬하는것이냐..또 그것도 아닙니다
예..이건 마진을 붙여도..너~~~~무 많이 붙이지요
오늘 전화한분중의 한분이 무슨 이야기하다가 관세 이야기를 하십니다.
예 들어보니..아..코윈님도 관세내시고 어쩌고 저쩌고 하십니다.
제가 정중히 물었습니다.."무역쪽 일 하십니까?"
"아니요"
"그런데 관세를 어찌 아십니까?"
"아 그거야 뭐...xxxxx "
비트코인기계는 걍 컴퓨터입니다.
HS코드 뭘 따서 인보이스파일 만드냐에 따라서 틀리지만
간단히 생각하면 이게 컴퓨터지..세탁기겠습니까?
컴퓨터는...일반적으로 400USD까지는 관세가 없습니다.
그런데..여러분..
잘 생각해보십시요.
여러분이 구매한것이....중국백화점에서 포장도 채 뜯지않은 아따라시를 구매하시는건가요?
예 맞습니다..중고입니다..
중고품이지요...다른사람 손을 거쳤으니까요..
중고가격은 어떻게 매길까요?.......
제가 제 비트코인기계를 혹 누군가에게..그냥 40만원에 팔았다 합시다.
왜?..걍 새기계로 들이고 싶어서....왜?..내맘이니까..
그게 물건너갈때 관세를 냅니까?
어 그래도 코윈님...아무레도 며칠안쓰다가 온 물건은 그래도 세관에서 뭐라하지않을까요?
예....뭐라고 하겠지요 어떤경우에 뭐라고 하냐하면...
컴퓨터 포장지 전부 되어있고..라벨붙어있고...누가봐도 이거 걍 백화점에서 사왔네 하는 건..
신상으로 분류되겠지요..
여러분이 테크노마트에서 구매한 프린터나 삼성컴퓨터 배달올때 그 모습이라면 말입니다.
우리의 비트코인...걍 박스에 넣거나..가방에 구겨넣거나.(구겨넣어지나?) 해서 넘어옵니다.
그걸 신상이라고 하고있을 세관원없습니다
바쁩니다..
물론..국가에서..요주의 상품으로 예의주시하는 상품이라면 또 말이 틀려집니다..
그렇지만..비트코인기계...걍 컴퓨터입니다..컴퓨터보다도 못하지요...ㅡㅡ;;;열만 엄청나고 소리만 크니까요..
관세?........
아 이런경우는 또 틀립니다.
같은 상품을...대량으로 들일경우는..
이것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것으로 사료되므로 당연히 세관원이 검사들어갑니다.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세금..그러면 움찍하구여..
세관원 그러면 또 움찔 거립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그럽니다...
(잠시 웃자고 반말좀 하겠습니다.)
하지만 옛날에 최영의란 분이 무역업으로 계셨다.
이분 스타일이 이래~.
그냥 비트코인기계 들고 가.
누가 관세 뭐라 하더말던 그냥 들고 가~
그리고 세관원이 뭐라고 할려고하면 탁~!!!
이봐이봐 세관원이 뭔가하고 보게되어있어
이때 어 니가 세관원이야 난 무역업자야
이러면서 인보이스 던져~
중고품이라고 던져
뭐냐고 물어보면 컴퓨터 쓰던거라고 해~
이런 무대뽀 정신이 필요하다~~~
뭐 이런 이야기인것이지요..ㅡㅡ;;;
아 야식먹고 혹시나 추천수 많으면 나머지 이야기 또 올리겠습니다..
마진과 폭리사이... 이게 참 누군가의 양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