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아니죠...
ASIC이 채굴판을 점령하면 채굴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뿐입니다.
아식판매업체들이야 채굴자들이 돈을 벌건 말건, 원금회수도 못하건 아무 상관없죠.
그냥 자신들이 기기만 팔수 있으면 그걸로 장땡이죠.
근데 진짜 PoW 채굴 전체가 아식이 판치는 세상이 되면 절대 채굴자에게 좋은 세상이 아니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아식이 점령한 채굴판은 결국 아식업체만 돈벌뿐, 채굴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초반 1%만 돈벌고
99%는 원금회수도 못하는 판떼기가 될뿐이죠...
그래픽카드야 정 채굴 못하면 게임이라도 돌릴수 있고, 4~5년 이상된 그래픽카드가 아닌 이상
AS 남은 3년 이내의 카드들은 중고값이 고철값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식은 뭐.... 출시된지
1년도 안된 놈들이 고철취급이 되버리는 놈들이 아주 흔하죠... 지금도 당장 아직 출시 1년도
안된 KS0 따위는 이미 전기요금도 안나오는 쓸모없는 고철이죠.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ASIC이 GPU보다 전성비가 좋으니까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그거야 ASIC과 GPU가 공존하는 상황에 통하는 말이죠.
예를 들어 어떤 코인 채굴에 ASIC이 등장했는데 GPU보다 전성비가 1000배 좋았더랩니다.
와우~~ GPU는 전기처묵처묵하는 괴물이고 ASIC은 저전력의 좋은 장비죠?
웃기는 소리...
GPU가 퇴출되고 나면 결국 그 채굴판에는 ASIC들만 남게 되고 그 전성비 좋으신 ASIC들이
우루루 계속 입성하셔서 넷해시가 1000배 높아지면 결국 에너지 총량은 GPU로 채굴하던
시기와 다를바가 없게 됩니다. 아??? 물론?? 넷해시가 1000배 높아졌으니 블럭체인 자체의
보안성은 1000배좋아진건가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어차피 99.99% 블럭체인은 실생활에
쓰이지도 않고 결국 채굴자들과 코인매매하는 사람들간의 눈치게임용도일 뿐인데 그거
보안성 올라가는게 채굴자들에게 뭔 체감이 될까요?
결국 전성비고 나발이고 그 전성비만큼 넷해시 올라가고 나면 전기처먹는 괴물이라는 점은
ASIC도 동일합니다. 오히려 ASIC은 채굴말고는 아무 능력조차 없죠. 특히나 해당 코인이
퇴출되거나 신형 ASIC때문에 전성비 밀려서 전기요금 미만 채산성이 되는 순간 진정한
의미에서 고철이 되버립니다. 쓰레기가 양산되니까 환경적으로도 최악이죠.
그런데도 출시 초반에 어쩌다 운좋게 빨리사서 이익을 본 사람들은 채굴의 ASIC화를
아주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입니다. 뭐... 자신이 이익봤던 경험덕분에 그렇게 인식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인데 채굴자들 전체를 놓고 보면 진짜 최악의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부테린은 ETH 신나게 팔아먹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