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에 100만원 넘는 코인을 입금 해 볼려고 해 보니 개인지갑으로 쓰는 메타마스크 지갑 인증을 해 놓으면 되네요. 결국 메타마스크에서 지원해 주는 코인만 된다는 말 이군요. 주민증과 메타마스크 지갑, 그리고 코인원 마이페이지에 이름이 나오게 화면을 열어놓고 세개가 한 화면에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놓고 사진파일로 인증을 하네요. 그리고 승인에 시간이 하루 이상 걸리는군요. 그 외에는 VASP 인증 거래소만 입금이 가능하다네요? 코인원에서 업비트로 코인 보내기는 바로 되네요. 이때는 사용자 이름만 확인 합니다.
메타마스크에서 거래가능한 코인이라면 메타마스크를 쓰면 되기는 하죠. 근데 결국 메타마스크에서 안되는 대다수 코인들은 트래블룰 연동 거래소를 경유해야죠. 걍 제일 편한게 바이낸스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채굴코인에 해당하는 듣보잡(?)코인들은 일단 거래가능한 소규모 거래소에서 USDT로 매각후 트론을 구매해서 트론으로 바이낸스 전송하거나, 일부 트론 송금 수수료를 기막히게 높게 설정해 놓은 거래소의 경우 그냥 USDT 그대로 바이낸스로 전송합니다. 바이낸스에 트론으로 보낸경우는 그걸 다시 그대로 업비트로 보내고, USDT로 보낸경우는 바이낸스에서 다시 트론을 구매해서 업비트로 보냅니다. 고액단위 송금은 이게 제일 깔끔합니다.
그래도 굳이 위험을 각오하고 시도할 필요는 없죠. 과거에 안걸렸다고 앞으로도 안걸린다는 법이 없고요. 일단 혹시라도 걸리면 반환수수료가 짜증나게 많다는 점도 있으니 그냥 안전하게 경유하는 편이 최고입니다. 카스파 20만개면 그나마 3~4000만원정도 금액이지만, 저의 경우 한번에 5억원어치가까운 코인을 전송해야할 일도 있었어서 도저히 도박할 자신은 없더군요. 최대한 안전한 경로를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