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0월 8일
카스파 2~3원 시절
캐기 2~3주쯤 지났을때. 당연히 전기료도 안 나오던 시점. 당시 저의 하루 전기료는 2.5만원 수준이었으므로(옛날이라 쌀때, 요즘은 하루 전기료 4만원 ㄷㄷ)
하루 20달러는 찍어줘야 전기료도 나왔던 시절입니다. 다들 열심히 계산기를 두들기며 채굴기 돌리는건 미친짓이고 채굴기 돌리바에는 차라리 코인을 사라던 시절. 본인은 지능이 모자라서 그런거 생각 안 하고 캤습니다. 하루에 6천개를 캐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23년 3월 1일
카스파 15원 시절
이때쯤 드디어 채굴이 전기료를 앞서기 시작해서 기쁜 마음으로 찍어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루에 2400개로 줄었지만 수익은 2배 올라서 하루 30달러 찍던 시절
23년 4월 2일
카스파 55원 시절
아마도 단기최고점을 찍던 지점. 하루에 1400개로 줄어들었지만 하루 수익은 60달러를 보여줍니다. 아마도 kaspa gpu 채굴 최전성기였던걸로 기억
23년 5월 12일
카스파 25원 시절
갯수는 갯수대로 900개로 줄고 이젠 전기료도 안나오는 하루 18달러를 보여줍니다.
kaspa 채굴을 시작할때는 2~3년 바라보고 시작했습니다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asic의 등장으로 이제는 kaspa 채굴은 접었습니다. 스샷에는 없지만 동일 해시로 하루 최고 채굴량은 8300개였으며, 현재는 대략 시뮬 돌려보면 동일 해시로 230개가 예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대기업이 눈독들였으면 근처 구멍가게는 알아서 접어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