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도 땡글을 떠날때가 된거 같습니다.
18년 초부터 5여년간 긴 장정의 마침표를 찍고자 합니다.
동고동락하면서 밤잠 설치면서 만들고 기획하고 유지보수했던 시간들이 열정없이는 하긴 힘들었을듯 합니다.
20년 초 팬더믹 터지고 계속하는게 맞나 고민도 많이 했었고,
또다시 20년말 증설,21년말 두번째 증설하면서 벌기도하고 잃기도 했지만,
땡처리 7시리즈로 나름 저렴하게 필요하신 분들에게 그래픽카드들이 전달되어 다시 태어나서 좋은 주인을 만날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거라고는 개인물량은 3090 2웨이 PC와 집에서 쓰는 3090본체, AS받고 있는 RTX3060ti 게인워드 고스트까지 총 4장만 남았네요.
제껀 아니지만 지인꺼 as중인 igame 3080 vulcan(?)
진짜 무거워도 너무 무겁던데 ㅎㅎ 이건 그래도 제가 인수해서 좀 갖고놀아볼려고 합니다.
채굴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이 살면서 좋은 자양분이 될거라고 믿구요, 그때그때 마다 의사결정할 때 제가 평소에 갖고있던 편견,선입견 및 습관 등을 벗어나면서 더 넓은 시각과 다른 생각들이 저에겐 도움이 된 건 분명한 것 같더라구요.
이제는 일상을 돌아가서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을 더 챙기도록 할께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마지막까지 제 시리즈에서 적극적으로 매입하신 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