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영 사랑하는 땡글 회원님들..
전부다 얼어 디지는 극한의 빙하기에 다들 나름의
방식으로 잘 살아 남으시길 기원하며..
저의 빙하기 스토리 7탄 시작합니다. 두둥!!
줄거리 요약 (4개월만이라 ㅋㅋㅋ)
암튼 그렇게 이더 종료즉시 60기가 공장을 철거하여
팔건 팔고 남길건 남겨서 마음의 짐을 덜고
11월 초에 여친과 출국을 했습니다.
응딩이 따숩기로 유명한.. 미쿡 LA!
다음날 LA외곽 변두리 중고차 센터에서 똥차한대 구입!
(LA는 물가가 비쌈. 1시간만 이동하면 30% 싸게삼)
저 똥차.. 한국에서 500이면 되는데 거의 800주고삼 ㅡㅡ
싸게 샀으니 주행테스트겸.. 마음 가는 곳으로 달려봄..
해질때쯤 라스베가스 도착! ㅋㅋㅋㅋㅋ
스위트에서
야경보며 야스하고..
그러다 보니 해가뜸.. ㅡㅡ?
조식은 부담없게 스테이크로.. ㅋㅋㅋㅋㅋ
게임하고 놀다보니 시간 순삭당함..
2일차 베팅에서.. 중박이 터짐..
룰렛막판에서 오늘 날짜에 여친하고 각자 100달러
걸었는데 이게 터짐.. 200딸라 × 35배 당첨 ㅋㅋㅋ
대략 이틀만에 차값을 뽑은날 ㅋㅋㅋ
도박은 첫발이 보통 끝발이고..
여기서 돈버는 사람은 캐쉬아웃! 선빵필승은 진리임.ㅇㅇ
돈좀 따는 즉시 캐쉬아웃 체크아웃후..
그랭도캐논으로..
여긴좀 추운듯?
사우스림으로 진입해서.. 동편 타워 찍고..북쪽으로 달림!
(사실 여기부터는 목적지 없이 그냥 달리기 시작.)
미국 길거리 흔해빠진 대평원 ㅡㅡ
아직도 채굴하는 흑우읎제.. 길에 널린 흑우들..
계속 북쪽으로 2~3일 정도 차량으로 달려감.
사막 협곡 대평원 그리고..목초지.. 그냥 계속달림...
어.. 그러다가 소금호수 발견 ㅇㅇ?
물위에 점같은거 저거 전부다 새였음.. ㅋ
와.. 야생들소 한마리 크.. 크기가..ㄷㄷㄷ
이름이 타이슨? 인가 바이슨? 인가 그랬음.
ㅋㅋㅋ 나도 뒷통수 사진 찍어보고..
소금호수 노을.. 소금물에 빛반사가 장관이었음..
밤이되서 근처 작은 도시에서 자고.. 아침에 도시를 보니
여기가 몰몬교성지.. 솔트레이크시티?
세계에서 젤 크다는 파이프 오르간? ㅇㅇ?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친절한 양키누님들이
동양원숭이 커플왔다고 저 오르간 틀어줌.. 개친절 ㅋㅋ
또 한참을 달리다가.. 오잉.. 엄청큰 소금사막 발견!
우리사랑해요 ㅋㅋ(나이40먹고 이런짓 첨해봄 ㅋㅋ)
북쪽으로 몇일더 이동했더니 얼어붙기 시작함..
만년설의 저 산을 넘어서..
중간에 차세우고 눈싸움하고 놀고..
산을 내려가면 도착하는 곳..
스페이스 니들탑슨..
바로 여기가 시애틀..
시애틀의 잠못이루는밤.. 는 개뿔.. 꿀잠잤음.
다음날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빌게이츠 만나러감.
코인채굴의 미래를 심도있게 대화해야지..
첨부파일 용량제한으로 7탄은 여기까지
LA에서 베가스 사우스림 동편에서 북상..
옐로스톤 패스하고 솔트레이크에서 유타북단 찍고
시애틀 입성까지 21일 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차 고장나서 대충 망치로 좀 때려서 고치고..
(제 수리스킬 아실분들 잘 아시죠 ㅋㅋㅋ)
80일 체류 계획이었는데 베가스 입성 초반에
럭키가 터져서 일찍 게임 끝내고
빙둘러서 시애틀로 입성..
이제 남은 시간은 약 50일..ㅋㅋ
이때가 대략 11월 말이었네요.
자 그럼 반응 좋으면 다음편 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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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쯤만 해도 매일 먼지 마시면서
채굴기 신경쓰여 여행도 제대로 못했는데..
빙하기는 이럴때 모은돈 쓰면서 인생을 즐기고
시야도 넓혀보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대형채굴장 5년넘게 돌리고 접으신 분들
요즘 인생즐기다가 슬슬 질리는지..
뭐좀 잼난거 없냐고 연락오시는데.. ㅋㅋㅋ
이런 여행도 나이들고 체력딸리고 겁많아지면 끝입니다.
얼릉 엔조이 라이프를 향해서 도전 ㄱㄱ 싱 해요~~
안되는 채굴 붙잡고 잡코인 오만 연구에 시간낭비 말고..
안될때는 과감하게 내려놓는 결단이 필요하죠.
뭐랄까.. 비유하자면..
빙하기엔 역시 스키장이지!! 하는 마인드?
이상 말랑카우 4개월 만의 생존신고 였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