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공짜더라도 안 돌리시는 게 맞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요. 진짜 심각하게 채산성 직접 돌려서, 전기세 낼 돈과 비교를 해보세요. 아무리 공짜라도 백만원치 전기를 공짜로 쓰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마는....
왜냐구요? 현재 채산성 사이트 순위에 나오는 건 대체적으로 코어 사용하는 코인들입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채굴보다 pc방에서 일하던 글카가 확률상 고장 더 납니다.) 코어를 쓰는 만큼 글카 망가질 확률도 높습니다. 특히 3천번대 중에 전성비 좋은 거라고 코어 채굴 코인 열심히 캐시다가, 글카 하나 고장나면, 이때까지 코인 몇개 캔거로는 글카 수리비도 안 나옵니다. 더 보태야죠.
그리고 꼭 캐고 싶다면 아셔야 하는 게 있습니다. 현재 거의 모든 코인들의 채산성이 비슷비슷합니다. 전기세에 반에 반도 안 나오는 수준요.(물론 전기세가 좀 싼 걸 사용하시고 계시다면, 반 정도되면 다행이구요.) 즉, 시세 오를 거를 예측해서 미리 캐두셨다가, 시세 오를 때 팔아야 그나마 수익이 좀 됩니다. 어떤 코인이 오를 지는... 그 누구도 예측 못 하죠.
음..... 전기요금을 아예 안낸다면 (뭐 적법여부는 둘째치고) 무조건 돌리는 쪽이 이득이죠....
예를 들어 회사에 몰래 채굴기 설치해서 돌리는 경우처럼 돈안내고 돌리는 경우라면 방법 자체는 불법에 가깝더라도 이익이라는 측면만 보면 무조건 돌리는게 이득이기는하죠...
전기요금 낼돈과 비교하는건 작던 크던 내가 전기요금을 낼때 의미가 있는거니까요... 아... 그리고 지금 모든 코인의 채산성이 비슷하지는 않습니다.... 더이상 카스퍼의 넷해시가 오르는걸 원하지 않지만, 카스퍼의 경우 현재 일반용갑 봄/가을 전기요금 기준 거의 90% 정도까지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전기요금의 60% 절반수준밖에 안나오는 이클과는 차이가 매우 크죠.
전기요금의 반의 반도 안나오는건 예전에 이클이 한참 넷해시가 폭발하던 시절을 기준으로 일반용전기 채굴할때의 이야기인데 지금은 넷해시가 떨어져서 그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 물론 지금도 당연히 캐는건 비추 ) 아니면 가정용 전기로 이클캔다는 전기요금의 반의 반도 안나오겠죠.
마지막으로 코어쪽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코인 ( 예> 카스파나 예전 톤 )을 캘때 그래픽 카드가 망가질 확률이 높다는건 그럴만한 설정으로 돌리는 경우입니다. 지금 현재 그런 코인 돌리시는 분들이 대부분 저전력 설정으로 돌리시고 있는데 실제로 베스트 설정을 하면 이더 돌리던 전력의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집니다. 그래픽카드 코어온도도 30~40도 정도밖에 안나올정도의 저전력이라 이 상황에서 고장날 확률은 오히려 이더 돌릴때보다도 낮죠... 예전에 듀얼채굴 돌릴때처럼 코어/메모리 양쪽으로 혹사시키던 시절을 생각하셔서 그렇게 생각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