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에 채굴 진입 후 빙하기!!
겨우겨우 버텨서 20년에 증설도 하면서 21년에 원금 회수!!!
이후 맘 편히 잘 벌었습니다. :)
하지만, 아시다시피 또 빙하기가 오는 것 같네요.
지금 분위기가 18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호황 후 빙하기에 진입하면서, 정리하는 분들도 있고,
원금회수 못 한 분들이 맘고생으로 제일 힘든 시기죠;;;
뭐,,,제가 정답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버텼나, 또 어떤 것이 후회되었나
간단히 글 써 봅니다.
원금 회수 못 하신 분들 위주로... 참고만 하세요 ㅎ
1. 존버
이더 시세가 어느 정도 내려가면, 월 정산 기준으로 수익은 나더라도, 그 금액이 작아서 원금 회수 기간이 무한정 늘어나더라구요.
저는 바로바로 매도하면 원금 회수가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냥 모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목표 금액 되었을 때 매도해서 원금회수를 했습니다.
이게 말이 쉽지 ㅠ 중간중간 손절하고 정리하고 싶은 유혹도 있었구요.
저는 그냥 손해보기는 싫고, 정리하는 것도 일이라... 그냥 어찌어찌 버틴 겁니다.
거의 한계가 왔을 때쯤 이더 시세가 살아나서 다행이었죠.
뭐, 이더의 미래를 보고 버틴건 아니에요 ;;; ㅎ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존버를 하려면 어느 정도 이더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겠죠?
없다면 그냥 손절하고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월 정산 기준 마이너스가 되면 채굴기 돌리는 의미가 없죠 ㅠ 그 때는 그냥 끄세요.
누구는 전기료 낼 돈으로 이더를 사라고 하는데,,, 희망이 안 보여서 그것도 안 되더라구요;;;;
2. 트레이딩
저는 일단 채굴과 트레이딩은 같이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땡글에도 글 보면, 트레이딩해서 채굴해서 모은 이더를 날리시는 분들도 나오던데;;;;
저도 지난 빙하기때 어떻게 조금이라도 벌어볼까 트레이딩 비슷하게 살짝살짝...
채굴한 이더를 다른 코인으로 조금 바꿔보기도 했는데...
손해만 키운 격이었죠. 채굴하실꺼면 트레이딩은 하지 마세요.
3. 이더 이외의 코인 채굴
당시에는 이더 말고도 이클, 모네로, 레이븐..등등 꽤 많은 코인들이 이더와 비슷한 채산성을 보여줬습니다.
어떤 카드는 이더 이외의 코인에서 더 나은 채산성을 보여줬구요.
채굴해서 바로바로 매도하는 전략이라면 whattomine에서 1등 채산성인 코인을 확인해서 채굴하는 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빙하기 때, 채굴해서 바로바로 매도해서는 도저히 원금회수가 안 되는 시점에
저도 이것저것 채굴해서 시세 상승을 기대했는데...
결국에는 이더가 짱이더라구요..
모네로는 업비트에서 상폐 당하고.
레이븐은 뭐...그때나 요즘이나 그저그러네요.
그냥 이더만 캐세요. 이더 pos 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 전까지는 그냥 이더만 캐서 존버하세요.
그게 머리도 덜 아프고 편한 것 같습니다.
괜히 이것저것 캐본다고 시간만 날리는 꼴이더라구요;;;
[세줄 요약]
원금회수를 못 했다면, 이더 캐서 존버하자.
이더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그냥 손절하고 정리하자.
버티면서 트레이딩, 다른 코인 채굴은 (이더 pos 전까지는)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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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일하게 이더 안팔고 홀딩 전략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해시가 작아서 빙하기가 오래되도 그럭저럭 버틸 여력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빙하기가 2년이나 3년은 될 것 같은데..버티기가 만만치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