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 반감기가 오면서 LHR카드로 레이븐 채굴하시던 분 고민이 깊어졌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75% 언락으로 ETH로 옮기셨는데, 여기에 추가 옵션을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ETH는 주로 VRAM 을 사용해서 채굴을 하고

 

TON은 VRAM은 별관계없이 주로 GPU 를 사용해서 채굴을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을 동시에 듀얼마이닝 하면 재밌는 일이 벌어지는데,

 

둘을 동시에 채굴하면, GPU와 VRAM에 적당한 부하가 분산되면서 LHR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증명하기 위해 지금 바로 채굴기에 원격접속해서 3060 LHR로 

 

피닉스마이너(언락기능이 없는) + lolminer 로 채굴을 해서 녹화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8zjGkPCK40

 

 

피닉스마이너를 먼저 켜면 46해시 > 25해시로 LHR이 작동을 하는데

 

여기서 TON 을 채굴 시작하면 25 에서 15까지 해시가 하락했다가 LHR이 무력화 되면서 다시 22해시 까지 상승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TON은 대략 46%정도의 성능으로 채굴이 됩니다.

 

ETH도 딱 46% 정도 언락이 되고 TON도 46% 정도 채굴이 되는데,

 

LHR로 75% 언락 하던 경우

 

ETH+TON 듀얼마이닝을 하면

 

35해시 > 22해시로 낮춰졌으니 13해시를 희생해서 13해시의 1.8배의 TON을 채굴 하게 됩니다.

 

문제점은 이게 정식 듀얼 마이닝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채굴 프로그램 개발자가 이를 응용하면,

 

46% 가 아니라 더 높게 60% 이상 이더를 채굴하고 나머지 GPU로 TON을 캘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이더가 떡락해서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LHR카드 어제 오늘 다 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