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으로 도움을 많이 받다가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저도 간단하게나마 발열 잡은 후기를 올려봅니다.
올해 3월에 구입한 EVGA RTX 3090 XC3 ULTRA HYBRID GAMING 모델로 수냉쿨러 제품을
구매했으나 기대했던것과 달리 해시는 90해시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고...
수냉쿨러에 대한 기대감 또한 백플레이트의 엄청난 고열에 실망감이 컸었죠...
발열에 좋다던 겔리드 써멀패드도 사용해 보았으나 이상하게 그뒤로 해시는 40까지 떨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10번정도 분해해서 다시 맞춰보았으나 발열은 안잡히고 상황은 더 악화되어갔죠
그렇게 몇달을 놀리디가 며칠전 해당 그래픽카드에 맞는 두께 정보를 듣고서
겔리드를 1.5, 2.0, 3.0을 종류별로 재구매하여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재작업을 해주고나니
거짓말처럼 발열도 어느정도 잡히면서 해시도 정션온도가 110정도 나오긴했지만
해시는 100해시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써멀패드의 두께조절 실패로 쿨러와의 부착이 잘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온도가 어느정도 잡히니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ㅎ
그러다가 땡글에서 방열판 효과와 CPU 미니쿨러의 효과가 있다는 글을 보고서
조금이라도 더 떨어뜨릴 수 있을까 싶어 또 주문에 들어갑니다.
개당 900원정도하는 방열판입니다.
다른 카드에도 적용해주려고 대량구매 했습니다.
CT-HS3523-BLACK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온도가 높은 곳에 집중적으로 덕지덕지 붙이고나니 효과는 5도까지 떨어지더군요.
후면에 얇은 양면테잎으로 되어있는데 거기에 써멀패드를 붙여주니 2도 정도 더 떨어지더군요.
투자대비 효과 엄청나더군요.
마침 슬림 CPU 쿨러도 도착하여 가장 뜨거운 부위를 이걸로 교체해 줬습니다.
에버쿨 HPS-810CP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메인보드의 CPU쿨러 단자에 물려줬구요.
마지막 모습입니다.
역시나 CPU쿨러제품도 써멀패드로 부착시켜줬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더 있어서 1~2도 정도 더 내려갔습니다.
나중에 맞은편도 이놈으로 하나 더 붙여볼까 합니다.
이렇게해서 현재는 약 102도에서 115~116 해시를 꾸준히 뽑아주고 있습니다.
다만 전력을 86%까지 올리다보니 벽전력은 380W를 찍네요...;;
구입하고 5개월만에 제대로 돌려보네요~ㅎㅎ
메모리 클럭 +600에 파워 83% 줬습니다.
써멀패드는 여러개 사용해 봤지만 겔리드가 제일 좋은 듯 합니다.
써멀패드+방열판 효과를 보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