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ETC의 출현은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폴로의 기습상장, 폴로,해커 및 하드포크 반대세력의 모략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돌았죠.

그당시 단기 투기자본들이 몰려왔고 거품이 형성됬다고 모두들 지적했었죠. 모두가 망할것이다 ... 다들 그런 예측을 했었습니다만...

하지만 현재는 다른 양상으로 돌아온거 같습니다. 제 생각은 ETC 망하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POW vs POS?

용어를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POW 현재 대부분의 코인의 채굴방식인 문제풀이 방식입니다.

문제를 풀고 해당 블록 생성 후 해당 문제를 푼 마이너에게 보상을 하는 방식이네요.

 

POS 저도 아직 햇갈립니다만 제가 이해한것으로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가진 지분에 대해 보상을 받는것이라고 하네요.

블록이 생성되면 해당 지분 소유자들에게 가진만큼 %별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이더리움 코인이 채굴기가 되는거죠.

 

왜 POS 방식이 나왔는가... 비탈릭 부테린은 왜 POS전환으로 가는가

대표적인 이유는 채굴 경쟁이 과도화 되면서 낭비되는 전기들 즉 자원낭비와

계속해서 높아지는 난이도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저도 적극 찬성인데요.

 

하지만 마이너들이 정말 동의할까 의문입니다.

일단 POS는 아직 개발중이고 새로운 방식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으며 분명하게 성장통이 있을겁니다.

제가 마이너는 아닙니다만 제 생각들을 말씀드리면,

이더리움 마이너들이 POS를 진행한다고 본인들의 사업을 접고 투자한 장비들을 처분하고 이더를 구매할까요?

아뇨, 제가 마이너여도 그건아니죠. 다른 채산성 있는 코인으로 넘어가겠죠.

만약 POS를 찬동한다해도 다른코인을 캐서 이더리움으로 교환하게 되겠죠.

POS가 되면 거래가 굳을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인플레가 형성될 가능성도 높게 되구요.

묵혀두면 돈인데 트레이딩을 쉽게 할수있을까 싶네요.

 

etherium - pos... - http://www.ddengle.com/board_free/1357569

위 글을 읽어보시면 아직 확정사안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인출에는 4개월의 기간이 걸리게 됩니다.

POS 과정에서 만약 또 취약점이 발견되 해킹으로 무한인출이 되게 된다면? 본인들의 지갑에서 돈이 막빠져나가게 된다면?

인출되는데 4개월이나 걸리는데 돈도 못빼고... 무서워서 갖고있을 수 있을까요. DAO사태를 생각해보세요.

이바닥은 심리싸움입니다. 저라면 No.

아무튼 POS는 성장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성장통을 이겨낸다면야 한발 더 발전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라 봅니다.

 

그럼 마이너들은 어디로 눈을 돌리게 될까요.

바로 ETC입니다. 현재 채산성 괜찮고 계속해서 많은 POS 반대세력들이 대거 참여하고 개발 프로젝트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이너들의 대거 합류로 ETC의 해시파워가 상승하게되면 다들 알다시피 가격상승은 따라오게 되죠.

 

제 결론은 처음에 말했다시피 ETC는 망하기 어렵게 된거 같습니다.

곧 다가오는 데브콘에서 ETH의 POS도입에 대한 결론이 날거같네요.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찌변할지.

 

소설 한번 끄적여봤는데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