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쓰는 글이니 재미로 생각해주세요.
최근의 채굴은 대체로 현금이 많은 사람이 더 잃고 나가는 구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선 올해 초부터 꾸준히 흘러내리는 가격으로 인해서 같은 채굴을 해도 캐는 족족 그때그때 내다 판 분들은 손해가 적거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주로 현금비중을 낮게 가져가서 변동비를 보태기 위해 코인을 팔 수 밖에 없는 분들이었죠.
반면에 전기세 등 기타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코인을 모아두던 사람들은 지금 죽을 맛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금비중이 높은(혹은 높인) 사람들이 오히려 위험에 노출되어있었다는게 그간 채굴바닥입니다.
그리고.. 후자가 접니다..
최근에는 미련하게 계속 더 쥐고있을 생각으로 하드웨어지갑도 구입했는데 관짝 맞춘 기분이네요.. 정말 죽을 때까지 안 오르면 진짜 관에 하드웨어지갑 넣어달라고 하렵니다. 요즘 노잣돈은 비트코인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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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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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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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전기료 현금으로 내고 몇 천만원까지 코인 모았다가 순식간에 몇 백만원 되어 버렸네요. ㅜㅜ;;
그리고 하나 더 있는 거 같습니다.
채굴기 저전력으로 튜닝하고 오버클럭 올릴 수 있는 기술이 있었던 분들은 끝까지 채굴기 매입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대부분 채굴기 사러 가면 저전력이나 오버도 제대로 안하고 하시던 분들이 더 빨리 한계에 다다러서 채굴기를 팔았기 때문에 손실이 더 적었을 것 같습니다.
ㅜㅜ;; 이럴 때는 아는 게 병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