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의 어이 없는 수수료 정책.

by 여수 posted Sep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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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1회 구입 제한 : 참 재미있는 정책이네요. 그날 얼마를 구입할 지 사전에 계산해야 하는 거죠.

  쿠폰 다 쓰고 행여라도 더 거래하려고 하면 매매 강제휴장해야겠네요. 반대로, 미리 사다놓기도 어려운 것이

 한달 기간만료 제한은 여전히 있어서 많이 사두게 되면 만료시 쿠폰을 쓰레기통에 버릴 확률이 높아지죠.

 

* 덕용으로 쿠폰을 사야함 : 예전엔 12.5만원 짜리 쿠폰도 있고 소액권으로 권종이 다양했는데,

  지금은 우수회원이더라도  100만원 단위로 밖에 살수가 없습니다.(100,200,300,400만원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줄여 놓았네요.

 

* API 쿠폰 혜택 박탈 : API가 물량 없을 떄 호가라도 받쳐주니깐 폭락시 더디게 내려가는 거지,

  봇들 없으면 조금 폭락한다 싶으면 1,2%는 몇초만에 빠집니다. 1분안에 5%빠지는 건 기본이구요.

  지난 6월 26일 GDAX에서 ETH가 1분만에  10센트 까지 간 사태 기억하시죠?

  받쳐주는 호가 없으면 암호화폐 특성상 1분안에 가치가 '0'원이 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주문인데 웹상의 주문과 API 주문을 차별화하는 것도 웃깁니다.

  게다가 현재 빗썸의 세계1위, 하루 2조원대 거래량은 봇들의 기여가 클텐데 말이죠.

 

 이러한 정책을 입안한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왕 돈 벌꺼면 쿠폰 할인율을 조금 낮추거나(즉 수수료율을 조금 높이거나)

 다른 거래소들처럼 정률제(누적 거래대금별로 미리 정해놓은 차등 수수료율)로 하던가..

 

 해킹당하고, 불친절하고 권한 없는 콜센터, 소통불가능한 운영팀, 느려터진 전산팀, 

 2000년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심심하면 터지는 서버, 공지는 3시간 전에 기습적으로..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지만 쿠폰 덕에 '낮은 수수료율' 하나로 거래했는데,

이젠 다른 거래소 알아봐야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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