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 사회적으로 크게 두분류로 나누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진보와 보수 라고 부르죠.
그럼 무엇때문에 진보와 보수가 발생할까요?
보수라고 하면 대부분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 입니다. 무엇때문에 변화가 싫을까요?
일반적인 입장에서 지금 편하고 좋은 상황이고 변화가 나에게 가져올 득보다 실이 많을것 같으면 변화를 싫어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전 귀족이나 왕족들은 보수주의자들이었겠지요. 그럼 사회 계층 제일 바닥에 있던 노예들도 보수주의자였을까요? 당연히 그들은 변화된 세상을 원했습니다.
어떤 변화도 현재보다는 나을것이라는 생각이었겠죠. 자유도 없고 풍요도 없는 고생스러운 삶이 무엇이 좋다고 보수주의자가 될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현대에는 좀 그 경계에 애매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노예계층이지만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죠. 그러다 보니 보수주의성향의 노예들이 많아 졌습니다.
사회는 더 복잡해지고 더 고묘하게 개인들의 부를 착취해 가는 방향으로 발전했죠.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하다는 착각속에서 말이죠.
제가 종종 한국을 방문하여 만나는 친구들의 모습은 뭐랄까 너무도 힘들어 보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평균적인 사회인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죠.
한국에서의 평균적인 사회인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좋은 승용차와 좋은 아파트 그리고 좋은 TV, 가구 대부분 좋은 물건들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물건들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주인이 아닌것이죠. 소유는 하지만 사용을 할시간이 부족해 거의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TV도 가구도 대부분 새것인채로 시간이 흐르고 있는것이죠.
좋은 집에 살지만 엄밀히 말해서는 사는 것이 아닌 수면만 취하고 있었습니다.
부에노스아에레스이 직장인들은 칼퇴근이 당연시 되어 있고 물질적 소유물은 적을지도 모르지만 더 많은 가족과의 시간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대부분 2주에서 4주 정도의 휴가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인간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동경하기 때문에 한국과같은 물질적 풍족함을 부러워 하기는 합니다.
이렇게 국가별로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월급쟁이 들은 어디에서나 빠듯하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두곳 아니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북미 지역까지 통틀어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것이죠.
큰 그림으로 보았을때 월급이 적을까요? 대부분 비슷한 월급을 받는 것 같은데 왜 삶을 점점 어려워 지는 것일 까요?
100년간의 경제의 큰 흐름을 보며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일단 세계 대표주자 미국에서의 가장중요한 경제지표 다우 지수 100년 차트를 보겠습니다.
중간 중간 큰 움직임이 있기는 했지만 평균적으로 비슷한 각도를 만들면서 우상향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다우 인덱스 펀드에 돈을 넣어 두었다면 최소한 저정도 수준의 가치 상승을 실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달러 기준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10불짜리가 100불이 되어 10배 상승했다고 해서 10배 가치가 상승했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다루었던 부동산에 관한 것인데 가치기준을 부동산과 연계시키면 100년이 흐르는 동안 거의 본전 치기만 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한번 부동산차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 차트는 100년간은 아니고 40년간의 변화를 나타낸 차트 입니다. 위의 차트와 비교해보시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평균을 보면 비슷한 각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즉 주식이 아무리 올랐어도 결국 부동산 만큼만 올랐다는 이야기 입니다. 완벽히 동기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결국은 비슷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즉 10만불을 주식에 투자해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 100만불이 되었다 한들 비슷한 수준의 주택도 10만불 짜리가 100만불 되어 버리는 것이죠.
결국은 돈이 오른것은 아니고 가치 방어만 잘 했다고 볼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부동산과 비교를 하는 것은 부동산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국가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대표 자산중에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사람들의 돈벌이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흐름을 보이는 지 다른 차트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차트에서 보셔아 할 부분은 빨강색 입니다..
1961년 부터 2011년까지의 상황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비교지표로 들어간 짙은 파랑색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나타내는 것이고 빨강색은 주급 의 평균값 입니다.
대략 85년도 까지는 부동산과 비슷한 속동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부동산 상승 속도와 주식등 주요 가치 수단은 비슷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노동자들의 임금은 미미하게 상승하여 다른 가치 수단들과의 괴리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최소한 의 여유자금이 있어서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도피해둔 사람들은 가치 보존이 가능했지만 그렇지 않으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를 획득하는 것이 저 차트에서의 차이만큼이나 벌어지고 있는 중인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일하고 노력해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하는 이전 세대들이 하던것을 젊은 세대는 할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죠.
그런 과정중에 2008년말 암호화폐가 탄생하였고 부동산이나 주식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그런 수준의 폭팔적인 가격상승 릴레이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일하여 노력으로는 평균적인 삶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을 어렵풋 깨닺고 있었는데 암호화폐를 통해 권력자들이나 경제의 지배자들 손이 아닌 사용자들이 가치를 만들고 그렇게 참여자들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큰폭의 가치 상승을 이어가게 된것입니다.
암호화폐 세계로 들어온 많은 사람들이 투기를 위해 들어온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자신이 가진 부의 가치보존과 기득권 세력의 착취에 지쳐있었던 것 뿐이죠.
그들의 지배력으로부터 벗어날수 있다는 희망 과 변화를 갈망하는 모습인 입니다.
암호화폐가 가져온 것은 단지 분권화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배세력은 더이상 화폐를 통하여 고묘하게 우리의 노동력과 재산을 착취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죠. 그들이 가진 권력을 다시 참여자들 모두에게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위 차트들을 비교하면서 알게되는 것은 가격이 올랐다며 언론에서 떠드는것은 사기행위 이자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죠. 가격이 오른것이 아니고 내 월급 내 노동력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소리 입니다. 주식도 부동산도 항상 가치는 일정한 것이죠.
나의 시간과 나의 노력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소유한 부동산의 가격이 올랐다고 좋아하지 마십시오. 소유한 부동산은 그대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단지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노동력의 가치가 하락한것 입니다.
이렇게 언제까지 우리가 시스템에 속으며 노예처럼 스스로의 가치 하락을 감당하고 있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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