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땡글인 여러분.
꿀맨입니다.
며칠동안의 지속적인 코인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채굴자, 트레이더 그리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소액으로 투자를 해볼 생각으로 눈치를 보고 계시는 분들등 모든 분들이 심란하실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각종 루머들과 원조코인인 비트코인과 넘버2 이더리움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라 할만 합니다.
올해들어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더리움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이번에 이더넷에 과부하가 걸렸고 그로인해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진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다가 전송한 이더가 유실될 수도 있는거 아닐까?" 뭐 이런 상상을 하겠죠.(물론 유실될 일은 없지만,..)
전통적은 은행은 어떨까요?
인터넷 뱅킹 혹은 카드결재를 했는데 금융기관 전산시스템의 과부하로 송금이 지연된다?
이런 일은 사실상 거의 일어날 수 없을겁니다.(전 지구적 재해상황이 아니라면,..)
하지만, 은행에게는 지급준비율이라는 무시무시한 놈이 있습니다.
모든 은행은 예금자가 예탁한 현금을 100%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가 정한 지급준비율(정확한 %는 기억이 안나네요. 생각보다 매우 적습니다.) 만큼만 현금을 보유하고 나머지는 대출같은 금융상품으로 팔아먹습니다.
어떤 특정한 상황(전쟁, 재해, 대형금융사고 등)으로 인해서 예금자들이 일시에 예금된 돈에 대해서 인출을 시도하고 그 볼륨이 당장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잔고를 초과해 버리면 은행은 지급불능에 빠지게 됩니다.
그 실제사례가 불과 몇년전에 우리나라 저축은행 사태가 있습니다.
결국 저축은행에 예금자보호법이 정한 한도(3000만인가? 5000만인가 그럴겁니다.)를 초과한 금액을 예금한 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저축은행 관계자 놈들은 사전에 친인척이나 지인들에게 미리 통보해서 그 사람들은 미리 인출하게 했었죠.)
저축은행 사태로 인해서 평생모은 돈을 한 순간에 절도당한 피해자들에게 은행은 어떤 존재일까요?
현재 이더리움은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닌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여년동안 지금의 이런 사태와 유사한 혹은 그 보다 더한 상황을 여러차례 맞닥드리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심각했던 문제는 DAO해킹사태였습니다.
이로인해서 결국 이더리움 하드포크가 결행되었고 코인 역사상 전무후무한 이더리움 클래식이라는 아류코인까지 탄생시켰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코인이 하드포크하게 되면 기존 블럭체인은 자연스럽게 사멸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굿굿하게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격의 등락을 보지 마시고, 이더리움이 현실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의 이 문제들도 분명 해결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믿음이 부족해 하차합니다 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금회수 상태입니다. ico들어간거빼고는 ..
그런데 지금 반등이 너무도 이상해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