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견해를 블로그 글에 담아서 놨고

http://digitalcurrency.tistory.com/6

여긴 원문입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행보는 비트코인의 존립에 있어 약간의 우려석인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다. 긴말없이 바로 아래 캡쳐를 보자. 

먼저 첫번쨰 박스는 최근 11월들어 800% 이상의 폭발적인 상승을 하는 비트코인에 있어 첫번째로 제동을 건 사건이었다. 거의 하루만에 가격이 Mtgox.com 기준 1200+에서 800+까지 곤두박질 친 이 사건은 한 때 장중 비트코인 투자자들로 하여금 패닉을 유발 시켜 엄청난 가격 하락을 이루 었다가 다시 긴 꼬리를 이루며 어느정도 선까지 수복되었다. 

그 후로 비트코인의 가격 자체가 마냥 올라가지만은 않을꺼라는 시장의 증명에 투자자들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돌아 갔고 전체 시가총액 또한 15조원 가량에서 11.5조원까지 빠지면서 급격한 거래량 감소 또한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미 빠른것에 너무 적응된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 했을까? 이런 비트코인의 가격은 3일을 지난 오늘 12/05일까지 등락을 반복하면서 대부분 수복하였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무난히 지나 갈꺼란 예상을 하던 찰나에 중국이 폭탄같은 소식을 들고 온다.

간략하게 말하면, 중국 중앙 은행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은행권의 비트코인과 관련된 거래에 대한 금지를 내린 것이다. 일단 기사 원문부터 보자. 중국어를 읽을 수 없어 영어 기사를 아래에 중요한 부분만 옮겨 본다.

http://www.reuters.com/article/2013/12/05/china-bitcoin-idUSL4N0JK1KZ20131205

"China's government banned financial institutions from trading in bitcoin on Thursday, in what analysts said was a restrained first step towards regulating the digital currency that has exploded in popularity in China and soared in value in recent months."

중국 정부가 (중국 중앙은행이 주체겠죠) 금융 기관들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 시켰다. 

"A statement by the central bank and four other agencies said that, while the computer-generated currency does not yet pose a threat to China's financial system, it carries risks. It did not, however, curtail the use of bitcoin by individuals."

하지만 개개인의 간의 거래는 개인이 위험을 부담하는 한 규제하지 않겠다?

뭐 그 이후에도 기사는 몇몇 인물들을 인용 하긴 하나 기사의 중요한 내용은 여기 까지 입니다. 약간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저는 이런 메시지를 느겼는데요, 중국 정부는 위완화가 약해지는 것을 고려해 "비트코인 쓰는 건 좋은데, 위안화에 해가 되어선 안 된다. 알겠는가" 라는 정도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현재 비트코인이 금융권에서 얼마나 다루는 지 정확한 데이터는 없으나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장의 주체는 개인입니다. 아직 까지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는 비즈니스들이 타격을 입을 일은 없기에 단기적인 전망은 12/2일의 후의 반등 처럼 원래 가격을 수복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정말로 화폐로 자리잡기 위해선 비즈니스를 하는 상업의 화폐로 이용 되어야 하는데, 이럴시 은행권/금융권에 현재와 같은 중국정부의 규제가 있을 경우 영향을 받습니다. 비즈니스 입장에서 여전히 비트코인 만으로 거래를 하기엔 아직 먼길이 남아 있으니까요. 

또 하나의 이번 하락이 시사하는 안좋은 점은, 비트코인에 대해 또 한번 사람들이 겁을 먹었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까지의 비트코인 시장은 매수자들만 안절부절 못해 빠르게 매수하고 있고 이미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 물량을 확보한 개인들은 이를 느긎하게 받고 있습니다. 주식장의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라는 격언에 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비트코인의 물량을 많이 확보한 세력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화폐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세력들 일 겁니다. 

하지만 겁없이 떨어지는 시장을 본 매수자들은 예전 마냥 안절부절해서 빨리 버스에 탑승하고 싶은 마음으로 매수를 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은 버블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 더 이상 매도자들 또한 매수가 없으니 현금화 혹은 여러가지 목적을 가지고 매도를 할테고 당연히 매수 주체가 부진하니 가격은 하락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 단기적으로 볼 때 거래량의 점진적인 감소가 이를 어느정도 반증 하고 있습니다.

어찌됫건 전에 언급한 (digitalcurrency.tistory.com/4) 글에서 나온 것처럼 다음 채굴 난이도 상승기인 12/12일 언저리가 되면 또 한번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단기적으로 또 한번 가격을 회복 하겠으나 12/12과 맞물린 매도 물량의 등장으로 다시 또 연말 까지 가격이 내려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