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투자 입문자를 위한 기초기술분석
- 데드크로스
앞서 다루었던 골든크로스의 반대개념이 바로 데드크로스입니다.
(골든크로스편 : http://www.ddengle.com/bitcointrading/1400245 )
[네이버 지식백과] 데드크로스 [Dead Cross]
차트의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는 현상을 가리킨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하는 것을
말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와는정반대의 개념이다.
8월 30일 경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몇 일뒤인 9월 3일경 데드크로스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9월 4일경 골든크로스 발생직전의
가격으로 돌아갑니다.
차트를 보시면 노란색이 5일 단기이동평균선이고
보라색이 20일 중기 이동평균선입니다.
보라색 20일 중기이동평균선이 하락으로 살며시 꺽인 상태 이후
노란색 5일 이동평균선이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기이동평균선이 중기 이동평균선을 내리 꽂으면서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이 바로 데드크로스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코인가격이 좋지 않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마운트곡스 해킹사태때
가장 강력한 데드크로스중의 하나가 나타났던 것처럼
이더리움의 경우도 역시 얼마전 DAO 해킹 사태때
다음과 같은 강력한 데드크로스가 나타났습니다.
개미들과 매도세력들의 내려 꽂는 기세 보십시오.
어마무시합니다.
차트창에 누군가의 피가 흐르는거 같지 않습니까?
매입세력들과 매도세력들의
죽고 죽이고
뺏고 뺏기는 싸움.
적벽대전을 보는 것과 같은.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데드크로스도 골든크로스와 마찬가지로
진짜 데드크로스와 가짜 데드크로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짜 데드크로스는 하락하는 장기 이동평균선을
단기 이동평균선이 내려꽂으며 하향하는 것이고
가짜 데드크로스는 상승상태에 있는 장기 이동평균선을
단기 이동평균선이 위에서 아래로 하향돌파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데드크로스 상황만 골라서 매입하시려는 분은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데드크로스에 대한 지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새로운 방패 하나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데드크로스 발생 직후에는 매입시도를 멈춰야 한다"
코인의 미래적 가치만을 믿고
데드크로스 발생시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아무 생각없이 큰 거래량을 매입한 분은
단, 몇 시간만에 극도의 멘붕상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순식간에 3억이 1억,
1억이 3000천만원 되는 경험.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반면에 위와 같은 DAO 해킹사태 당시
평소에 이더리움의 가격을 꾸준히 관찰해 온 분들이라면
이더리움이 0.012 정도의 가격까지 하락하였을때
어느 정도가 최저점 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나
평소의 이더리움 가격과 직전 최고점과 최저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은 이상
비트코인처럼 결국 어느 지점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평소에 자신이 관심 있게 관찰해온 코인에 대한
매입가격 감각과 정확한 가치분석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강력한 데드크로스로 가격이 급락하여
모두가 멘붕상태에 도달했을때
오히려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속에서
절호의 매입찬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그때가 '위기는 기회다'가 실현되는 순간이고
평소의 공부와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일겁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투자는 조용하고 차분한 상태에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하는 겁니다.
꿈과 같은 느낌을 주는 감정의 펌핑은
우리를 속이고 결국 패대기치려는 야수와 같은
존재들의 장난인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오늘도 차트를 보다 조급한 감정의 격랑이 일어나면
누군가 나의 마음을 컨트롤 하려 하는구나 깨닫고
모든 것을 끄고 어디 좀 쉬러 가는게 좋습니다.
저도 잠시 차트를 끄고, 모니터를 닫고
와이프와 함께 조용히 커피 한잔 하며
인생 이야기하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요한 마음을 회복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정이 공포와 탐욕에 의해 누군가에 의해 컨트롤 당할때
잠시 차트를 끄고 쉬러갈 수 있는 셜록의 여유와 결단력이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그래서 사랑하는 한국의 모든 아빠들이 이기기를 꿈꾸며
함께 싸우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