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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투자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서 발표된 내용들을 쭉 훑어 보다가 몇가지 질문들을 정리해서 스팀잇에 포스팅했습니다.

 

https://steemit.com/steemit/@atomrigs/steemit-hacking-attack-vector

 

steemitLogoHeader.png

 

우선 이번 해킹사건이 일부 개인들의 부주의한 컴퓨터 사용이나 패스워드 관리상의 문제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steem,inc 의 CEO 자신의 어카운트도 해킹당했기 때문입니다.

 

https://steemit.com/steemit/@libdep/ceo-of-steem-powering-down

ceo.png

 

누군가 steem, inc 의 CEO 인 Ned 가 파워 다운 (투자되었던 스팀을 팔기 위해 빼내는 것)을 한 것을 보고,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돈을 빼도 되는가하고 물었더니,  CTO 이자 사실상의 스팀의 리더인 댄이 Ned 의 어카운트도 해킹당했다. 본인이 파워 다운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밑에 댓글보니, 댄의 어카운트도 파워다운했는데, 그것도 취소할지 묻는 댓글이 달렸네요. 확인해보니 댄도 파워다운 했습니다. 본인이 한 것인인지 해커가 한 것인지 분명치 않네요.

 

하여간 그래서 제가 질문한 것은 이렇습니다.

 

(1) 어떻케 해커가 타겟 어카운트를 공격했는가?

(2) steemit 서버도 해킹되었나?

(3) 서버가 해킹되지 않았으면, 개별 포스트에 있던 악성코드가 유저의 패스워드를 가로챈 것인가?

(4) 앞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은 무엇인가?

 

아주 기본적인 공격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는 내용입니다. 만일 아직도 공격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또는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른다면 서비스를 재개하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steemit 이 피해를 받은 어카운트를 회복하기 위해

 

밸런스가 100불 이상되는 예상 감염 어카운트를 식별해서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 주었다.

패스워드를 전부 리셋해서 새 패스어드를 셋팅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손해본 돈은 전부 돌려준다.

지갑 문제해결이 확실히 정리될 때까지 bittrex 거래를 중단시켰었다.

 

등의 조치를 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질문이 있습니다.

 

(5) 위의 조치들이 블럭체인의 상태 변화가 필요한 것이 있었는가?

(6) 잃은 돈을 배상해준다는 것이 블럭체인의 데이타를 돌린다는 것인가 아니면 steemit, inc 의 개별자금으로 보상한다는 것인가?

(7) 훔쳐간 $85000 상당의 스팀달러는 현재 어디에 있나? 이미 거래소에 넘어가 거래가 되었나?

(8) 사용자들의 패스워드를 리셋할 권한을 누가 갖는가?

사용자의 기존 패스워드(프라이빗키) 없이 그 사용자의 패스워드를 리셋해도 되는가?

프라이빗키가 패스워드와 역할을 해시해서 얻는 것이기 때문에, 패스워드를 리셋한다는 것은 프라이빗키를 리셋한다는 의미이다.

앞으로도 steemit inc 의 그들의 판단에 따라 개별 유저의 패스워드, 프라이빗키를 마음데로 리셋할 수 있는 것인가?

 

저는 "blockchain immutability" 또는 "code is law" 를 믿는 종교에 속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럭체인의 상태를 변경해야 되는 일이 필요하다면, 이에 대해 클리어하게 공개하고, 정당화하고, 이를 그 멤머나 적합한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이해를 돕기 위해 steemit, inc 와 steemit.com 서비스의 관계에 대해 부연 설명을 적습니다.

 

스팀잇(steemit.com) 은 별도의 영리사기업인 steem.com inc가 운영하는 중앙집중형 서버를 가진 서비스입니다. steem 네트워크 자체는 dpos 를 이용한 블럭체인이지만, 스팀잇 서비스는 이 네트워크에서 일반 유저들이 별도의 클라인언트 없이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한 중앙집중형 서비스입니다.  마치 비트코인이라는 블럭체인을 위해 웹 지갑서비스를 운영하는 blockchain.info 라는 회사와 유사한 관계입니다. 다만 블럭체인 인포회사가 전체 비트코인의 개발에 가지는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steemit, inc 가 전체 스팀네트워크에 가지는 영향력은 압도적입니다. 

처음 스팀네트워크를 개시할 때, 총 스팀발행량의 80%를 steem, inc 가 가져가고 20%를 마이너에게 주었습니다. steem, inc 가 가져간 80%의 이더중 16% 정도를 파운더 6명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https://steem.io/roadmap/launch-and-sale/

이후로 steemit, inc 의 지분율은 계속 조금씩 낮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 코인량이 일년에 약 2배씩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steem을 vest 하면(일종의 장기투자 모드로, power up 이라고 표현합니다), steem 은 steem power (SP) 가 되는데, 1년에 약 90% 정도 증가합니다. 즉 인플레이션 100% 인데, 90%만 증가하니까, 10%는 컨텐츠를 포스팅하는 사람들과 여기에 좋아요(up vote)를 누르는 사람들에게 재분배한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컨텐츠를 포스팅하고, 또 거기에 좋아요를 누를때 스팀 파워에 의해 가중되어 웨이트가 올라가기 때문에, 포스팅 수입과 큐레이팅 수입을 더하면 90% 보다 좀 더 많이 가져가게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steemit inc (와 6명의 파운더)는 막대한 지분을 소유한 운영주체라고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이러한 steemit inc 와 steemit.com 서비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번 해킹에 대처하는 steem, inc 의 여러가지 활동들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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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rigs님의 서명

 

한국이더리움 사용자 그룹: https://www.facebook.com/groups/ethereumkorea/

블로그:  https://www.facten.co.kr/news/articleList.html?sc_sub_section_code=S2N13&view_typ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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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
    아직은 아니지만 시간이흐르면서 인플레이션발생이 생기면서 시장확대가 가격이 구매자가 비례하지못한다면 절대로 성공못할겁니다 그리구 아캬샤를 스팀은 절대로 못이김니다 이더재단이 이해관계자 폴로닉스를 비롯해서 많기에 이게임은 보나마나 일거같습니다
  • @땡칠98
    스팀도 장점이 많습니다. 아카샤도 나와봐야 어떤 장점이 있을지 알 수 있겠죠.
    다만 현재의 유저수, 컨텐츠의 질 등의 고려할 때, 스팀의 가격은 많이 과열된 상태라고 봅니다.
  • ?
    @atomrigs

    스팀이 갈길이 멀고 아직 해야할 게 많지만..냉정히 따져 보면 이더 역시 실질적으로 작동되는 것에 비하면 많이 과열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관리자들의 역량을 더하여 생각하면 이건 너무나 과도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이나 이더나 둘 다 마찬가지죠

  • ?
    @땡칠98
    오르는 인플레이션 만큼 사용자 확대가 늘어나야 된다는 점이 필수적이긴 합니다. 다만 스팀이 성공할 확률보다 아카샤가 실패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우선 아카샤든 스팀이든 SNS 타입의 어탠션 이코노미 플랫폼은 사용자 숫자가 토큰 가격에 영향 줍니다. 스팀이 현재 아카샤보다 앞서 있는것은 1, 수수료가 없다, 2, 비트쉐어에서 이미 실험한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3, 시장에 먼저 나왔다. 이 세 가지로 생각합니다. 만약 아카샤가 스팀과 동일한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100% 부도입니다. 수수료 문제를 가지고 가는 만큼 최소한 스팀보다 피드백이 적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또한 이더 진영의 최대 약점인 실제로 시장에서 적용하고 이의 검증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더 플랫폼 Dapp가 대규모로 운영되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들은 아직 수면으로 나온 적이 없습니다.(플루투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카샤는 수수료 문제와 적용 사례가 없다는 점을 볼 때, 현재 스팀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경제시스템을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이 문제는 개발자들의 몫이기도 하지만 수학자들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적용을 시키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검증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폴로와 이더가 연정관계 인것은 분명합니다만, 이더가 힘을 잃으면 폴로닉스 역시 함께 죽습니다. 블록 체인 시장에서 스마트 컨트랙 트렌드가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카샤가 하나라도 실수한다면(예를 들면 이번의 스팀 해킹) 이더가 가지는 부담은 기존과는 비교도 안되게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 ?
    이번 이슈에 대해 저도 궁금한 사항들인데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정이 막혀서 추천을 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보안과 관련된 이러한 문제제기는 언제나 충실한 답변으로 대해주길 스팀잇에 기대해봅니다.
  • ?
    정보 감사합니다.
    해킹 원인 궁금하군요
  • ?

    DPOS 의 컨센서스가 모아지면 가능하죠. 

    DPOS 는 미국의 슈퍼대의원 제도 정도로 생각하시면 쉬울것 같습니다.(물론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차피 코드라는건 아무리 조심해서 만들어도 에러가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이 만드는건 다 그렇죠.

    그럼 이런 문제가 발생시에 결국 누가 더 빠르게 의사결정을 가져갈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더리움의 경우도 결국 강제로 해커에게서 돈을 빼앗아서 원주인 에게 주는것인데 오히려 의사결정만 훨씬 느리죠.

    (생각해보시면 이더리움 포킹을 통해 강제로 원주인에게서 돈을 빼앗을수도 있는겁니다.)

    아카샤의 경우는 개스비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을겁니다.

    스팀의 경우 어카운트 발란스만큼 블럭내에 공짜로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건 블럭리워드에서 지불하게 됩니다.  이더리움이 튜링컴플리트니스를 가져가는 이상 개스비는 상당히 해결하기 어려운 골치아픈 문제가 될가능성이 높습니다.

     

  • @강철멘탈
    저도 말씀하신 부분이 주요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컨센서스를 이루는 방식과 속도를 통해 dapp이 가진 불완전성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 ?
    @강철멘탈

    결국 하드 포킹으로 갈거면서 왜 이리 시간을 끌고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들여가며 언플을 하는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이더에 대한 긍정의 색안경을 벗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번 다오 핵에 대한 대응 능력은 정말 대학 학부생들 보다 못한 수준이거 같습니다. 한숨 나오는 수준입니다.

  • ?
    @relive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한숨 나오는 수준인가요?
  • ?
    @마이애미킴

    생각해보니, 한숨나온다라는 표현이 다소 과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이더와 다오 홀더로서(해킹이 나도 여전히)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번 복기해도 한숨이 나오기에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적절한 대응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오 보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출시전에 있었다.
    잠피르가 다오 출시 전 포스팅을 통해 다오에 보안의 문제가 있으니 일시적 모라토리움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비탈릭은 지지를 표현했고, 다오는 특정한 코멘트가 없었습니다.
    2, 다오 핵은 물리적 공격에 의한 핵이 아니다.
    여러 전문가가 지적했 듯 이번 핵킹은 물리적 공격을 수반한 핵킹이 아니라 계약관계의 헛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다오 코드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비탈릭이 거래소에 거래 지연을 직접 요청하였다.
    사건 이후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비탈릭은 거래소 거래 지연을 요청합니다.
    4, 최초에 다오 하드 포킹을 비추는 듯한 언플을 진행하였지만, 여론의 급격한 반대에 의해 소프트로 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5, 전문가들 진단에서 소프트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여론이 나오자 화이트 핵을 진행한다.
    6, 화이트 핵이 진행된 후에도 이 진행에 대한 성공 및 향후 로드맵에 대한 공식적인 코멘트가 없었다.
    7, 화이트 핵 후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관련 내용 언급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여전히 소프트, 하드에 대한 두리뭉술한
    언플만이 진행되었다.
    8, 결국 7월 20일 하드포킹이 진행된다.

    위의 8가지를 비추어 저는 이더리움 관리재단의 대응능력이 아마추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코드의 결함이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출시하였고 이더리움이 탈취된 상황이 계약적 결함으로 인한 탈취이기 때문에 하드포킹이 답임을 알고 있으면서 반대 여론를 위해 행동을 주저하였습니다. 비탈릭이 과연 거래소 사장들에게 일종의 시험이라면서 거래 지연 요청을 할 정도로 이더리움 가격을 관리하고 있다면 당연히 사건 발생 후 3일 안에 하드 포킹에 대한 ANN을 발표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관리가 되는 회사 혹은 재단이라면,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에게 문제가 있으니 이것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처방을 했을시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하고 앞으로의 문제도 막을 수 있다. 라는 공식적인 입장이 있어야 합니다. 끓임없이 트위터나 레딧을 통해 이런 저런 간을 보는 행동을 하는건 관리가 아니라 기교입니다. 기교는 시장에서 신뢰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이더의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는 이유는 신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초에 이번 사태가 이더리움을 흔들만한 큰 사건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가로 급속히 내려갈때 많은양을 매수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런 관리 능력이라면 향후 문제가 많이 나오고 수정해야할 문제가 많은 블록체인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은 회의적입니다. 제왕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한다면 진정으로 수준이하의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 @relive
    지금 여기서 이더리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몇가지만 코멘트합니다.

    1. 모라토리움은 다오에 정식 프로포절로 올라왔고 투표도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필요한 20%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2. 다오코드에 결합이 있었는데, 이것은 다오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dapp 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solidity 의 작동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3. 가격변동때문에 거래지연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해킹의 규모와 범위, 공격 벡터에 대한 정확한 분석전에, 거래소에 도둑질된 코인이 대량유통될 것을 염려해서 이고, 거래소들 자신들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협조했습니다. 거래소 홀딩은 해킹의 내용이 밝혀지고 나서 바로 풀렸습니다.
    4. 비탈락이 처음 발표한 내용에서 소프트 --> 하드 포킹으로 가는 2단계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소트프는 훔친 코인이 못빠져나가게 하는 것이었고, 하드가 원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었습니다.

    5. 화이트 핵은 포크가 여론의 반대로 실패할 것에 대비한 2차적 보완 조치였고, 이것은 처음부터 파운데이션의 공식적인 솔루션이 아니라 자발적인 개인들에 의한 해결이라는 점을 참여한 사람들이 분명히 했습니다.

    6. 화이트 핵에 대한 진행상황은 레딧, 다오포럼, slock 포럼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었고, 여기에 대한 많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7. 소프트포크의 DOS 공격의 위험성이 지적되었고, 이에 대한 토론결과 소프트포크 시도는 포기되었고, 대신 하드포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이 많은 토론을 통해 형성되었고, 하드포크 스펙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더리움의 메인 토론장인 레딧을 한번만 훑어봐도 얼마나 많은 논쟁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사건에 대한 평가는 각자 개인의 주관적인 잣대에 의한 것이지만, 최소한 사실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보다 분명한 조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래 쪽 내용도 무리한 주장이 있네요.

    "이미 코드의 결함이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출시하였고" --> 그런 증거가 있나요?

    "사건 발생 후 3일 안에 하드 포킹에 대한 ANN을 발표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건 발생후 반나절반에 소프트--> 하드포크 2단계 솔루션을 비탈릭 자신이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가격이 상당히 회복되었구요. 이것 때문에 어떤 사람은 비타릭을 포함한 파운데이션의 자자극이 아니냐는 주장마저 있었지요.

    비탈릭의 소프트-하드포크 발표이후, 비트코인 진영쪽에서 이더리움 레딧으로 매우 조직적인 공격이 있었고, 이더리움 내부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포크에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탈릭과 파운데이션의 일부 입장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포크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에서 보다 중립적인 입장으로 솔루션만 제공하는 것으로요.

    이것이 보다 빠른 시간안에 잡음을 정리하고 확실한 포크를 성공시킬 가능성을 줄어들게 했고, 시장도 부정적으로 반응했지요. 하지만 꼭 부정적인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코인생태계에 어떤 동의구조를 만들어야 되는지에 대한 많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새로운 governance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졌고, 앞으로도 이에 대해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이었습니다.

    저 역시 비탈릭이 하드포크 발표이후 바로 기본스펙을 다 정리해서 밀어 부치고, 1주일 이내에 사건을 마무리 짓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비탈릭이 제왕이나 뭐니 하는 비판과, 블럭체인은 절대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는 무슨 종교적 신조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난리나겠지만, 이 사람들은 비탈릭이 어떻게 행동을 했어도 어짜피 비판을 할 사람들입니다.

    광범위한 커뮤니티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는 명분은 살렸지만, 1달 정도 많은 에너지 소모가 있었습니다.
    이 소모가 장기적으로 보다 긍정적인 커뮤니티 동의 구조 형성에 도움을 줄지, 그냥 잡음이었을지는 지금 평가하기는 좀 그렇고 앞으로의 결과가 말해주겠지요.
  • ?
    @atomrigs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수시로 래딧과 SNS를 통해 진행상황 끓임없이 지금도 스캔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 진행과정을 바라보는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이 스토리의 결말은 말씀하셨듯 시간이 말해줄겁니다 결국 소프트도 하드도 아닌 상황에서 시간을 낭비한건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각 항목에 대해 적으신 부분을 봐도 같은 내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가 나지 사실을 왜곡했다고 생각들지는 않습니다. 저도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관련 내용으로 길게 이야기 하는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이더가 더욱 더 발전했으면 합니다
  • @relive
    네 저도 빠른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데로 제 눈에는 거의 다 사실왜곡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더구나 사실 확인을 안해서가 아니라 논의 과정을 보고서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사람들은 정말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는 점을 부정할 수가 없네요.
  • ?
    @atomrigs
    맞습니다 그 부분을 부정할수가 없죠.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본다는 점. 저도 그렇게 느껴지니까요. 사실과 논의과정은 다른 분야이며 행위의 과정과 결과를 동일시하거나 동일선상에서 보지 않거나. 각기 다양한 관점이 존재합니다
  •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아캬사 ㅎ 말이 많네요.
    스팀해킹 대응은 어떻게 프로답게 하는지 지켜보도록 하죠.
  • 이 바닥은 개발자 천국인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트윗 하나에 지지자들이 열광하고 일희일비하네요.
    작성한 코드는 인간이니 당연히 실수가 있을수 있는거고......
    본인들은 별로 부끄러워하지도 않는것 같구요. 어떤면에서는 뻔뻔하기까지 합니다.
    회사면 바로 문닫고 소송당할 일도 탈중앙화니 책임 안져도 되고~
    인간이니 실수? 그럼 어디가서 개발자라고 얘기하지 말아야죠. 왜 프로그래밍이라는 직업이 있는건데요~
    물론 인간이니 실수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으로 코드를 짜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오픈소스? 지지자들만 오픈지갑이죠 뭐. 맨날 당합니다.
    이름 바꿔서 슬그머니 나오거나..... 2.0 3.0 새출발도 잘하지요.
    아직 판이 작다보니 실력있는 개발자나 체계적으로 일하는 팀들이 참여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해킹사태를 보고 있자니 복장이 터져서 한탄 좀 했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 스팀잇 암호 변경하고싶은데 어디서하나요?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네요.
  • @블루베리따로감
    permissions 메뉴에 있습니다.

    https://steemit.com/steem/@ash/steem-how-to-create-store-and-change-a-secure-pas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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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티
2015.08.14
6067 [이더리움] 앞으로 어떻게 될까?? $280 지지 받고 횡보->상승 예상하는데 어느정도 상승인지는 모르겟네요 11월1일 칸쿤 컨퍼런스에서 좋은정보 많이 나온다는 찌라시들이 있어서 버텨볼만합니다. $280 아래 내려가면 답없을것 같아요.   땡글인분들도... 7 0 3181
이더교교
2017.10.23
6066 [이더리움] devcon3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devcon2때 이더리움 가격이 대폭 상승해서 행사장이 축제분위기었다고 합니다. 이번 devcon3에는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까요?   https://ethereumfoundation.org/devcon3/                       ---------------... 1 file 1 2447
민빠
2017.10.31
6065 [이더리움] 가격 제자리 찾아 가네요. 확실히 금요일은 작전이었습니다. 가격이 다시 오릅니다. 아마 다음주도 그럴 것 같은데., 일요일날 팔았다가 금요일날 사는 전략이 어떨까 합니다. 일요일에 다시 0.03 넘어간다면 말이죠. 0.04 터치 기대 해도 좋을... 0 1670
코인캐는코쟁이
2016.03.20
6064 [이더리움 투자 관련] POW -> POS 전환에 따른 투자 여건 질의 *** 답변 댓글이 있을 때 글 내용 삭제시 경고 없이 계정이 정지됩니다. *** *** 개인정보가 포함된 경우 혹은 불법적인 요소의 수정은 가능합니다.*** -----------------------------------------------------------... 11 0 4625
홍장군
2017.05.29
6063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에 대한 업비트의 공지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에 대한 업비트측 공지랍니다. 참고들 하세요^^     안녕하세요. 업비트입니다. 업비트는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신 회원님들을 위하여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의 하드포크를 지원할 ... 7 2 1640
Up&Right
2019.01.04
6062 [이더리움 백서 1.2v] 정식 공개 안녕하세요, 이더리움 백서 번역 및 편집이 완료되었습니다. 첨부파일에서 받아가세요^^ 약 한달간의 결과물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수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우리 팀원으... 16 file 24 31551
어른아이
2015.03.06
6061 [이더리움 기초상식편] #3. 이더리움 테스트넷(Ethereum Testnets),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이더리움 기초상식편] #3. 이더리움 테스트넷(Ethereum Testnets),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0/ “테스트넷이 도대체 몇 개인 거야?” 이더리움 머지(The Merge)가 가까워지면서 테스트넷의 병합이 성공했다는 말을 적... 2 0 493
web3vibe.eth
2022.08.04
6060 [이더리움 기초 상식편] #1. 이더(Ether)와 이더리움(Ethereum)은 같지 않다. https://twitter.com/web3vibe/status/1550789083948937216?s=21&t=LC-Q-71aPhtYigautMk-Ew                     1 0 687
web3vibe.eth
2022.07.23
6059 [이더리움 기초 상식] #2. 이더리움 32개면 내가 직접 스테이킹할 수 있을까? [이더리움 기초 상식] #2. 이더리움 32개면 내가 직접 스테이킹할 수 있을까? 0/ 얼마전 친구가 “난 이더리움은 딱 32개만 모을 거야!”라고 말한적 있다. 아마 이더리움2.0에 관심이 있었다면 왜 저런 말을 했는지 충... 2 0 1453
web3vibe.eth
2022.07.27
6058 [이더단기분석] 결국은 추세가 어디로 #3   오늘 15시에 발생한 이더 장대 음봉이   의미 있는 몸부림이라 추세선 분석을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흐름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러나 분석 결과   결국 아래와 같이 놓친 추세선... 8 file 2 2342
아오리사과
2019.01.10
6057 [이더단기분석] 결국은 추세가 어디로 #2     (주봉) 이더가 상방으로 틀었다고 표현할려면 여길 넘어야 겠죠 (750,000 krw) 아니 전 300,000 krw 넘어도 상방추세라고 봅니다만 ㅋㅋ   MACD 골든 자리가 살짝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봉)   저항들을... 13 file 8 3846
아오리사과
2019.01.04
6056 [이더단기분석] 결국은 추세가 어디로   전 코인에 대해 단기관점이 아니어서 추세를 중요시 보고 있습니다 (장기관점=부동산=코인 ㅋㅋ)   오늘 자정에 쏘아 올린 이더의 움직임은 고무적인거 같습니다   희망일까요?     [120시간봉]   [120시간봉 확대]... 4 file 6 1555
아오리사과
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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