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잭팟코인을 계속 지지해왔던 사람이라
다른 코인들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면 여러가지 오해가 생길까봐서 가능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피해왔지만,
이번 컬쳐코인 론칭과 관련해서는 좀 더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재론칭때 또 잘못된 단추를 끼우면 이것을 고치기는 정말 더 힘들어 지니까요.
신세계님의 구상하시는 여러 커뮤니티를 통한 새로운 코인활용방안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왔습니다.
물론 아직도 그 구체적인 비지니스 플랜이나 구체적인 작동방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향후 2년 동안을 전념하시겠다는 의지는 매우 확고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다소간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지지를 하려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시구요.
하지만 수많은 알트코인들의 실패들을 보아왔고, 또 최근에 코리아코인, 해피코인등의 껍데기만 비트코인을 빌려온채 엄청난 량의 프리마인과 전형적인 스캠행태들이 보이는 상황에서 땡글 커뮤니티의 지지를 통해 탄생하는 코인이 최소한 이런 류의 코인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1) 우선 프리마인량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70% 프리마인을 정당화할만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배계획안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중의 30% 가까이는 본인(1억)과 미래개발팀(5천만)으로 설정한 것도 너무 지나칩니다.
앞의 글에 댓글로 달았던 내용을 다시 한번 더 적습니다.
이 코인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계신다면,
프리마인은 100% 전부다 공적용도에만 사용하시고,
본인의 코인은 직접 마이닝하시고, 거래소에서 낮은 가격일 때 구매하십시요.
10 btc 만 투자하신다고 계획하시면 아마도 전체 코인의 10% 이상은 보유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렇게 자기 코인에 10 btc 투자해서 정정당당하게 자기 몫을 챙기시면 두고두고 떳떳하고, 코인의 발전 가능성도 수십배 더 올라갑니다. 이 금액 아끼시려고 프리마인의 30%를 그냥 꿀꺽하겠다는 것은 본인 스스로 코인의 장래성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반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코인의 아이디어가 훌륭하고 장기적인 발전가능성이 그렇게 확실하다면, 다른 투자자와 마이너들과 신세계님의 비전을 공유하세요, 같은 입장에서 투자하고 같이 키워나가세요. 10 btc 아끼려고 큰 그림의 첫번째 단추부터 사익보호부터 제일 우선시하면 코인이 발전하기도 어렵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코인가치가 상승하면 더 큰 성장을 방해하는 발목을 잡는 아킬레스건이 될겁니다.
(2) 개인 몫을 빼면 공적사용 프리마인수는 전체 코인수의 50% 이내일 겁니다.
이것도 좀 더 객관적인 분배계획안이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30% 정도선으로 줄여도 좋고
이 프리마인된 전량을 특정주소에 올리고, 애초의 목적데로 사용 관리를 할 수 있는 객관성있는 재단을 구성하십시요.
이렇게 많은 수의 코인을 한 개인의 선의에 맡겨서 관리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프리마인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한가지 방법은,
미리 코인을 캐놓는 대신에, 매 블럭 보상량 대비 30% 정도의 코인이 자동으로 공적자금 계좌로 이체가 되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프리마인은 0% 가 되어도 이후 이렇게 매 블럭마다가 적립되는 공적자금으로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수백개의 커뮤니티가 동시에 필요한 것은 아니니, 미리 모든 코인을 캐놓는 것보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펀드모델을
쓰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입니다. 거래시장에도 한꺼번에 코인이 풀릴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가격방어에도 훨씬 유리합니다.
외부에도 0% 프리마인 이라는 마켓팅 메시지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0% 프리마인, 0% 인스타마인, 0% IPO 이런 타이틀은 앞으로 코인의 규모가 커갈수록 더 중요한 가치가 될 겁니다.
(4) 해시 알고리듬은 최소한 현재 asic 이 나오지 않은 것을 써야 되고, 난이도 조정도 매 블럭이나 최소한 매우 짧은 주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코인의 인기가 조그만 올라도 코인의 분배 공정성 문제가 생기고, 각종 어뷰징에 시달릴 위험이 너무 높습니다.
이미 해시파워를 수년동안을 통해 엄청나게 집적한 빗코와 라이코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올해초부터 코인을 기획하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오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미 2월달에 mkimid 님이 똑같은 추천을 하셨더군요. 본인도 동의를 하셨던 것인데, 그럼 의견수렴을 하셨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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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난이도 재설정
당연이 블럭당 재설정으로 들어가야 멀티풀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가지며 비선형 보간법으로도 충분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스크립 및 SHA256 그리고 SHA3 계열은 ASIC이 이미 나와 있으므로 배제합니다. 특히 한가지 암호화를 단순하게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2/3가지만 섞어도 충분해집니다.
쿼크 계열을 약간 단순화 시키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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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가 지난번 댓글에 보내드린 외주업체와 이와 비숫한 개발자들이 몇명 더 있습니다. 어짜피 카피캣 코인이기 때문에 비용은 웹 지갑까지 다합해도 2 btc 이상들지 않을 겁니다. 추후개발은 좀 더 시간여유를 가지고 팀을 구성하시구요.
(6) 버전 1 지갑 밸런스 보상기준일을 빨리 정해서 끝내고, 더 이상의 채굴을 허용하지 마십시요. 버전 2가 나오기 전까지의 해시는 본인이 감당하시구요. 최소한 지갑간의 트랜잭션은 계속 유지가 되겠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을 어떻게 수렴하실지 마실지는 신세계님의 결정권이지만,
아무런 변화없이 현재의 스펙과 구조데로 계속 가신다면, 저 뿐만 아니라 신세계님의 새로운 시도에 기대를 하셨던 많은 분들의
실망이 더욱 커지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