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1인자는 당연히 비탈릭이죠.
그런데 이더리움의 2인자가 Gavin Wood 였다라고 생각하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작년에 이더리움 밋업 참석차 한국에도 왔다가 사스 때문에 행사취소하고 바로 출국하기도 했지요.
이더리움 옐로페이퍼를 작성했었고, 이더리움 C++ 버전 개발의 최고 책임을 맡았었습니다.
이친구가 올해 1월에 돌연히 이더리움 파운데이션을 떠난다고 발표를 했었지요.
https://blog.ethereum.org/2016/01/11/last-blog-post/
도대체 뭘할려고 어디로 간 것일까 매우 궁금했었는데, 오늘 그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이더리움 노드리스트를 보다 보니까 geth 나 eth 가 아닌 parity 노드라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새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인데 이걸 만든 곳을 찾아보니, 거기 대장이 바로 가빈우드였습니다
https://ethcore.io/
Ethcore 라는 새 회사를 만들고 그 첫작품으로 parity 라는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개발했습니다.
아마도 이더리움 재단이 가진 "공익성"이라는 제약이 그가 하고자 비지니스 아이디어들을 담기에는 적합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개별 비지니스로 어떤 아이디어를 더 들고 나올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이번 이더 가격상승으로 나름 자금도 상당히 확보했을 것 같은데요. 돈대겠다는 펀드도 많이 붙었을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