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폴로닉스에 포크 전 부터 예치해 두었던 금액에 대해서는 자동적으로 ETC로 변환 되는데요.
이는 ETC와 ETH가 마치 평행우주처럼 신/구 블럭체인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하드포크 시점에서 자동적으로 분할 된 이더 입니다.
폴로닉스는 두 블럭체인과 모든 예치된 금액에 대한 권한이 있으니 파격적인 이벤트(?!)를 한 것이구요.
만약 개인 지갑을 가지고 계신 경우라도 마찬가지로 ETC와 ETH를 동시에 가질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키만 온전하면 ETC 어디 안도망 갑니다.
하드포킹 이전의 잔액만 해당 됩니다.
현재까지 확인 된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하드포크에 동의를 안한 지갑'(구 블럭체인)을 새로 생성하여, 기존 프라이빗 키를 임포트 하시고 이것을 폴로닉스에 송금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안전하게 ETC가 송금됩니다. 새 블럭체인에 동시에 실려서 ETH도 같이 송금됩니다. 주소는 폴로닉스 ETH/ETC 주소 상관 없습니다.
어짜피 폴로닉스는 두 블럭체인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마 지갑이, 포크 후의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응하고자, 구 블럭체인과 신 블럭체인 둘 다에 동시에 전송을 시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 코인원 에서도 아직까지 동시에 두 블럭체인에 전송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된다는 분 계시고 안된다는 분 계시는듯? 책임 못집니다)
하지만 나머지 거래소의 경우, 구 블럭체인의 ETC를 어찌 하였는지 알 수 있는 방도가 없습니다. 사용자가 개인키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주인 없는 ETC로 남거나, 거래소에서 임의로 해 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거래소는 메인 블럭체인의 ETH를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것 까지가 역할 입니다.
현재 테스트 한 바로는, 크라켄, 비트파이넥스, 코빗 의 경우 ETH주소 ETC주소 상관 없이, ETC 생성 안됩니다. 하지 마시길
나머지 거래소 테스트 결과 있으면 또 알려 주세요.
주의할 점은 거래소의 지갑 소유자가 유저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거래소 마다 핫/콜드 월렛이 각각 있을 테고, 이는 엄연히 거래소의 지갑 입니다. 우리가 ETC를 달라고 할 근거가 없다는 것 입니다.
추후 도의적인 차원에서 '포킹 시점에서의 'ETC를 유저들에게 배분해 준다 하여도, 현재로써는 구 블럭체인(ETC)을 가지고 거래하는 거래소가 폴로닉스 밖에 없기 때문에 돌려주기도 애매한 상황 입니다.
아, 이럴 수도 있겠네요. 구 블럭체인을 이용하여 하드포크 시점에서, 유저들이 가진 이더의 양 만큼씩, 새로운 ETC 지갑을 만들어서 나누어 준 다음에, 프라이빗 키를 유저에게 알려주는 것 입니다. 폴로닉스에서는 ETC의 프라이빗 키 임포트도 지원 해야 겠지요. 거래소들이 폴로닉스를 도와주는 꼴이 되니 안될 것도 같네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모든 메이저 거레소에서 ETC를 양심적으로 취급 하는 것인데... 더욱 말이 안되네요.ㅎ
참고하시라고 써 보았습니다... 결론은 하드포킹 직전에 개인지갑/폴로닉스에 들어있었던 이더 아니면 ETC 받기 힘들다 입니다.